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략 200여대의 낚시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줄만 매어 놓고 사용하지 않고 있는 녀석들도 있지만 대부분 돌아가면서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받침대는 오로지 예전에 서진낚시에서 출시되었던 토네이도 받침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세번이나 처분을 했던 하이옥수도 필요한 칸수만 다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래전에 사용을 하던 낚시대에 익숙해서 그러는지는 몰라도 주로 낚시가서 낚시대를 사용하더라도 구형낚시대에만 주로 손이 가게 됩니다.
낚시대가 새로이 출시되면 한번쯤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새로이 출시되는 낚시대보다 기존에 출시되었다가 단종되어서 지금은 구하기 어려워진 낚시대를 써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들어서 그동안 오래된 구형 낚시대를 찾아 많이 돌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써보고 싶은 구형 낚시대를 구하러 찾아 다니기는 했지만서도요.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낚시대 구입은 솔직히 지금은 단종되어서 출시가 되지 않고 있는 수향경조 이후로는 구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구하기 위해 찾아 다니고 전화를 걸면서 열과 정성을 쏟은 것은 주로 80-90년대에 주로 출시되었던 것들입니다.
향수에 젖어서 그러는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예전에 출시되었던 낚시대들이 완성도 면에서 조금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예전에 출시되었던 낚시대를 써보고 싶은 것에 대한 장비병은 조금은 남아 있지만 요즘 출시되고 있는 낚시대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은 수향경조 구입 이후로 멈춘 상태입니다.
또한, 새로운 낚시대를 구입하는데서 오는 기대감과 설레임보다는 구하고자 했던 구형 낚시대를 손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기대감과 기쁨이 더욱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지금 출시되는 낚시대는 비싸기는 해도 마음만 먹으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서 얼마든지 구입을 할 수 있는 면이 있지만 예전에 출시되었다가 단종되어 구하기 어려운 낚시대는 마음을 먹는다고해서 마음먹는대로 구해지는 것이 아니고 어느정도 운과 고생이 따라야 구할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예전 구형 낚시대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버리지 못하고 구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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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지인은 몇해전 자전거를 건강을위해서 구입하더니 지금은 자전거값이...천만원 단위까지 올라갔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