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회원님들..
이곳 저곳 눈팅하다 이곳 원다에 와서 여러 글들을 좀 들춰봤습니다. ㅎ
근데 원다의 좀 예전 모델들에 있어 좀 궁금해하시고 모르시는 부분들이 있으신것 같네요
문득 예전 원다제품 사용할때가 생각이나 지난시간 회상해보며 두서없이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30대구요 아버지는 70이 넘으셧네요..
어릴적 아버지를 따라다 다니던 낚시가 이젠 제가 뒤를 이었습니다.ㅎ
아버지가 젊으셨을때 쓰시던 낚시대가 대부분 원다 제품이 였구요..
대부분 맥스카본 옥수 그외 파란무늬 수양이던가.. 그리고 무지하게 무거운 그라스대 등등
제가 스무살 초반에 원다로 낚시셑 구비했을때 종류별로 대부분 구비했지요.
맥스카본옥수-하이옥수-보론옥수-케브라옥수-다이아마스타붕어. 여까지요..ㅎ 그외 믹스카본,수양,맥스카본향어
그시절 젤 좋았던제품이 테크노스 붕어까지 있던걸로 기억되네요..
지금도 일부 사용중이고 일부는 통초릿대 끼워서 대물용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처분..
낚시대마다 제가 사용한 느낌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믹스카본 - 잠시 사용했었고 좀 사용하다 부러졌던 기억이 납니다. 사용감은 그냥..
*콤비카본 수양 - 상당히 연질로 기억되며 칸수보다(타낚시대 비교시) 좀 길었던걸로 기억됩니다.
*맥스카본 옥수 - 저희 아버지가 주로 사용하셨던 대로 무게감있고 중후한 느낌이며 연질과 경질의 중간정도.
지금은 2대 통초릿대 장착 잉어낚시대로 사용중. 통초릿대 교환후 정말 튼튼 그 자체.ㅋ
*맥스카본 향어 - 최근 1.0 1.4 짧은대 사용중이고 짧은대라 그런지 좀 약할거 같으나 튼튼합니다..
*하이카본 옥수 - 다른(원다제품) 낚시대(표면이 울퉁불퉁하다 해야할까)와 다르게 매끈한 표면이며 연질대로
기억되 네요. 디자인은 나름 깔끔합니다.
*보론 옥수 - 맥스카본 옥수보다 조금 경질이며 큰 차이는 모르겠네요. 소재가 보론인게 차이 ㅋ
*케브라옥수 - 지금도 사용하고픈 낚시대로 질기고 튼튼한 느낌.. 4칸짜리 사용해봐선지 그래도 좀 무거운 느낌..
*다이아마스타 붕어 - 4.5칸이고 지금도 사용중입니다. 사용한지 10년이 넘었고 주로 잉어 대물낚시하는데요.
유독 이 낚시대로 큰넘들이 나와요. 그래서 저의 행운의 낚시대입니다.^^
수리경력 한번도 없고 손맛 죽이고.. 경질은 아닙니다. 붕어대다보니..
*테크노스붕어 - (저의 추천으로 지인이구매) 4.3칸.. 드디어 가볍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다이아마스타 4.5
와 무게차이가 확연히 나더군요.. 앞치기도 수월하구요..
최근나온 낚시대는 사용을 못해봐서 모르겠네요. 많이 좋아졌겠죠?!!
제가 생각하는 원다제품은 참 좋은 낚시대로 생각되네요. 위 제품들은 예전에 나온 낚시대라 그런지 지금 낚시대에 비하면 무거운 감이 많죠. 중후한 멋이 있고 튼튼,묵직 이런 느낌입니다.
도장상태 매우 좋은것 같구요.수포문제 지금껏 없던걸로 기억되구요.
한마디로 좋은 낚시대... 기억에남는 원다라 생각되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예전만큼 원다의 유명세가 좀 덜한것 같은데요. 더욱더 노력하셔서 은성만큼이나 유명해지고 범용적인 원다가 되길 바래봅니다. ^^
야밤에 쏘주한잔 하고 정말 두서 없이 떠들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다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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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라스대 쓰다 얼마부터 보론이니 카본이니 관심을 가지게 된네요...
얼마전 중고로 구입한 하이옥수와 보론옥수는 나름의 나만의 보물이 되고 있습니다.
원다낚시대 정말 잘만든 낚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