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대물님, 평소 존경하옵고 꼭 한번뵈옵고 차한잔 대접하고 싶고, 꼭 같이 대물낚시 한번하고 싶은 0순위 물사랑님, 그리고 황군님, 그외 글을 읽어 주신분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글을 취지는 태클을 걸고자 올린게 아니라, 생생한 경험담으로 기묘한 너무도 궁금증에 물이 백태가 되도록 빠진 저수지에서 어케 대물이 나오는지에 대한 다소나마 살아있는 궁금증을 해소코자 올린거 입니다.
그렇다면 물빠진곳만 대물을 찾아다니는 꾼도 있으신지 등등말입니다.
본 취지라면 대물낚시 Q&A에 실리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관리자님!*^*&
쬐끔 서운*^*
97년 3년만에 5짜 가까운 조성지 괴기는 어케 설명하실수 있을 것이며 등등
월간조선에서 발행하는 낚시 월간지도 필요하시다면 보여드릴수가 있지요
물사랑님은 뵙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낚시테크닉등 너무도 낚시에 대한 조예가 깊으신 분 같아 꼭 한번 낚시 하고 싶은분이고요
그 외 많은 프로 조사님도 계시겠지만
비안면 소재 장천지는 거머리가 엄청많지요.물이 맑은 증거하고도 하던데 몰겠습니다.그곳은 제가 논고동(우렁쉥이)를 잡으러 자주 갔었습니다. 오징어랑 시골 묵은도라지랑 얼버무려 회쳐서 먹으면 맛나지요.
그곳은 2001년 전후에 물이 쪽 뺀게 확실합니다. 지금은 부들로 못 전체가 꽉 차있지만 물뺀 1년 정도는 가운데 릴 을 쳐도 괘안을 정도로 못이 부들없이 맹탕이었죠
고향민이 더잘알지 어케 안계낚시에서 더잘알수 있겠습니까? 저도 안계낚시 잘압니다. 제가 아는 지렁이 가장 싸게 파는 곳이죠.
비안면 용남1리 이장님, 못둑 좌측 자두밭주인님, 아님 농업기반공사 지사 등에도 문의해보셔도 좋습니다.
어느 사이트던가 최근 5년이내 준설 저수지 현황도 나오던데요, 과거날씨정보 보시면 2001년 전후 5~6월 사이 꾀 가물었답니다.
또한 틀못(기지)은 한달이상 물이 바싹 말랐던 곳이지요. 포크레인, 불도저 등이
우측 못둑무너미 지나 산 계곡 빼고는 전바닥을 준설했고요
좌측 마을가는길 가족 피서지에도 좋다는 그늘있는곳은 준설하기전에는(99.2월) 물이 얕아서 애들이 놀기도 좋았고 동네 아줌씨들이 논고동(우렁쉥이)도 많이 잡았던 곳인데 지금은 준설한 관계로 요주의 할곳입니다 급격히 수심이 2~3m가 나오게 됐죠. 물사랑님께서 어자원은 있을 정도로 물을 남겨놓고 공사를 하는걸 뵜다는데 아닙니다. 물빼는곳(시골말로 못쫑)수리를 하는데 포크레인이로 도기치듯이 쪽빼서 한달이상 말랐던 곳이며, 제가 갔을때는 거북등같이 갈라졌으며 어른손바닥 보다 큰 말조개 껍데기가 바닥한가운데 많이 너부러져 있던 것을 봤지요.
틀못 자주가셨던 분은 아마 무너미(시골말로 못말개)너머에 폐짐차 적재함이 수 년째 방치돼 있던 것도 보셨을 겁니다. 제가 군청에 연락해서 치우게 했답니다.
그리고 조성지도 94년 이후 2001년전후해서 2차 준설작업을 했던곳입니다.조성지가 3개 계곡인데 가운데 계곡 구천면장국리 선산도개로 가는길 쪽, 상류 도랑 건너논가에서 97년 5짜가까운 놈 나왔던 곳이지요, 2001년 이전에는 그곳(도개넘어가는 길쪽계곡)이 유일한 산란 장소였으며, 엄청큰 수양버들(초래나무)이 현재 매점까지 길가쪽과 논쪽(대물나온쪽)으로 쭉물에 잠겨있어서 들낚시 하기 좋아던 곳이었죠(지금은 삭 긁어버려 릴꾼만이 펴져있죠) 물론 조성지는 2차준설시에는 물이 1/3이상 있었죠
고향이 그쪽이고 자연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쪽 정보를 알고 있는것이지 절대 태클은 아니오니 널리 이해해 주시옵고
대물Q&A란에 올려졌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사이트 관리자님께도 늘 감사드리며, 꼭 한번 뵈옵고 싶은분입니다.
모든님들 풍성한 추석 맞으시길 바랍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10)
궁금증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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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들였습니다.
장천지 물마름은 그쪽의 지인을 통해서 꼭히 확인을 하려면
할수는 있지만 작년에 4짜와 마릿수 월척이 있었으니 확인은 중요치 않다는
생각이라는 뜻 입니다.
