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지-소류지정보98>
성주군 대가면 금산리에 있는 약 3천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로
수로에서 저수지로 유입되는 물 유입구가 고장이 난채로 수년동안 방치 되면서
쓰임이 없는 저수지가 되어 있는 이유로 인위적인 물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비가 잦지 않을때는 전역의 수심이 1m미만이 된다.
비교적 한적한 곳에 저수지가 위치해 있으며 지나면서 보기에도 사수위로
방치된 모습이 자주 확인되므로 낚시인의 발길이 별로 없는데
초봄에는 지렁이 미끼로 낮낚시를 즐기는 꾼들이 가끔 찾는다.
수초의 형성이 좋고 새우를 비롯한 먹이고기가 풍부해서 의외로 붕어가
튼튼하며 마릿수가 좋아서 새우가 모자라는 경우가 자주 있을 정도 이다.
마을 주민의 얘기로 평생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이므로 손이 안타는 가운데 대물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음을 알수 있어서
바닥작업까지 야무지게 수초작업을 해서 꾸준히 찍어 보면
대물급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은 저수지 이다.
참새콩이 다 잘 들으며 철저하게 굵은 새우와 굵고 다소 딱딱한 콩으로
씨알을 걸러서 노리는 낚시를 하여야 한다.
뻘물을 일으킬만큼 규모가 되는 물 유입구가 없어서 큰 비에도 거의
뻘물이 일지 않는다.
(상삼지 가는길)
성주 우회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의 (고령, 합천)쪽 길을 선택하여
4.5km를 가면 대가면 소재지 이며 이곳에서 (고령, 합천) 방향으로 직진하여
2km를 가면 우측으로 삼상지의 둑이 보이고 좌측의 (올련2리) 이정표 앞에서
우회전 하면 삼상지로 이어진다.
<배나무골못-소류지정보127>
구미시 장천면 묵어리에 있는 약3000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로 3면이 제방으로 이루어진
각지의 형태를 하고 있다.
전역에 수초가 잘 발달해 있고 물이 마르지 않아서 대물자원이 넉넉 하지만 터가 세어서
한두번의 출조로 대물의 입질을 받기가 어려운 저수지 이다.
저수지가 산을 끼고 있지만 일찍부터 붕어의 움직임이 시작되는데 3월 말경부터
대물낚시가 시작되어 시즌내내 이어져서 초겨울까지 입질을 기대할수 있으나
터가 세어서 좋은 시기에도 몇번 연속 출조하여 기록을 경신할 한마리를 낚아낸다는 각오로
공략 하여야 한다.
물도랑이 따로 나있고 전역이 수초로 뒤덮혀 있어서 큰 비가 내려도 뻘물이 잘 일지 않아서
태풍등 큰 비가 내린후에 갈곳이 마땅치 않을때 출조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새콩이 다 잘 들으며 진입여건이 좋으며 앉을자리가 편한 잇점이 있지만
기온이 오르면 이내 전역이 말풀과 마름으로 덮히게 되므로 일찍 도착해서
수초를 제거하여 구멍을 만들어야 채비를 내릴수 있다.
(배나무골못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가산 나들목을 내려서 상주방향 25번 국도로 장천을 지나서 길 우측의
(묵어 정미소) 앞으로 우회전 하여 2.7km를 가서 길 좌측에 (배나무골) 이정표를 따라
언덕을 넘으면 길 좌측에 저수지가 있다.
<중천지-소류지정보124>
경남 창녕군 고암면 우천리에 있는 약 4천여 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양수형 저수지라서
물마름이 없으며 전역의 수심이 고르고 수초가 잘 발달하여 있는등의 호조건으로
붕어의 성장이 좋아서 개체수가 풍부 하다.
겨울동안은 깊은곳의 수심이 7-80cm 정도로 저수위로 지나며 봄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오르다가 4월 중순경 양수를 하면서 만수를 이루게 된다.
좌우안쪽은 뗏장이 잘 발달하여 있으며 상류쪽은 연안을 따라 키 높은 갈대가 자라있고
상류 우측은 갈대, 부들, 뗏장, 마름이 어우러져 좋은 그림을 이루게 된다.
4월 하순경부터 마름이 자라나서 전수면을 덮어 버리게 되면 수초제거 작업을 하지
않고서는 수심을 찍어볼 구멍조차 찾기 어렵게 된다.
참새콩이 다 잘 들으며 옥수수도 잘 듣는데 워낙 입질이 많아서 배수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도 6-9치급의 입질이 계속 이어지도 한다.
좌안 모서리와 상류 중간지점에 물 유입구가 있는데 새물이 들때에도 뻘물이 일지 않으며
새물이 들때에는 찌를 세울수 있는 곳이면 어느곳에서나 참새콩을 가리지 않고
마릿수 입질이 터진다.
