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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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명플 vs 명파S 손맛비교...궁금합니다.

/ / Hit : 6795 본문+댓글추천 : 5

은성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땡글땡글한 가을붕어와 즐거운 추억 만들고 계신가요?
은성방에서 명파플렉스에 대한 손맛에 대한 평가와 제가 느끼는 점이 달라 조심스럽게 질문 올립니다. 
손맛에 대한 명플 평가가 비교적 명파S보다 좋다는 것이 지배적인데, 사실 저는 명파S가 더 좋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참고로 현재 보유중인 로드를 적어 봅니다. 
현재 보유 로드는 디수파전칸수. 다명17~44, 명플 32~58 정칸수, 명파S 28.32, 수파리미트 21~34, 
사용했던 로드 : 신수향, 수보, 청명, 자수정드림, 구수골. 신수정 등등 

모든 로드 노지에서 허리급 이상 붕어를 걸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오직 손맛으로 비교하면 저의 경우
수파리미트>다명>명파S>디수파>명플 순 입니다. 
명플은 현재 40부터 보유중 입니다만, 36이하 칸수도 사용경험이 있습니다. 
오직 손맛을 기준으로 한 겁니다. 
다만, 명파S만 28.32로 다양한 칸수 경험이 부족합니다(워낙고가라서 ㅜㅜ). 

손맛에 영향을 주는 라인 길이는 대동소이 합니다.
전칸수 외바늘입니다. 
36칸 이하는 카멜레온봉돌 1.5~2.0호, 40부터는 3.5~4.5입니다. 
주로 강계 출조가 많습니다. 밀생수초 포인트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로드 편성은 하나의 브랜드 보단 가능한 다양하게 골고루 펼칩니다. 

저의 경우 진심으로 명플에 대한 손맛 평가는 그리 높지가 않습니다. 
사용감에서는 최고 평점입니다. 
어떻게 하면 선배님들이 느끼시는 명플 손맛을 공유해 볼 수 있을까요?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은성의 초상위대는 써보지 못했지만 손맛이란게 개인편차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대충 7~8가지 수파계열 다이아계열 써보았는데요. 자기 손에 맞는게 있더라구요. 만약 은성사에서 공짜로 한세트를 준다면?? 가격을 떠나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그로드가 1등 아닐까요? 참고로 저는 명파s 한세트 가지고싶습니다?
마지막 말씀이 공감 입니다 손맛은 높지 않지만 사용감은 좋다!!
저랑 취향이 비슷 하신것 같아서 남겨 봅니다. 저는 은성대만 사용 하는데 수파 리미트, 케브라 수파, 그랜드 수향, 수골, 다명, 명파 플렉스,수파난 ,디와인드 수파!!
주로 양어장만 다니는데 명플은 손맛이 아니라 다루는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 양어장 가는데 명플로 해봐야 겠네요
못고랑2님
댓글 감사합니다.
손맛이란 것이 개인편차가 심한 영역이라 객관적 기준를 설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붕어다내꺼님
댓글 감사합니다.
같은 취향이 가진 조우가 있다는 사실이 무척 반갑습니다.
저도 오늘은 명플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손맛?!!
저는 감각이 무딘건지,,,
수파골드와 명플도 별차이를 모르겠던데요?^^
일주일전에,
수골4.0칸대와 명플4.0칸대로 8치 정도의 고기를 골고루 몇마리 잡아봤는데,,,
별차이를 못느끼꼈습니다^^
어떤 뜻으로 물으시는 손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대는 사용 안해봐서 모르겠고 3.6칸 이하 대에서의 손맛은
명파s 보다는 명플이 훨씬 좋타고 봅니다
사용해본 대로는 명경 다명 명플 명파s 모두36대 이하로 쌍포 운영해 봤는데
고기를 걸었을때 붕어의 앙탈과 째는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해 주는것은
명플이었고 다음이 다명 이었네요
명경과 명파s는 손맛과는 거리가 있는것 같더군요
명파s는 대의 가벼움으로 명경은 명파s와 대의 성질은 비슷하나 무게감이 있고요
붕어를 걸었을때 거의 강제 집행 수준이 되더군요
또한 명파s의 단점은 파손의 위험성이 매우 많다는것
결론은 명파s 전부 처분하고 주력대는 명플과 다명대로 쓰게 되네요
명경은 결국 창고행으로
이상은 작은 붕어를 잡아도 앙탈부리며 좌우로 째는 손맛을 중요하게 생각 하는 제개인의 생각입니다
빌들에서서님
댓글 감사합니다.
명플이 수골@와 비슷한 느낌에 손맛이란 말씀이지죠?
이런 소감이 자주 목격되어 수골@ 구매를 진진하게 고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안공주님
댓글 감사합니다.
지안공주님과 같은 느낌을 저는 받아 본 기억이 매우 희박합니다. 이 부분이 제일 답답하네요.
은성방에서 보면 지안공주님과 비슷한 평가글이 자주 목격되는데요.
전 무엇이 문제일까요.
하물며 다명보다도 좋다고 하시니...

