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낙스 cm 진궁 32대를 지난 10월에 구매하여 지난주말 처음으로 개시했습니다.
험난한 바닥과 연밭까지 겹친 악재의 포인트였죠.
자동빵으로 얼마나 대단한놈이 왔다갔는지 제대로 줄을 감아놨나봅니다.
원줄 카본 4호에 목줄 모노3호줄인데 절대 못빠져나옵니다.
20여분간 밑걸림에 실갱이를 하다가 다 포기..
줄만 터져라하고 대를 눕혀 지긋이 당겼습니다.
피융~~~~~ 초릿대는 날아가고...2번대는 3번대와함께 4번대에 동시에 낑겨있는...
이건 또 무슨...시츄에이션...
2.3번대가 4번대에 낑겨있는걸 빼다가 4번대까지 빠직하고....
1234번대가 결국은 다 아작 나버렸습니다.
대는 무지하게 질기더군요. 32칸은 제 기준으로는 가벼운편이었고 연질대들보단 조금
뻣뻣한 느낌이었습니다.
a/s센터에 전화해서 cm진궁 1234번대의 부품 가격을 물어봤는데 그나마 3번대는 재고가 없구
1234번대 다 합해서 2만원이 넘어가더군요. 3만5천원짜리...낚시대인데...
낚시대 총 4대있는디 그중 하나가 개시하자마자 날아가서 거지된 기분입니당.
그냥 포기해야할듯 하지요.
12번대만 나갔으면 통초리라도 낄텐데 3.4번은 어찌 구해야하는건지..
선배님들이라면 과감하게 아웃시키겠습니까? 아니면 3.4번대+통초리대로 재탄생시키겠습니까?
아니면 창고에 박혀둔 cm진궁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지원을 요청해볼까요?
아웅 우울해ㅠ
낚시대 3만원대짜리 하나가지고 뭘 그리 징징대냐구요? 한대당 10만원을 호가하는 낚시대를
쓰고있으며 또 그런 대를 아작내 보신분들은 아마도 그러실수도 있겠네요.
또한 대물에 입문한 이상 이정도 피해는 당연히 감수해야할테지요?
이렇게 위안을 삼아봅니다. 릴랙스~
바낙스 CM 진궁 3.2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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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건 예비용 수릿대로 돌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