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엔텍 천년학 사용기입니다. ^^

작년 11월 말에 32~44대 쌍포를 구매했습니다. 그간 날씨도 춥고 일도 바빠서 낚시를 잠시 접었다가 봄이 된 3월에 처음 출조를 했네요. 4개월동안 잠만 자다가 첫 개시를 했네요.. 천년학... 우선 작년에 최초 개봉 사진입니다. 나름 괜찮은 마감과 퀄리티 같더군요. 수파대도 나름 가볍다고 생각했는데 32대는 덜어보니 너무 가볍더라구요... 44대는 약간 무게감이 있다고 해야 하나...그러나 다른 44대와 견주워보면 엄청 가볍다는... 앞쏠림은 있습니다. 낚시대가 가늘게 나와서인지 앞쏠림은 있는데...그걸 감안해도 가볍기는 합니다. 이낚시대의 최대 장점이 무게감인거 같네요... 정리를 하자면.. 무게감: 동미가람대, 백조수성골드, 신수향, NT수향, 명파경조, 수파(신형/구형), 체어맨레드 중에서는 제일 가볍습니다. 제가 써본 낚시대중에선 제일 가볍네요. 경질성: 완전 연질대라는 느낌은 안들고요. 중경질인데 연질쪽인거 같습니다. 제압력: 천년학으로 낚은 제일 큰 붕어가 25cm인데 44대에 걸었고요. 우측으로 째길래 일어서서 낚시대 덜렁드니까 붕어가 물위로 뜨더군요. 수심 4m권입니다. 뚝방이고요. 고기가 힘을 써서 내쨀때는 낚시대가 쭈욱~~빨려 들어가는 느낌인데 어느정도 휨새가 된다음에 낚시대를 컨트롤하니 고기가 더이상 가질 않더군요.. 손맛: 솔직히 극히 주관적인거라서...뭐라고 딱짤라 이렇다 할 것은 안되는데요. 손맛보실려면 챔질 후에 낚시대를 그냥 지긋이 당기니 고기가 힘쓰는게 전해지더군요. 강제집행은 안해봤습니다...손맛위주의 낚시라서요.^^;; 앞치기: 줄을 한 35cm짧게 해서 앞치기 해봤는데요. 제가 근 1년만에 하는 낚시라서 그런지 솔직히 앞치기가 팡팡날라가진 않더군요. 노력좀 하면 앞치기는 문제 없을 것 같고요. 긴대일 수록 푼수는 좀 고부력이 잘날라갑니다. 디자인: 저는 원래 화려한걸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수파도 노란색이 빛을 받으면 황금색이라서 더욱 좋았는데요. 천년학은 음...양끝은 완전 검은색 먹물처럼 완전 검은색이고요. 중간부분은 햇볕을 받으면 약간 밝은 검은색빛이 납니다. 그리고 자개나 천년학 로고는 프리즘같고요. 전체적으로 모던하다고해야 하나...그러나 은근히 품위가 있는 거 같습니다. 나름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거 같네요 단점은...좀 연질이라서 큰고리나 잉어가 걸리면 아무래도 다른 낚시대에 피해가 좀 갈 거 같습니다. 다대편성시에는 반드시 간격을 좀더 벌려서 편성해야 할 것 같고요. 도장이 기스가 잘 가는 것 같네요. 저도 낚시대관리는 중증환자처럼 관리하는데 아~~주 실기스 같은것들이 조금 보이더군요. 접고 펼때 생기는 기스라거 이건 저도 어쩔 도리가 없네요. ㅎㅎ 그러나 자세히 봐야 보이는 거라서 패스~~입니다. 그리고 낚시대가 얇아서 앞쏠림 있습니다. 대물낚시나 수초낚시는 좀 거리가 있는 낚시대이며, 옥내림이나 떡밥낚시에는 좋은 듯 합니다. 이사진은 제가 천년학으로 잡은 고기입니다. 원래 한 20마리 잡았는데...나머지는 잡자마자 다 방생하고 사진에 있는 붕순이들만 사진용으로 잠시 보관했다가 촬영하고 방생했습니다. ^^;;; 저는 거머리망을 사용해서 붕어 비늘이나 지느러미 안다치게 보관했습니다. 붕어가 상처입으면 불쌍해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원래는 잡으면 즉시 방생인데 이번만 예외입니다.^^v 천년학 정보...(제가 직접 센스엔텍에 문의한 것이니 확실합니다.) 1. 센스엔텍 천년학은 천류에서 생산하는 OEM방식의 제품이다? : 아닙니다. 센스엔텍 자체생산입니다. 천류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아니랍니다. 2. 사용한 카본소재 톤수: 46톤과 50톤을 조합사용했답니다.(받침대는 36톤입니다.) 이상 센스엔텍 천년학 사용기 적어보았습니다. 아직 2회밖에 사용을 못해봐서 뭐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구매하실려는 분들께서 참고하시라고 올리는 겁니다. 또한!!!저는 센스엔텍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 제품도 제 가격다주고 구매한 것이니..오해 없으시길... 허접한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겁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5-03-12 14:57:47 사용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