물이 말랐던 저수지에 이듬해 물이 차고나서 월척을 낚은 경험은
저도 더러 있습니다.
장천지는 거의 늪지화 된 바닥뻘층이 있으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겠지요.
염태의 저수지에서 준설하고 2년후에 한해동안 저와 지인들이 몇십수의
월척을 낚아내기도 했으며 합천의 목실지에서는 물을 빼고 동네사람들이
며칠간 양동이로 고기를 잡아낸 이듬해 저는 몇수의 월척을 낚기도 했습니다.
자연에는 우리가 밝혀내지 못한 또다른 사연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틀못은 진등에 살고 있는 친구가 둑을 쪼개고 공사를 한다길래
방문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도 제가 갔던날 이후로 물빠짐이 더 진행이
되었던 모양 입니다.
그러나 햇수로 이미 완전하게 회복을 했을 시기가 되었지요.
낚시후 철수길에 저수지를 둘러보는 안계낚시 사장님을 가끔 만납니다.
거의 매일 비안, 안계, 단밀, 다인 그리고 풍양과 예천지역까지 둘러 보기도 하고
평일저녁에는 출조도 자주 하는 분으로 알고 있기에
그분의 정보는 상당히 정확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태클이라는 오해는 없었음을 말씀 드리고요
그렇게 때문에 그쪽 지역의 정보를 자주 올려 주십사는 부탁을 드린것 입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십시오.
안녕 하세요 낙동강님
장천지는 현재 법으로 개인에게 공유 수면이 임대된 저수지 입니다
농업 기반 공사와는 관계가 없는 못으로 알고 있구요
약 3년전에 물을 빼긴 했지만 중간에 뻘이 깊어 자원의 소실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장천지는 조금 심하게 가뭄이 들면
매년 물이 많이 줄어 듭니다만 못을 완전히 말리기란 글쎄요...
뻘이 거의 가슴팍 까지 오는곳도 있습니다 물사랑님이 앞에서
언급 하셨듯이 작년에 여러수의 4짜가 배출 되었고 올해도 배출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지 우리는 어릴적부터 털못이라고 불렀지요
털못의 전설을 아시면 낙동강님은 기지가 어떤곳이라는것을 아실겁니다
털못은 우리 고향에서 먹지(묵지)와 더불어 춪조 연대가 가장 오랜
고지 입니다 포크레인이 중간에 진입 했다간 버려졋던 적재함 신세가
되었을 겁니다^^
저는 이곳이 고향으로 대구나 타지역 낚시인이 붐비지 않던
10여년전에 안계권 저수지로 다니면서 본 것이니 정확도는 누구 못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감사 합니다
출조하여 얻은 정보이니 정확도는
자연의 기이하고 불가사의할 것 같은 현상을 직접 체험하셨다니 놀랍습니다. 답변에 감사드리고요
소류지님 리플에 감사드립니다
"글쎄요" 그럴것이다 그런 정보말고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대합니다
장천지가 가물때 낙동강물을 끌어다 담수 하는건 아시죠 2001년 6월경 우렁쉥이 주우러 갔을때 논에서 일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하도 가물어 퍼올릴 낙동강물도 없다던가, 양수 시설을 수리중이라던가, 하여간 장천지에 저수지 못쫑 근처에 무릅쯤 물이 남았는데 완전 벌건 흙탕물에 도저히 물고기는 살수 없을 정도며 경운기로 퍼내고 있었죠, 갓 모내기후 살음하려는 논에 한방울의 물이라도 더 퍼넣어야됐죠
제가 가물치랑 붕어치어 잡은곳은 저수지 입구 우회전하면서 논쪽 물이 조금씩 나는 뻘이었습니다. 1주일 뒤에 다시 확인한바 그곳뿐 아니라 못전체 완전히 바닥이 말랐었습니다.
털못은 못지킴이 같은 그런 전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저수지 땅못쫑(물 빼는 최하단부)은 뻘로 덮혀서 오래된 저수지는 완전히 물빼기가 불가능한 곳이 많으며 완전 바닥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 개천지는 축조후 한번도 물마름이 없었고요, 99년 털못은 땅못쫑 수리로 도기를 쳐가면서 물을 뺀곳이죠 물한방울 없이, 그것도 한달가까이. 물론 조성지도 94년 그랬지요.
중장비가 못중간에서 폐적재함 신세일것이다. 이런 정보 말고 눈확인 정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준설한건 아시죠, 아마 시차를 두고 2001년쯤 준설한 것 같은데 그해는 바닥이 물이 조금 있으면서 못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안 참나무 그늘쪽과 못둑 정면 산쪽으로 많이 준설을 했죠. 소류지님께서 준설할 때 본 털못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준설할때 물론 중장비가 바닥을 누볐죠. 크레인이나 헬기로 할수있는건 아니니깐요.
