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Q 받침대 4절을 두대 구입하여 사용하던중
받침대 주걱이 작아서 인지 밤낚시에 불편하여
주걱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고
낚시점을 찿았는데요,
주걱이 본드작업이 되어 있어서 바로 분리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강원산업 AS센타에 문의를 했고,
원래 본드작업을 해서 제품을 출시한다는 말과 함께
쇠파이프 같은 것을 받침대에 넣고 '톡톡'치면 바로
빠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잘 안되면 뜨거운 물에 담궈보라고도 했는데 이 경우는
받침대의 도장이 벗겨질 수도 있다고 하니 이방법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낚시점에 준비된 쇠파이프가 있어서 분리작업을 시도했는데요
결국 분리는 했지만 거의 죽을뻔(?)했습니다.
낚시점 직원분과 제가 번갈아가며 20여분 이상을 씨름한 끝에
그것도 나중에는 오기가 생겨서 낚시대 부러뜨릴 생각으로 무지막지한
작업을 감행한 후에야 분리를 할 수가 있었는데요
분리된 주걱에 발라진 본드의 양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저도 수많은 받침대를 사용하면서 이런 경우를 처음 겪어봤지만
받침대의 주걱을 교체하거나 혹시 사용중에 받침대의 끝절번이 파손되어
절번을 교체할 때도 아주 곤란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품의 꼼꼼한 마무리작업도 필요하겠지만 적정량의 본드로도 충분히
작업의 효과를 볼 수 있을텐데 그 양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처음 겪는 일이지만 혹시 여러번 경험하신 분들께는 좀 더 수월한
방법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Q받침대 주걱 본드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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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을 빼는 방법들은 여러 좋은 의견들이 많으니 생략하고요
교체시 본드작업에 대해 제 의견을 올려봅니다.
저도 교체후 오공본드,순접,실리콘..등 몇 가지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외관,고정정도,탈부착의 어려움등 장단점이 나름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새로 주걱교체시 마지막으로 작업한것은
문구점에 가면 목공풀이란게 있습니다.
흰색에 보기엔 꼭 도배하는 풀같습니다만
접착성도 있고 마르면 무색이라 미관상 깔끔하고
또 교체시에도 큰 힘을 들이지않고도 분리가 가능하네요.
저는 요넘으로 주걱이랑 원자랑 다 작업을 했습니다.
억지로 떼어낼려고 하지않는이상 주걱이랑 원자가 떨어지진 않네요.
지금까지는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즐낚하세요~
저도 많은분들이 받침대 주걱이 안빠진다고 해서
주걱을 뺄 필요가 없는데 한번 시험을 해봤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긴 쇠막대기를 넣고 내리쳐가며 빼는방법이
있습니다만 본드칠때문에 잘 빠지지 않아 무척 힘들고 파손에 우려도 있더군요.
이방법 저방법으로 작업 해봤지만 가장 쉽고 잘 빠지는 방법은
하나로포트나 알파인포트에 물을끓이면서 주걱을 20초정도
담군후 장갑을끼고 살살 돌리면 처음 한번은 잘 안빠집니다.
그러면 한번더 10초정도 넣고 돌리시면 100이면 100 거의다 빠지더군요.
그렇게 40개 정도(강원,은성)받침대 주걱을 빼보니 모두 손쉽게 빠졌습니다.
그리고 넓은 주걱으로 교체했습니다.
뜨거운 물에 넣어서 받침대도장에 이상이 생겼는지는 현재는 육안으로는 알수없지만
제생각에는 그정도의 열로는 별 이상이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쏘랜토님 덕분에 좋은 팁을 얻어갑니다.ㅎㅎ
내 한테 가지고 오시징~
뜨거운 물에 살짝~넣거나 주전자에 물끓여 김을 쪼이면서 살살 돌리마 쏙"빠지는뎅~
나는 12개 간단히 빼 버렸는뎅~~~
고 밭침대로 꼭"대구리 하이소~ㅋㅋㅋ
저도 처음 겪는 일이라 고생을 좀 했지만
이미 겪으신 분들께는 별 문제도 안되는 것들이었네요! ㅎ ㅎ
답글 주신 내용을 참고해서 이제부터는 쓸데없이
힘빼는 일은 하지않도록 하겠습니다.
빼장군님도 여름 오기전에 덩어리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