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강화 외포 선착장에서 한시간 반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볼음도라고 있으며, 커다란 볼음저수지가 있습니다.
가물치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원칙적으로 낚시 금지입니다. 물을 오염시킬수 있는 떡밥이나 글루텐
사용은 안된다고 하구요. 볼음저수지가 볼음도 농사의 원천이기 때문이랍니다.
볼음저수지 말고, 섬 중간 동쪽에 조그만 저수지/수로가 있습니다. 역시 가물치 낚시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인터넷에 올라온 예전 정보를 참고하여 붕어낚시 채비를 해서 갔습니다.
모든 조건이 완벽했지요. 풍경과, 낚시자리와, 수초와... 바람이 살랑살랑해서 모기도 안물고...
그런데!!!
밤새도록 입질 딱 한번, 그래서 그 녀석 한마리 잡았습니다. (저녁 열시부터 새벽 다섯시까지, 지렁이만 사용)
민박집에 돌아와 다른 조사님께 여쭤보니... 볼음도에 자주 왔는데, 일단 가물치 말고는 입질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년(2011)에 물이 많이 빠졌었다고.. ㅡㅡ;
볼음도 붕어 낚시 기대하시는분들 참고하시라구요. ㅠㅠ
볼음도 저수지의 붕어낚시는 어렵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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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