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도야지
자정때 입질 피크
경남 창녕군 창녕읍 도야리에 있다. 1만 평 규모의 평지형 소류지로 매년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꾼들이 끊이지 않는다.
전 연안을 따라 이동로가 잘 닦여 있으며, 갈대와 부들 등의 정수수초가 적당히 삭고 있는 이 시기가 어쩌면 도야지 씨알 기록 경신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매년 겨울 밤낚시에 월척급 이상 대형붕어의 마릿수 입질이 심심찮기 때문에 오전이면 도야지 연안에는 하얗게 서리 맞은 파로솔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현지꾼들은 밤낚시에도 떡밥을 주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의 말에 따르면 굵은 붕어의 마릿수 입질 시간대는 저녁 7시를 전후로 찌올림을 보이기 시작해서 자정 무렵 정점에 이른다.
연안 전역이 앉을자리기 때문에 포인트 다툼은 그리 심하지 않은 편이지만 며칠 전 어느 포인트에서 월척이 낚였다는 소문이 나면 유독 한 자리에만 꾼들이 집중적으로 몰린다.
현지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인트는 제방 좌측 중상류 연안.
갈대가 드문드문 나 있는 이 지역은 마릿수 입질이 좋아 초저녁부터 꾼들이 진을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제방 좌측 하류권은 앉을자리가 불편한 단점은 있지만 종종 월척급 붕어가 채비를 물고 늘어지기 때문에 역시 현지꾼들이 눈독을 들이는 곳이다.
쉽게 가는 길 : 구마고속도로 창녕나들목을 나와 청도 방면 20번 도로를 따라 창녕을 지나 2km 정도 가면 길 좌측에 두 개의 저수지가 보인다. 아래 쪽이 도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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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도야지 - 자정때 입질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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