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6일 목요일
평소 자주 찾던 삼인지로 출조를 했습니다.
오늘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펼쳐 놓은 낚시대는 다이아마스타 티타늄붕어 2.6칸 쌍포, 3.0칸 쌍포와 다이아마스타 중층붕어 3.2칸 1대
짜장붕어 24-29 정도 되는 놈들을 걸어본 느낌을 적어 봅니다.
어제는 생각보다 늦게 까지 바람이 많이 불어 케스팅 하는데 조금은 애를 먹었습니다.
다이아마스타 티타늄붕어는 바람이 불어서 그러는지 앞치기가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휨새나 강도는 은성의 케브라 수향과 흡사했던 것 같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맛인데 야들야들하면서도 손에 감기는듯한 손맛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제일 적당한 것 같습니다.
붕어가 물었을 때 낚시대에 톡톡치는 것이 어느정도 느껴지면서 감칠맛 나는 손맛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제압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신수향 해마둘과 비교했을 때도 제압력은 신수향 해마둘이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경질에서 조금은 빠지는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어렵게 구한 대인만큼 제가 기대했던 손맛은 나름대로 전해 준 것 같습니다.
다이아마스타 중층붕어는 포인트 여건상 3.2칸만 사용을 했는데, 앞치기, 강도, 도장, 제압력 등에서 나무랄데가 없는 대였습니다.
손맛은 9치짜리를 걸어 본 느낌으로는 손맛이 좋은 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붕어가 톡톡 거리며 움직이는 몸부림을 전해 주는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무게감인데 중층붕어를 사용해 보신 분들의 소감이 낚시대가 무겁다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요즘 나오는 대들에 비해서는 무게감이 나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밤새 투척을 하고 그랬어도 글쎄요 개인차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는 그렇게 무겁다라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가벼운 대에 비해서 저는 더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대나무 색상의 도장이 압권이라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튼튼하고 신뢰감이 많이 가는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대물대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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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사용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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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른대를 자주 꺼내게되네요~^^ 태골..
많은 사용기 부탁 드립니다.
50대 빼려면 한참걸립니다
조력짧은 잡조사의 지극히짧은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