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방한장비...한겨울 대비 하셔야 할듯..서리도 간간히 내리고
낮에는 먹고사는 일좀 하고...오후 5시정도에 진못 도착...낮 낚시 하던분들은 일제히 퇴장들 하시고
제방쪽 연잎과 제방 수초경계지점에 수초치기 채비로 두대 편성...2.3칸 두대
원래는 5대가 목표였지만...채비를 미리 준비 못해서..채비 만들다보니 어두어져서 할수없이 두대로
며칠전 다른분이 수초치기에서 고기 나오는거 보고 오늘 날 잡아서 들어간것임...5시간정도 할 생각으로
7시 40분경 첫입질이자 마지막 입질인 턱걸이 월이 나오고는 잠잠 무소식
그래도 근처 네분정도 있었는데 나혼자만 잡았음...입질 받기가 힘든 현실
7시부터는 갑자기 추워지니..차를 대 가까이 붙이고는 차속에서 음악 들어면서 찌불을 보는데
사실 두대면 이날은 꽝 예약 맞습니다...항상 5대이상 펴다가 두대를 펴니...낚시 포기한 모양세인데
겨우 4미터 앞인데...찌가 천천히 솟구치더군요...천천히...천천히...올리다가 옆으로 서서히 가는 입질
차속에서 몸을 절반정도 내밀고 대를 잡고 챔질...수초를 감는거 급히 강제집행...사진 찍고는 바로 옆 나이드신조사분에게 고기 드리고...저는 살림망도 안가지고 다닙니다.큰거 아니면 바로 방생
여기는 겨울 오기전 4짜 잡으러 간건데...요즘 월이는 가끔 나온다고 하지만 큰거 잡기가 힘드네요
방한 장비 필수이며...입질도 없는데 몸이 추우면 바로 철수를 많이 하니...옷 두껍게 준비들 하세요
미끼는 옥수수 두알이며...겉보리나 옥수수를 포인트 주변 던진후 1시간 정도 지나면..입질 받을 가능성이 큼니다.
낚시초보들을 위한 설명: 해질녘에는 새우나 미생물이 습성상 연안 가까이 몰려들며 그걸 먹기 위하여 붕어들이 따라오니...그래서 낚시대를 물가 가까이 붙여서 낚시한겁니다.
해질녘에 물가에 불빛을 비추면 민물새우들이 바글바글합니다...그러다가 서서히 깊은 곳으로 이동...그래서 해질녘을 노려서 자생 새우를 잡아서 달거나 참붕어도 좋고...그걸 바늘에 달아서 발밑에 던져두면 의외로 대박이...다만 사람들 인기척이 적어야 하며 사람들 많으면 구석진곳에 던져두면 됩니다.
이런 방식을 위해 낚시인들이 1칸에서 2칸대 아래 아주 짧은대를 두서너개 가지고 다니는 겁니다.
글 내용또한 훌륭합니다
담번엔 꼭 대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