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면 사구지 상류권의 모습 입니다.
말풀이 삭아 내리는 중인데 멋진 그림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은 봉양면 덕은지 우측골 상류권의 모습 입니다.
안계면 너부지 아랫못의 모습 입니다.
만수위이며 아직 마름이 삭지 않고 있습니다.
안계면 너부지 윗못의 모습 입니다.
아직 물색이 약간은 흐리지만 악재가 될 물색은 아닙니다.
연중 가장 많은 마릿수의 월척이 낚이는 이맘때인데
가을 초입의 잦은 비가 나빴는지 마릿수는 저조한것 같습니다.
포인트권의 그림이 어느정도 인물만 나준다면 밤새 안자고 기다리면
턱걸이 한두 마리는 어렵지 않게 만나는 계절인데 어제 의성권 밤낚시를
해보니 수온의 등락폭이 채 1도를 넘지 못하였습니다.
햇살이 부족 했던가 봅니다.
그러나 시즌은 시즌 입니다.
항상 강조 하지만 마릿수를 넘보게 되고 조바심을 내게 되면
대물은 멀어 집니다.
가장 확률이 높은 시즌에 기록경신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임하는게 옳을것 입니다.
기술도 중요 하지만 채비만 튼튼 하다면 밤새 잠을 안자고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것 입니다.
밤을 지새우기 어려우면 초저녁의 입질을 과감히 포기하고 잠을 자두고
10시 이후부터 아침까지를 철저히 쪼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것 입니다.
또한 아침시간의 확률이 어느때보다도 높습니다.
해가 뜨고 나서도 이슬 젖은 파라솔이 완전히 마를때까지 아침시간을
집중 해야 합니다.
아직은 최상류권이 유리한 때 입니다.
수초가 훼손되지 않은 포인트라면 찌만 세울수 있으면 최상류권 깊숙한
곳까지 대물이 올라 붙습니다.
계곡지라면 1.5-2.5m권이면 좋을것이며 3m 전후의 깊은 수심대라도
전역이 급수심인 저수지라면 충분히 좋은 포인트 입니다.
계곡지에서 물속의 둔덕을 찾을수 있다면 사구팔을 욕심 내어도 될것 입니다.
대구 경남북 대부분의 저수지는 월척급 자원은 품고 있으며
4짜를 품은 저수지도 많다고 봅니다.
카더라통신에 흔들리는 약한 마음을 억누르고 새로운 포인트나 이론을
욕심 내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낚시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자세가 바람직할것 입니다.
주말에 강수예보가 있긴 합니다마는 시간에 쫓기는 주말꾼이 이것을
가릴 입장이 아니고 보면
강수첫날이 이튿날 보다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큰 비가 아니라면 강수를 무시하고 가을낚시의 정석을 밟은것이
맞을것 입니다.
두가지 정도의 생각을 곧게 세우면 대물꾼의 품위는 잃지 않을것 같습니다.
첫째는 남의 좋은밤을 빼앗는 행위를 조심 하여야 합니다.
모두가 주인인 자연을 함께 즐기는 자세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둘째는 수년만의 풍작을 맞고도 수입개방등의 바람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농심을 헤아리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
출조길에 만나는 농민들에게 먼저 부드럽게 인사를 건네보면
낚시꾼과의 실갱이에 더러 지쳤을 농심이 아직은 순박함을
확인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멋진 시기에 저마다 안전조행 하시고 사구팔 하십시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19)
10월2주-저마다 월척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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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조황전망 참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