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럼공통에서 손맛 좋은 짧은대 추천 받고 케브라옥수에 관심이 가서 몇가지 궁금해서 답변을 구하고자 몇자 적습니다.
일단 제 낚시 스타일은 노지가 100% 수초 7에 맹탕 3입니다.
수초도 본 수로 옆의 가지 수로에서 대부분합니다. 직선으로 25대 피면 반대편까지 가는 작은 수로
그리고 대수는 많이 펴야 7대이고 대부분 5대 핍니다. 시간은 오전에 나가서 오후에 끝내는 한 6~8시간 정도로 짬낚시 위주구요.
그래서 궁금한건 가끔 수초에 걸린다거나 잉어가 무는 경우가 있어서
케브라 옥수가 괜찮을지 걱정이네요.
괜찮다면 30대 이하로 한세트 맞출까합니다..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좀 있지만 다 케브라대는 아무도 없네요..
신수향 비슷할려나?
적당한 손맛도 있고 질깁니다.
3.0칸 정도 까지는 투척 시 큰 무리도 없겠구요. 색상은 옥수시리즈 중 최고
요즘 낚시대 생각하시면 비교가 좀 어려워요.
원래가 허리힘이 좋은 대물전용 반 강제집행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대물낚시인 윤기한선생이 과거 낚시춘추 잡지에 조행기 기사을 보고
저도 구입해 사용하였습니다
질기고 이쁘고 도장 좋습니다 36대 이상은 무게감이 있어
36대까지는 앞치기 수월합니다
새롭게 낚시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손맛을 선택했는데 기대가 됩니다
다행히 집 주변 낚시방에 케브라옥수를 판매 하길래 가서 한번 들어볼 예정입니다
정수 수초 ,깊은 마름,말풀등 에서 잉어 제압은 사실 힘들구요.
대신 낚시대가 워낙 낭창거려서 대 부러질일은 없습니다.
부채골로 12대 핀 상태에서 1번낚시대에 7~80 잉어걸고 12번으로 짼다면 컨트롤이 안돼서 전빵 작살 나구요.
33대기준 원줄은 바톤대까지 짧게 매야 쓸만하지만, 짧은대는 짧게 메도 힘들어요.
30칸이하 짧은대에 70~80잉어를 걸어서 옆낚시대 안감을 낚시대가 있나요??
수심도 낮은곳에서 붕어 제압하듯 초기제압이 불가능할거같은데요.. 챔질과 동시에 옆으로 째면 답 없지요..
챔질전 미리 잉어라 알고 저수지를 들어 재낀다는 각오로
온몸 뒤로 던지는 챔질아니고서야~~~
전 케브라옥수 강추합니다
저수지 들어올리는 챔질합니다^^
확실한건 케브라옥수가 좋은 대라는걸 느꼈고 반드시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줄도 짧게 하며 저에게 맞는 길이를 찾아보겠습니다.
나중에 좋은 붕어 만나면 사용기도 올려볼께요. ㅎㅎ
왼쪽부터
용성 호반 20대, 반도 PG 15대, 첫 내돈내산 중국산 노랭이 짝퉁 25대, 릉궁 22대, 릉궁25대
이날 호반대로 인생 기록 43cm을 잡은 날입니다. ㅎㅎ
이후로 짧은대를 선호하기 시작했죠..ㅎ
생각보다 낭창 거립니다
그리고 질깁니다
그때 당시 다른 낚시대들도 쉽게 부러지는 일은 없었죠
지금처럼 고탄성 카본이 아니었기에
줄을 좀 짧게 채비하시면 무리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저와는 맞지 않아 1년 정도 사용후 처분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겪어던 내용이구요.
1번 짧은대 2칸 언저리로 기억하구요.
우측 1번 수심 80권에서 입질받았고,전형적인 잉어 입질이었기 때문에(워낙 잉어가 잘 낚임) 쨀것까지 예상하고 챔질했구요.
짧은대는 1번만 짧은대고 나머지는 30칸 이상으로 기억하구요.
쨋을때 발앞 받침대 밑으로 째서 낚시대 7대정도는 밑으로 떨어져서 난리도 아니었고,그중에 한대는 부러졌고 대략 물보라로 봤을때 7~80잉어라고
생각들뿐 얼굴도 못봤고 받침대인지,낚시대인지 원줄이 쓸려서 끊어지기까지 5초도 안걸린듯요.
낚시대가 무슨 채찍 같다고 느낄정도로 휘어서 어떤 누가 챔질했어도 상황은 비슷했을듯요.
케브라가 감겨있어도붕어대로서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지
수초낚시에 적합한 대는 아닙니다.
물론 손맛은 아주 좋으며 30대 까지는 다루기도 좋은
대입니다.
쌍포로 맹탕이나 뗏장 정도 드문드문 깔린 포인트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