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후기를 적으며 사실 저는 낚시를 시작한지 3년정도밖에 안됐고
젊은청년이며 낚시를 사랑하고 어떤 회사제품을 비하하거나 하는 의도의 글이 아님을 먼저 적습니다.
정말 낚시대 구입하면서 이렇게 정성을 쏟아본적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동시에 제가 전천후 낚시대라 불리워지는 동와의 수보, 천류의 설화수골드를 구입했습니다.
사이즈는 다르지만 1회 사용해보니 저한테 맞는 낚시대와 맞지 않는 낚시대 구분이 바로 들더군요.
"구입할 때"
설화수골드 구입할 때 낚시방 사장님에게 30대 하나주세요. 이상없죠? 이러고 바로 구입. 사실 한번 펴보긴 했음..
수보 구입할 때 정말 힘들었네요. 32대와 28대 구입을 했는데. 32대는 글쎄 낚시방에 있는 모든 낚시대가 편심이 있더군요.
포럼도 그렇고 수보대 그렇게 편심이 많다고 해서 절편들 하나하나 사장님이랑 같이 굴려봤어요..
특히 32대의 손잡이대 포함하여 5번째 절편이 다 편심이었고 뒤뚱뒤뚱 돌아갑니다. 사장님 왈 "이거 못쓰겠네. 36대랑 호환되니깐
36대 가져다가 돌려봐" 하시길래.. 사실 좀 어처구니도 없고 짜증도 났지만 수보대 써보고 싶은 마음에(32대 중고 쌍포 구입해봤지만
사실 전 중고는 못쓰겠더라고요. 바로 다시 분양함)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며 36대 가져다가 같은 절편 찾아서 굴려보니 "우와 이거
제대로 굴러가네" 기뻤습니다.. 참 이런걸로 제가 기뻐야 되는지도 모르겠지만.. 32대 한개 완성했지요.
28대 해야지 이제!! 절편 다 꺼내서 굴려보니 오!! 원샷원킬 한방에 편심 없는넘으로 당첨!!
"외관 비교"
사실 저는 화려한 무늬와 검정색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예를들면 신발도 플라워 슈즈라던지 자켓 같은경우에도 Serape 컬러를 종종 즐깁니다.
대강 아시겠죠? 제 취향^^
낚시대를 비교하자면 설화수골드 같은경우에 오? 블랙컬러에 꽃무늬까지 들어있네? 대박이다 완전 내 취향!! 게다가 빨간색 로고까지..
내가 좋아하는 모든것을 갖춘 완벽한 디자인의 낚시대다!!
동와 수보같은 경우는 처음에 봤을 때 쑥색에 뭔가 어정쩡한 디자인.. 와 이거 참 대략난감^^ 근데 반전인게.. 이게 빛을 받으면 엄청 깔삼한
색으로 변화하더라구요.. 어짜피 뭐 저녁에는 낚시대 잘 보이지도 않고 낚시대 볼려고 후레쉬 켜서 감상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30~40cm 붕어를 낚았을 때의 느낌"
제가 설화수골드로 딱 하루 출조를 해서 낚시를 했는데요. 저 낚시대로 38cm와 40cm 붕어를 잡았어요. 용인 삼인낚시터에서..
근데 문제는 제가 그렇게 힘이 좋은 사람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인데 38cm 붕어 잡을 때 좀 힘을 썼더니 붕어가 날라오더라구요ㅜㅜ
그래서 피가 나는데 너무 슬펐답니다. 벽돌 같은곳에 부딪힌듯ㅠㅠ
사실 저정도 크기의 붕어를 잡았을 때 제가 정말 꾼님들처럼 낚시대 10대 이렇게 펴놓고 낚시하는 사람도 아니고 붕어랑 실갱이도 좀
벌이고 그러고 싶은데 이거 참 한방에 날라오니;; 허무하더라고요. 사실 저 붕어 잡기전에 향어도 한수 했는데요.. 뭐 향어도 아주아주
간단하게 제압해서 제 앞으로 가져다줬습니다.
약간 이게 비교가 안되는게 수보로는 제가 월척을 해본적이 없어요ㅜㅜ 그냥 손맛터에서 잡아본 붕어가 전부인데.. 이게 참 수보 이녀석
너도 설화수 골드 30대처럼 내 앞에 던져줄거니 하고 잡았던 붕어가 힘을 쓰더라구요. 낚시대에서 소리를 내면서!! 우와 이녀석봐라
재밌다.. 이 낚시대 괜찮은넘이다.. 생각이 들더군요.
"무게 비교"
사실 무게는 두 낚시대를 완전히 펴서 줄 연결해서 들었을 때의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설화수 골드의 경우 빳빳한 느낌을 받게 해주더군요. 반면 수보의 경우 설골보다는 유연한 느낌을 전달해 줬습니다.
"가격 비교"
설화수골드가 지금 구단가 세일중이라서 가격이 많이 인하되었고
수보는 현재 35~40%까지 현금가 세일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대 32대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설골이 수보보다 18,000원 정도 더 비싸네요.
이정도 제 구입후기입니다^^
전문가적이지 못한 글쓰기와 공학도라 말주변이 없지만 분명히 이 두넘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분이 있으실거라고 생각듭니다.
저는 두 낚시대 30~32대 정도의 낚시대를 구매하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을 드리자면 동와 수보를 한표 건네드리고 싶습니다.
편심? 이거 뭐 엄청 귀찮기는 하지만 낚시방가서 물건 구경하면서 낚시대 절편 다 빼서 굴려보고 사면 되는일..
오프라인 이용 못하시는 경우에는 사장님에게 편심체크좀 해달라고 해서 받으시면 될거 같구요^.^
사실 근데 사장님에게 부탁했는데 그 사장님이 편심체크해서 보내줄지는 저도 장담 못하겠습니다.ㅋㅋ
긴글 읽어주시느냐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용기] 수보 구입후기(28,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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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낚시대 구입할때 기본 5대 정도는 편심 살펴보고 구입 합니다.
3대째 너머가서 살펴보면 가게 주인 인상 찌그려 집니다.
36대에서 조립하여 32대 만들어 주는분 극히 없지요.
온라인 구입시는 십중팔구 편심있는대를 보내죠.
그렇게 퇴짜 맞은놈 보냅니다.
온라인 구입시 퇴자 맞은놈들 보낸다는것은 저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낚시대는 직접가서 확인해보고 구매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제가 간 낚시대 사장님이 핏 웃으면서 편심 그런거 없다고 하고..
만약 있다면 동와로 a/s보내면 된다고 하면서..
이해 못하겠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결국 혼자서 굴려 봤는데..다행이도 편심은 없었지만..
사와서 보니..3번대 절편 길이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판매점에 문의하니..
그건 동와에 전화해서 물어보라고..인터넷에 동와치면 전화번호 나온다고..
어이 없었지만 싸우기 싫어서..
동와에 전화해서 문의하니..
담당자가 자리에 없으니 연락처 남기면 전화준다고..
기다리기 싫어서 핸드폰 번호 달라고 했서..
전화했는데..안받더군요..
결국 판매한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이거 교환해 주세요..
그랬더니..그건 동와한테 택배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결국 동와랑 실갱이 끝에 판매점에서 절편을 교환하긴 했지만..
그 과정이 엄청 복잡하고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이제 동와제품은 별로 구입하기 싫고요..
제가 산 판매점은 그 이후로 안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편심 제대로 확인하고 구매하게 해줬으면 저런 불편한 일도 안생겼을텐데 말이죠..
악착같이 몇번 통화하고 해야 수월하게 진행시켜주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