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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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물의탁도에따라찌의부력에영향있나요?

    chosa / 2007-09-27 23:46 / Hit : 4599 본문+댓글추천 : 0

    즐거운명절잘보내셨는지요?
    다소무거운찌맞춤을수조에서하는데요
    찌에봉돌만달고약간빠르게바닥에한번에내려가는맞춤입니다
    그런데현장에서물의탁도에비례해서,예를들어
    물이탁하면그만큼찌가봉돌의침성에의해수면아래로내려가고,
    물이맑으면찌의부력에의해수면쪽으로찌톱이상승하려하나요?
    궁금합니다
    쉽게생각해서동일한찌맞춤의찌를흐린물과맑은물에넣었을때
    흐린물에선찌가더무겁게물속으로들어가고,맑은물에선수면에가깝게
    떠오르는건가요?
    고수님들답변부탁드립니다

    경작 07-09-28 08:39
    당연 영향이있지않을까여? 찌맞춤시 아침에맞추는것과 저녁에맞추는것이 또 틀리듯 영향은있다봅니다.저도 어제 양어장서낚시하는데 오전에찌맞춤을했었는데 저녁에맞춰보니 또 틀려더군요....^^
    물트림 07-09-28 09:28
    순수한 물과 .....소금물은 틀리죠.

    원리는 같습니다. 당연히 물속 플링크톤이나 부유물이 많으면 찌가 더 떠오릅니다.

    맑은 계곡지에선 무겁지만 ..반대로 수질이 탁하면 가벼워집니다.


    님의 질문과는 반대지요..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으실려면 무거운 찌맞춤이 최고!!
    시루나박 07-09-28 09:43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경산 바느리못에 갔는데 녹조가 있고 물의 탁도가 매우 탁한거 같았네요.
    맹탕인데, 항상 하던 찌로 글루탠을 끼워서 던졌는데 채비가 잘 안착이 되어 고기 오기를 기다리는데,
    찌가 서서히 떠오르는데, 찌톱 중간 이상 까지 입질한것이 아니고 떠오르데요.
    그래서 다시 던졋지요. 잘 안착이 되어 기다리는데,또 그러데요 9대를 폈는데,
    전부 그런 현상이???? 그런데 글루탠 없이 던지면 그런 현상은 없었네요. 글루탠에 물을 더 넣어 해 보아도???
    그래서 좁살봉돌을 달았네요. 그래도 또 서서히 떠 오르는데??? 귀신에 홀린거 같았네요.
    저는 수조에서 찌 맞춤할때 바늘없이 좁살봉돌달고 캐미끝과 수면이 일치되게 맞춤합니다.
    현장에서 낚시할때는 찌고무가 나오도록해서 낚시하면 좋은 찌상승을 보곤했는데?????
    아마도 이런 현상은 물의 탁도에 의한 부 영양화 현상에 의한 물의 흐름이??????
    정말 답이 안나오던데요???????// 지난번에도 으문을 제기 했지만 여러분의 답변이 있엇지만 과학적으로 증명은????
    고수님들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chosa 07-09-28 10:37
    경작님,물트림님 답변 감사합니다
    나름대로무거운찜맞춤을해서다니지만
    현장에서입질이없고찌가수면아래로들쭉날쭉할땐
    채비에믿음이가지않아
    즐거운낚시가되질않아서요
    휴일에도안출하시고행복한주말되십시요
    독닙꾼 07-09-28 14:01
    정상 찌맞춤을 했는데도 현장에서 찌가 뜨거나 가라앉는 경우는 몇가지 예가 가능합니다.

    1.수조에서 정상 찌맞춤(바늘 빼고 주간케미만 달고 수면 일치) 을 했는데 찌가 가라앉는 현상


    -원줄의 무게
    -수조 맞춤시 봉돌 다는 무시고무 안에 있는 공기의 이탈
    -바늘의 무게에 대한 영향
    -얕은 수심
    -동일부력의 찌라도 찌표면부피면적이 작을 때(원추형에서 막대찌로 교체한 경우)
    -수조보다 물이 맑을 때
    -수조물보다 물의 온도가 높을 때


    2.수조에서 정상 찌맞춤(바늘 빼고 주간케미만 달고 수면 일치) 을 했는데 찌가 뜨는 현상


    -수조 맞춤시 봉돌 다는 무시고무를 뺀 무게 만큼
    -깊은 수심
    -동일부력의 찌라도 찌표면부피면적이 커졌을 때(막대형에서 원형찌로 교체한 경우)
    -수조보다 물이 탁할 때
    -염분이 많이 섞인 물
    -수조물보다 물의 온도가 낮을 때


    이렇게 다양하지만
    다른 요소들은 그 차이가 극히 미미합니다.
    가장 크게 작용을 하는 것은 물의 온도입니다.


    주간케미 하나 달고 빼고의 차이가 수조에서 8마디 정도를 좌우합니다.
    온도는 1도씨가 내려갈 때마다 3~4마디가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주간에 맞춰놓은 찌가 밤이면 상승하는 이유는 바로 이 수온에 따른 물의 밀도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수심이 깊은 곳 역시 얕은 곳보다는 수온이 낮고 그로 인해 물의 밀도가 커서 부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염분이 많은 곳 역시 부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찌몸통의 부피 또한 중요합니다.
    같은 호수를 가진 부력의 찌라도 표면적이 넓은 찌는 그 장력에 의해 부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대개는 온도의 하강 내지는 상승으로 인한 원인과
    일정 시간대에만 찌가 오르락내리락 한다면 그건 대류시간대입니다.
    낮에 데워진 물이 밤이 되어 급히 온도가 내려가면 깊은 물이 온도가 더 높아져
    더운 물은 위로 올라오려는 대류현상이 발생합니다.
    보통 밤 11~01 사이와 3~5시 사이에 대류가 가장 활발하다고 합니다.


    너무 미세한 맞춤을 하면 이런 점에 낚시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야간낚시에는 조개하나 물려주어 조금 무겁게 하시는 게 낚시에
    상당한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카렌스1 07-09-28 20:22
    독닙꾼님에게 댓글 추천 꾸욱~~~
    chosa 07-09-28 21:05
    독립군님
    자세한설명감사드립니다
    이곳에들릴때마다유용한정보알게되어
    너무좋습니다
    행복한가을되십시요
    저수지풍경 07-10-04 15:01
    에고... 추천눌렀습니다.

    머릿속에서 맴맴돌던것을 독립군님께서 깨끗하게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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