저수지는 2월하면 낚시인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그 전해 2월말경에 무너미 지나 산중간쯤 수심깊은곳에서 아침 해오를때 지렁이로 8치이상 준치8마리를 제가 눈으로 확인했기에 2월에 가보았던 것입니다
털못(일명 기지)은 참 물맑고 깨끗한 못이죠, 매력있는 못이라는 겁니다.(새우도 많고 우렁쉥이도 많고) 그해 2월 그때 갑자기 내앞에 도기까지 친 털못을 보고 좀 허탈해 하기도 했죠. 이 좋은 못이 한 몇 년 낚시할 수 없는 곳이 되었구나 하고요. 찬바람 쌩쌩 부는 2월 못둑에 서서.
불교 용어에서 “찰나”라는 말이 있지요.(어쩌면 인생이 그런지도) 집뒤, 앞산에 있는 못도 말랐는지 어떤지 잘모를수 있는데, 제가 운좋게 거론한 3곳 저수지 그 물빠진 찰나를 봤던 것 뿐입니다.
틀못 장천지에서 월척, 4짜를 못믿겠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자연현상에 대하여 경이로울 따름이죠
제경험으로 물뺀지3~5년에 마릿수등 괜찮았습니다(조성지등에서)
현재 틀못은 햇수로 괜찮은 편입니다.
소류지님 고향분이신거 같은데 혹시 고향이 고체비, 상구, 용천, 용지미, 가리?
소류지님 즐거운 귀향길 되시길.....
못에도 우렁쉥이가 사나요? ㅋㅋㅋ
못쫑빼고 도랑내서 물푸면 뻘때문에 양수기 맛갑니다
빼고 싶어도 못빼는 경우가 무지 많지요....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문구가 한번더 떠올려 집니다.
저의 글 가운데 행여나 정중하지 못한점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면사무소나, 은행등을 갔을때 "이 아저씨가", "이 아줌마 가" 직원이 이랬다면 손님의 듣는 기분은 어땠을까요?. 그것도 "~씨, ~마"자 에다가 엑센트를 주어서. 실제로 제가 어떤 민원실을 갔을때 말투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보았었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일반 금융기관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검찰청 민원실이나, 등기업무로 법원민원실을 가도 ○○○님, 고객님 손님 이런호칭을 많이 하지요
듣기 괘않테요,
구천사람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우렁이로 바로잡습니다. 차라리 사투리를 그냥 쓸걸*^*, 표준말로 우렁이 네요
촌말로 논꼴부리, 논고동 논고디이렇게 불렀는데요.
다슬기=꼴부리, 고디, 방아깨비=홍굴레, 숯컷 방아깨비 = 때때비 등
장천지는 사람으로 말하자면 빤추 하나 걸치지 않은 속살을 제가 다 봤죠
생각기에 물빠진 바닥이 검은뻘로 생각했는데 그해 물빠졌을 때 허옇고 뻐~얼건 황토빛 바닥이더군요 생각보다 못바닥이 깊지 않고, 저수량이 많지 않은 못이더군요, 못바닥은 야구장같은데서 나눠주는 깔데기 모자 뒤엎은 모양, 바닥이 펑펑하나 못쫑쪽이 깔떼기 모자 좁은부분마냥 조금 깊어서 물이 완전히 덜빠졌고, 물론 경운기는 못쫑쪽 못둑에서 후두를 담궈서 양수했지요, 그남은 물은 땅못쫑으로 다빠지지 않고 경운기로 양수하는걸 봤습니다.
실은 저의 올린 글의 취지가 이게 아닌데, 이사이트가 정보를 공유코자하는 취지로 올리오니 양해바라오며, 더상세히 묘사하자면 몇페이지도 될 수가...그때 혼자 본것도 아니고 둘이서 2회나 가서 보고 만난 사람과 나눈 이야기등등....
언제든지 댓글 환영합니다.
고향가면 구천분도 안계분도 비안분도 아마 만나겠지요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이버 공간이라지만 아저씨야 이런말 쓰면 촌~사람 말이라고 들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난도 몇해전 장천지 갔다가 비료푸대에 낙수대 넣어와서 낚시하는 촌로 한분이 낙수 하는데 물어보니 여기물 작년에 뺏는데 큰고기 없어요 그냥 재미삼아 카는거 들었어요 4치고기 눈깔만 붙은 고기 잘잡히더구만요
안계촌넘 이 지나다가
너무 총명하게 아셔셔 이런 일은 초보조사님들이 볼때는 이해가 안 가는 애기가
될거 같습니다.
참고로 제 경험담을 짧게 하자면 저희 동네 94~5년인가 정말 가뭄때 ~
못이 말랐거든요. 그것도 완전히 , 뻘도 없고 바닥이 갈라진 채로
근데 2년 후 그 못에 고기가 터졌다고 해서 정말 말 그대로 미?? 취급핸는데..
왠걸 27~29 딱 고정씨알 붕어들이 버글버글~~ 5월5일 산란기때 망태기 채울정도로 잡은적이 있습니다.
어찌된 일일까?? 아직도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담 해 부터 붕어 개체수가 완전히 확 줄어버리더군요..이상합니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