교통이 좋고 앉을자리가 넉넉 하지만 대물낚시가 활발하지 않은 지역적 특성과
워낙 빈틈없이 수면을 덮은 수초로 인해서 꾼의 발길이 뜸한데 늦가을-초봄까지
수초가 삭아내린 시기에는 긴 대로 저수심을 극복하는 낚시를 하는 꾼들이 있다.
특별한 날을 제외 하고는 시즌내내 마릿수가 많아서 잔챙이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며
가끔씩은 대를 세우기 버거울 정도로 씨알 굵은 잉어가 입질을 하기도 한다.
수초가 밀생하는 저수지 이면서도 바닥은 잔자갈이 많아서 수면의 마름을 젖히면
채비의 안착이 쉬우며 찌올림도 깨끗하다.
겨울동안 저수위로 나게 되는데 들판 가운데에 있는 저수지라서 얕은 수면에
봄햇살이 쪼이면 수온의 상승이 빨라서 초봄부터 입질이 시작 된다.
<중천지 가는길>
구마고속도로 현풍 나들목을 나와서 창녕으로 이어지는 5번국도를 이용해도 되고
구마고속도로 창녕 나들목을 나와서 창녕사거리에서 대구방향으로 진입을 해도 된다.
저수지까지 포장길이어서 진입여건이 좋고 저수지 주변에 3-4대는 넉넉히 주차할 공간이 있다.
<억만지-소류지정보123>
경남 창녕군 고암면 억만리에 있는 약 1500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 이다.
들판 가운데에 위치해 있지만 물이 마르지 않으며 일조량이 많고 바닥의 벌층이 깊으며
수초가 잘 발달해 있는등 붕어의 성장여건상 호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마릿수와 씨알을 함께 만족할수 있는 저수지 이다.
참새콩이 다 들으며 저수지의 형태상 초봄부터 입질이 시작되어 얼음이 얼때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서 일조량이 풍부한 잇점이 있지만 달빛에 전수면이 드러나는
단점도 있는데 달이 클 때에는 둑에서 뗏장과 마름의 경계점에 수면의 마름을 젖혀서
구멍을 만들어서 공략하면 수심이 깊고 수초가 발달해 있어서 보름달 아래에서도
입질을 만날수 있다.
진입과 주차여건이 좋아서 떡밥꾼들이 찾기도 하지만 수초가 우거지는 4월하순-10월중순 까지는
갈대, 뗏장, 마름등의 수초가 전수면을 덮어 버리므로
수초제거기 장비를 갖추지 않고서는 채비를 내릴 구멍이 없어서
이때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물낚시를 할 수 있다.
물도랑이 저수지 옆으로 나 있고 논사이의 물길로 물이 유입 되므로 비교적 뻘물이 덜 이는
잇점이 있어서 큰 비가 내리고 난 후에도 바로 공략이 가능 하다.
<억만지 가는길>
구마고속도로 현풍 나들목을 나와서 창녕으로 이어지는 5번국도를 이용해도 되고
구마고속도로 창녕 나들목을 나와서 창녕사거리에서 대구방향으로 진입을 해도 된다.
저수지까지 포장길이어서 진입여건이 좋고 저수지 주변에 3-4대는 넉넉히 주차할 공간이 있다.
<고연정지-소류지정보121>
경남 창녕군 고암면 억만리에 있는 약 2천 5백여 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낚시꾼들은 창녕연밭이라 부른다.
물마름이 없고 바닥의 뻘층이 깊으며 연과 부들, 말풀등 수초형성이 좋아서
어자원이 넉넉하다.
일조량이 많은 평지형 저수지라서 해빙과 동시에 물색이 흐려지고 붕어의
활동이 시작 된다.
전체적으로 수심이 깊어서 긴 대의 쓰임이 많으며 참새콩이 다 잘 듣는다.
해빙과 동시에 시즌이 열려서 여름, 가을, 초겨울등 시즌 내내 낚시가 잘 되지만
저수지 상류에 우사가 있어서 기온이 오르면 수질이 탁하므로
전문꾼들은 2-3월에 기록경신의 대물붕어를 노리고 공략 한다.
수초가 밀생해 있어서 수초가 삭아내린 저수온기에도 수초제거기를 지참해야
정확한 공략을 할 수 있으며 떡밥낚시를 즐기는 창녕꾼은 잘 찾지 않으며
시즌중에 고연정지로 출조하여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면 이웃한 상동지나
중촌지, 억만지도 대물낚시가 잘 되므로 10분 이내에 장소를 옮길수 있는
잇점이 있다.
<고연정지 가는길>
지도의 안내를 따라
구마고속도로 현풍 나들목을 나와서 (창녕) 방향의 5번 국도를 타고
(왕산 주유소) 앞으로 진입을 해도 되고
구마고속도로 창녕 나들목을 나와서 (창녕 사거리)-(창녕 박물관)쪽으로 진입해도 된다.
