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 회원님들 다름이아니라 머 궁금하게 있어 몇자 여쭤어볼께있어 글올립니다 신수향 있자나요 생산 년도랑 관계없이 해마무 해마1 해마2 이런식으로 나와있는걸로 압니다 다름이아니라 차이가 멀까요? 해마무 각진손잡이 해마1각진손잡이 해마2 각진손잡이 해마2 둥근손잡이 차이가 멀까요? 혹시나 휨세 질김 무게등 차이 아님 초릿대부터 1234번의 빳빳함 신형과 구형의차이가멀까요? 혹 초릿대부터 몇번까지가 빳빳하다등 각진손잡이가 어떤차이가 있을까요?해마2둥근손잡이 각진손잡이가 머가 리나요? 초릿대부터 순서대로 정렬하자면 머가다를까요? 궁금합니다 아시는분은 가지신 내공을 저에게 펼쳐주십시요 요즘에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들조심하시고 큰고기 잡으시길바랍니다...
신수향.
-
- Hit : 4995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8
낚시대는 카본원단으로 만듭니다...제생각은 똑같은 낚시대라도 카본원단을 다른걸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 되네요..그래서 휨세도
다르고 질김도 다른것 이지요..
일단 해마는 은성이 1개를 썼었는데 어딘가 다른회사하고 상표권문제가 발생해서 해마를 없앴다가 향후에 해매두개짜리를 다시 만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충 2000년도 정도에는 해마가 하나짜리였던거 같은데 그 이후에 언젠가 그런일이 생기지 않았나 합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해마의 수와 낚시대의 품질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지금 품질갖고 이런저런 의견이 많은것은 아래의 이유로 추정 합니다.
신수향이 해마둘로 마크가 변경되어 처음 나올때까지만 해도 해마숫자에 대한 품질 얘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도 해마하나를 찾는 분은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냥 크게 따지지 않고 혼용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때부터인가 2000년대 중반쯤일것 같은데 원래 칸수에 더해서 1.9칸, 2.3칸, 2.7칸으로 이어지는 사잇대가 나오고 오리지날 제품이 2.9칸 이상은 손잡이대가 각지게 나왔었는데 이것이 둥글게 변경되어 나오면서 부터 품질 얘기가 많아진거 같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해마 숫자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고 생산년도와 관련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낚시대에 생산년도가 찍히지는 않기 때문에 해마두개인 신수향의 경우 어느때 나온것인지는 구분하지 못하고 따라서 해마하나나 해마가 없는것은 예전것이기 때문에 좋다고 하고 해마둘인것은 예전것만 못하다는 인식들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신수향의 제품품질 문제는 대략 2006~2008년 전후한 시기에 손잡이대가 둥글게 나오면서 부터 말이 나온것으로 추정 합니다.
개인적으로 해마하나와 해마둘이 있는 신수향을 쓰는데 사잇대 몇개를 빼고는 대부분 오래전에 구입한 손잡이가 각진 대라서 지금 나오는 손잡이가 둥근 신수향이 정말로 품질이 예전만 못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은성이라는 회사가 낚시대를 오랫동안 만들어온 회사이고 이름값도 있는 회사인데 그렇게까지 확연히 차이나는 품질로 제품을 만들거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신수향이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이기 때문에 원료가 되는 카본원단이나 케블라등이 공급사의 사정등으로 단종되거나 최근의 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변경되었을수는 있지만 그런 원재료의 변경이 제품품질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제품 자체를 단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은성에서 계속 신수향이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하고 있는것으로 봐서 휨새나 품질등은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손잡이대의 디자인은 각진것보다 둥근 그립감을 더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있거나 아니면 원가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그렇게 변경하지 않았나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것이라서 손잡이 각진것으로 맞추어 쓰고 있습니다만 둥근것이 더 그립감이 좋다는 느낌도 들때가 있습니다.
대략 이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연도나 시기 등은 틀릴수도 있고 잘못된 소문을 들은것일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질문은 은성 담당자분이 깔끔한 답변을 해주시는 것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해마1마리 경징성을 가지고있지만 .
해마2마리는 연질에 가까깝습니다 .......
1,2를 개의치 않고 쓰셔도 문제없습니다...년도에 따라 제조원가가 다르기에 차이는 잇습니다.
디지인과 이름만 같을 뿐, 낚싯대가 다르다는 것을요.
휨새 뿐만 아니고 탄성과 마무리, 도장의 질감까지 틀립니다.
틀리기만 한 게 아니라 가격이 떨어진 만큼 품질 면에서 예전만 못하지요.
심지어 해마 둘의 경우에는 생산연도에 따라서 휨새 차이가 많습니다.
최근에 생산된 신수향 해마 둘일수록 탄성은 떨어지고 훨씬 연질입니다.
이로 인해 신수향은 과거 대물낚싯대에서 전천후대로, 전천후대에서 다시 떡밥대로...
낚시꾼들 사이에서 인식이 많이 바뀌어졌다는 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 많은 은성 낚싯대 사용자들과 일부 은성매니아를 자처한 은성 옹호자들과의 피 튀기는 토론이 그냥 벌어진 게 아닙니다.
(검색해 보면 다 나옵니다.^^)
신수향의 이름과 품질의 변천에 대해 잘 모르거나 최근에 신수향을 알게 된 조사님들은 신수향 하면 예전 거나 지금 거나 그냥 다 같은 낚싯대인 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예전에 심지어 지독히도 은성을 끝까지 옹호하면서 해마 둘이 해마 하나에 비해 휨새나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바득바득 우기던 일부 자칭 은성매니아(?)들마저도 결국은 월척 회원들의 원성과 항의가 더해지자 해마 둘이 해마 하나에 비해 휨새가 연질이긴 하나 품질 면에서는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정도로 한발 물러서면서 발언 방향을 바꾸어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적어도 낚시꾼으로서 제가 접해 본 신수향은,
해마 하나 또는 해마 무와 해마 둘은 확연히 다른 낚싯대이며, 그나마도 해마 둘은 생산연도에 따라 휨새와 품질의 차이가 크다... 입니다.
신수향의 현실이 이렇다 보니 많은 조사님들께서 신수향이라는 낚싯대의 명성에 도취되어 신수향을 써보고는 싶은데,
단종된 해마 하나나 해마 무를 찾아서 쓰자니 참 애매하고,
그렇다고 연질에다 품질 떨어진 현재의 해마 둘을 울며겨자먹기로 사서 쓰자니 한마디로 같잖고...
그래서, 요즘 신수향에서 다른 낚싯대로 갈아타거나 갈아타려는 사람이 늘어난 겁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신수향이라는 낚싯대의 이름 값만 믿고 어떤 환상을 가지고 접해 보지도 않고 더럭 구입했다간 낭패를 보십니다.
이것은 자수정도 마찬가지지요... 최근 생산연도의 제품일수록 낭창대고 뭔가 빠지는 듯한 느낌...
신수향이나 자수정,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낚싯대들인데 낚싯대 가격인하와 맞물린 품질 저하로 인해 그 명성이 퇴색되어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러한 조구사들의 행태를 생각하면 낚시꾼이자 소비자로서 씁쓸할 뿐입니다.
신수향이나 자수정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런 점을 충분히 인지하신 후에 구입을 하시더라도 하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