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여년 전 추석 무렵에 도로 건너편에서 작지만 당찬 손맛을 보았던 곳인데,
이번 추석 연휴 때 가보니,저수지 전체가 검은 색으로 보여 물가로 가 자세히 보니
수초(줄기가 머리칼 보다 가늘고 키가 20센치 이하로 엉켜있음)가 청태처럼 온 바닥을 뒤덮고 있더군요.
그래서, 한 참 고민하다 그냥 되돌아 나왔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배스낚시 조행기는 볼 수 있는데 붕어낚시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네요.
혹시 위 신동지 조황에 대해 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바닥에 깔린 청태 같은 수초(분명 청태는 아님)의 이름이 무엇인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동지 조황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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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지는 예전과 달리 이제는 배스터로 유명하답니다...
물론 나왔다하면 덩어리급으로 붕어를 상면할 수 있지만, 가능성이 희박하지요...
청태 비슷한 수초는 아마도 물수세미라고 알고 있습니다...
상당히 억세면서도 질긴 종류입지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 수초 수세미 실 같았어요. 물수세미 맞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좋은 낚시터 하나 잃어버려 무척 섭하네요.
혹시, 금산~옥천 지역네 수질 좋고 짬낚시에 손맛 볼 수 있는 곳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