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겨울비가 내립니다.
꾼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조용한 때에 꼭 출조 해보고 싶었던 경산쪽 저수지로의
출조약속이 깨어져서 참으로 아쉽습니다.
지역마다 온세상이 서리로 하얗게 덮힐때에 초대형 붕어가 낚이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올해는 추위가 늦은것 같습니다.
일전에 한차례 추위에 새벽에 낚시대 들면 "따닥 따닥!" 하고
얼음이 갈라지는듯한 소리가 났었는데 그이후로는
지나치게 푸근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날씨가 이렇기를 기대 해봅니다.
낮에는 늦가을~초겨울 햇살이 제법 따사로우면 좋겠고
밤에는 의자옆에 놓아둔 물병의 물이 꽝꽝 얼어 붙었으면 좋겠고
아침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산위로 해가 머리를 내밀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전국이 줄을 끊는 12월에도 영남의 대물꾼들은
기록경신의 초대형 붕어를 따문따문 땡겨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것 입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31 23:14)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1:20)
12월1주 - 때아닌 겨울비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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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꾼 평리입니다 다인 산정지에서 11월30일부터 12월1일오전11시까지
4짜에 도전하였으나 실패하고 6치 7치 19수마리수하여 주변과수원 들러 능금한상자 사서
인천에 늦게 돌아왔심다
04년 3월 다시한번 공격할낍니다
이번 죽는줄알았심다 넘 지쳐서 그럼이만 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