(소류지정보에 올라있는 저수지중 뻘물이 덜 이는 곳들을 뽑아 보았습니다.
이밖에도 화보조행기 등을 보시면 뻘물이 덜 이는 저수지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지난주 개황)
때이른 더위로 인해 낮기온이 30도까지 오르내리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호조황 이었습니다.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저수지 물에 손을 넣으면 물이 뜨뜻하게 느껴질 정도로 수온이 높았는데
이로 인해 초저녁에는 잔챙이의 콩닥거림이 있기도 했지만 자정을 지나면서
월척급의 입질이 붙는 상황이었는데 초저녁에 집중하다가 자정무렵부터
자리를 뜨는등 집중을 하지못한 분들은 입질을 받고도 붕어구경을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번주 전망)
봄시즌 호황은 길지 않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못자리 배수는 무시 하더라도 5월 3주중에 모내기 배수가 시작되며
이모작을 하는 의성권도 마늘수확이 끝나면 바로 배수가 시작 되는데 이때가
5월 마지막주-6월 1주에 걸리게 됩니다.
배수란 어떤 악재보다 직접적인데 배수중에 마릿수 입질을 만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씨알까지 받쳐주는 경우는 더욱 드뭅니다.
상당한 대물자원의 확신이 있는 저수지라 하더라도 대물이 움직이는 시기는 연중 얼마 되지 않습니다.
좋은 시기를 맞았을때 집중하는 것이 대물을 만날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입니다.
시간이 난다면 꼭 출조 해볼만한 시기 입니다.
(강수)
목-금 사이에 최고 80밀리까지 강수예보가 있습니다.
때이른 더위로 인한 지열의 축적이 충분 했으니 수온걱정은 않아도 되겠지만
이정도 강수라면 대부분의 저수지가 뻘물에 덮히게 됩니다.
뻘물이란 절대적인 악재는 아니어서 지나친 황토빛만 아니라면
좋은 시기이니만치 승부를 해볼만 합니다.
이시기에 꼭 찍어 보고픈 포인트에 어느정도의 뻘물이 덮혔더라도
좋은시기와 포인트에 대한 자신의 정보를 믿고 공략 해보는 것이 옳을것 입니다.
(포인트)
시즌이 열리면서 평지지와 준계곡형 저수지들 중에 갈대 부들 고사목등 억센 장애물이 있는
주변에 월척급의 입질이 집중 되었는데 이제는 봄시즌의 한가운데 입니다.
뗏장도 말풀도 좋으며 계곡지라 하더라도 해당 저수지와 포인트에 대한 정보만 옳다면
승부를 해볼 시기 입니다.
여전히 상류권이 말을 하는 시기이며 새물이 유입되는 곳이 있다면 수온걱정을 잊고
물 유입구 주변을 공략 해야 합니다.
단, 둑방옆등 하류권에 작은 골자리도 장애물의 형성이 좋다면 확률 높은 포인트가 됩니다.
복잡한 상류권에 끼어서 앉기 보다는 차라리 하류권의 작은 골자리에서 조용히 쪼으는 것이
확률이 높습니다.
(바닥)
대물낚시에서 바닥을 걱정하는 것은 미끼함몰은 두번째 이며 채비 얹힘이 첫번째 이유 입니다.
채비를 수초줄기에 얹어놓고 좋은 입질을 기다린다는 것은 확률 제로에 가까운 낚시법 입니다.
미끼함몰을 두려워 해서 가벼운 채비로 수초줄기에 얹히는 낚시를 구사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수초제거기나 특공대를 이용해서 채비가 안전하게 안착 하도록 해야하며
시간이 부족해서 구멍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봉둘의 아래나 위에 2-3b 살추를 집어서
강제로라도 안착을 시켜야 합니다.
단 이때는 캐미가 한 두 마디 올라왔을때 집중력을 높여야 하는데 올라온 상태에서
캐미까 꼬물꼬물 움직인다면 단호하게 받아야 합니다.
찌끝의 움직임을 잃지 못하고 끝까지 밀어 올리기를 기다리는 것은 잘못 입니다.
(멋을 지키는 낚시)
취미일뿐인 낚시이지만 대물낚시는 참 멋이 있는 낚시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겉멋이 아니라 오고가는 길이며 낚시과정이며 철수할때의 뒷모습까지도
대물낚시는 레져가 갖기 어려운 높은 멋을 가진 낚시라고 생각 합니다.
붕어가 있는지조차 모를 산골짜기의 저수지에 혼자 앉아서 밤을 새우고
돌아설때면 자신이 참 멋진 사람이란 생각까지 들때가 있습니다.
시시각각 바쁘게만 돌아가는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찾는 그날만큼이라도
멋을 잃지않는 대물낚시를 통해서 스스로 생각 하기에도 멋진 사람이 되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47)
5월1주-강수예보와 대물낚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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