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회원님들 모두 안녕하시죠? 더워도 너무 덥네요...^^ 다들 건강 지키시면서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는 신수향 해마둘을 전천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냥저냥 원줄만 짧게 매서 써 보니 투척은 그런대로 되지만 제압 성능은 여전히 불만이네요.
탄성이 부족해서 그런가 줄을 짧게 쓰는데도 제압이 용이하지가 않음을 느낍니다.
특히 제 생각에 25대는 더 늘어지면서 짜증이 날 정도네요. 25대가 29대보다 더 늘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혹시 여러분도 구입연도에 따라서 낚싯대 늘어짐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시는지요??
현재 초릿대 안 자르고 원줄만 짧게 쓰고 있는데, 혹시 구입연도에 따라 품질에 변화가 있는 것인지? 왜 그런지 25대가 29대보다 많이 늘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25대 줄을 두뼘이상 짧게 쓰는데도 고기 건져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늘어지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특별히 좋은 손맛도 아니고 이건 아무래도 뭔가 좀 아닌 듯한 생각이...^^
그래서 이번 참에 초릿대를 좀 자르면 어떨까 싶은데요.
여러분은 신수향으로 대물낚시 어떤 식으로 하고 계신지요? 만약에 초릿대를 자른다면 몇 cm 정도 자르면 좋을까요?
신수향에 애착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고민 끝에 조언을 구해 봅니다.
신수향 초릿대 절단하고 쓰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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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5대를 40정도 짧게 씁니다.
29이하에서는 크게 제압에서 불만을 못 느끼는데..
32대 이상에서는 들어뽕식으로 스키태우기가 힘들더군요..
32대 이상에서는 10센티정도 짧게 자를가 생각중이고
아님 짧은대는 다이야 향어도 고려 해봄직합니다.
그리고 설화수골드 초릿대가 좀 더 빳빳합니다.
보통은 긴대가 짧은대보다 늘어지는데, 제껀 25대가 29대보다 더 늘어지니 원...
한방부르스님 말씀을 듣고 저도 5cm 정도 우선 잘라볼까 합니다.
신수향 미련을 못 버려 쓰고는 있지만 요즘 나오는 대들에 비해 떡밥 전용으로 쓰기에는 32대 이상은 사실 좀 무겁고
그렇다고 대물낚시에 쓰자니 낭창거림이 심해 불편함을 많이 느낍니다. 특히 제압에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도 저는 왠지 신수향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디자인 멋지다고 생각하구요. 특히 도장이나 낚싯대 완성도 면에서는 비슷한 가격대의 타회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낚싯대를 안 바꾸는 게 아니라 못 바꾸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