저의 경우 챔질 방식은 뒤로 빼면서 살짝 들어올리며, 손맛 즐기는 것을 좋아하여 강한 챔질도 아니며, 45도 정도 들고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덩어리의 경우는 각도가 90도 근접하고요.
충분히 즐기다 건저올리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명플은 앙탈부리는 것이 전달되기 전에 덩어리도 발밑에 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물론 든든하고 사용감좋고 편리성좋고 등등 장점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질문 입니다.
저는 원줄길이를 32대 기준으로 봉돌이 바톤대 상단에서 약 10센티정도 위치에 합니다.
원줄길이를 어느 정도로 운영하십니까?
저의 경우 다명은 명플도 약간 더 짧게 운영합니다.
꾼스님
저의 경우에는 명플과 다명은 바톤대 상단에서
25정도(한뼘정도)에 봉돌이 위치하고요
명경과 명파s는 바톤대 중간정도에 오게해서 사용 하였네요
님이 사용하시는 방법은 앞치기 하기에는 유리하겠지만 손맛은 포기해야 되겠죠
명경과 명파s 사용할때 가끔 스위벨(기둥 목줄 길이15~20)을 제거하고 원줄은 그대로 사용해서 원봉돌 채비로 낚시를해보면
7~8치붕어는 내빰을 때리러고 날아오곤 했지요
원줄을 조금만 더 여유를 주시고 해보시면 제이야기가 이해되실겁니다
지안공주님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원줄을 조정 해 볼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S'나 '플렉스' 버전간의 디자인 성향이
완전히 다른 낚시대인 만큼,
사용되는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용자의 스타일이나 지향하는 스타일에 따라 느껴지는 게 다르겠죠.

음식을 먹는 포크 중에
과일이나 작은 떡을 찍어 먹는 용도의 작은 포크와
스파게티를 찍어 먹는 용도의 큰 포크도
이름은 같은 포크이지만, 성향이 다르다는...
둘 포크 중 어느 게 더 '강한가요?', '가벼운가요?'
이런 질문은 물어볼 필요도 없다는...
(낚시대 초릿대 구경이 다른 낚시대가 있다면, 어느 게 앞치기에 유리하나요? 하고 물어볼 필요가 거의 없이 보편적으로 '초릿대 구경이 더 굵은 게 유리'하겠죠.)

음식 맛도 'EBS 다큐프라임 中'의 내용에 의하면
막연히 생각하면, 오로지 먹는 입과 혀로만 느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먹기 전에 눈으로 비주얼을 보면서 느끼는 것도 한몫을 하고,
먹으면서 후각을 통해 맡은 냄새도 크게 한몫을 해서,
제 아무리 음식 맛을 잘 보는 음식 전문가 조차도 눈과 코를 막으면
음식 종류나 들어간 식재료도 맞추지 못한다는 설명과 실험도 나오더군요.
또, 먹기 전에 허기진 상태나 식욕도 한몫을 할 꺼라고 생각합니다.

낚시도 이것과 비슷한 것이 아닐지...
기대하는 눈높이에 따른 맞춰지는 긴장감, (나왔다하면 5짜에 육박하는 초대형 붕어가 나오는 한방터에서는 찌가 움질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죠.)
이 입질 상황에서 (챔질에 실패하면 절대로 안되기에) 타이밍을 재고 재다가 이윽고 결정해서 하는 챔질,
특정 크기와 성향을 가진 물고기가 사력을 다해 꼬리치며 차고 나가는 느낌이 원줄과 대를 통해서, 낚시꾼의 손에 전달.
이 파이팅 감을 느껴 가면서, 컨트롤 하는 전희
모든 싸움을 끝내고, 항복한 물고기를 품에 안아 올리는 쾌감.
십수년을 혹은 평생을 자신의 가슴속에 품고, 고대하고 고대했던 아름답고, 웅장한 물고기의 자태 감상.
등등등...
이런 것들이 종합되어 만들어지는 낚시의 맛 혹은 손맛이 아닐지...

낚시대는 낚시 행위를 하는 최일선에서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장비이죠.
같은 낚시대에 같은 물고기를 걸어낼지라도 낚시대 길이마다 전부 낚아내는 맛이 다를 수 있으며,
같은 낚시대 같은 칸수일지라도, 물고기 크기에 따라서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낚시대, 같은 칸수, 같은 물고기 크기일 지라도, 원줄을 얼마나 길고 짧게 채비 했냐?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질 수 있죠.
그리고, 같은 낚시대, 같은 칸수, 같은 물고기, 똑같은 채비일지라도, 낚시대를 파지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손에 느껴지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낚시를 하는 사람은
각각의 수많은 주관적인 성향을 가진 낚시인들이기 때문에.
그 낚시인들의 개개인이
'낚시의 맛' 혹은 '손맛'은
자신의 낚시스타일에 맞춰서 각기 추구해 나가면서 답을 찾아갈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낚시대를 가지고 있어도
유독 자주 꺼내드는 낚시대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죠.

왜냐하면, 낚시의 '손맛' 혹은 낚시의 '맛' 이라고 하는 것은
낚시대 하나 만으로 맛을 보는 것이 아니고,
많은 종합적인 것들이 조합된 '결과물'이자 '전희'이기 때문이죠.
댓글을 달까 하다 말았습니다
괜히 횡설수설 할 것 같아서요
S모그님의 댓글이 제 마음
같네요. 추천 한 방 꾸우욱~
S모그님
장문에 댓글 감사합니다.
계량 불가능하고, 끝이 없이 소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명플과 S는 유저도 많을 것 같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유저가 있을지 하지 마음으로 질문을 해 봤습니다.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납회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추천 한 방 꾸우욱~~~
드리고 갑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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