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단종된 낚시대 살수있는 기회가 있을 때는 구하지 않다가도 막상 구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러 다니면 품절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야기 하곤 합니다. '진작에 사둘걸' 하고 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신이 애지중지 하고 있는 낚시대로 낚시를 하고 고기를 잡으면 왠지모르게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낚시를 하면서 고기를 잡아도 마음에 탐탁치 않은 낚시대로 고기를 잡으면 기분이 고만고만한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낚시를 하는 것이고, 입질을 보는 것이며, 고기를 잡는 것이지만 그래도 낚시대를 어느 것을 사용하느냐 또한 한편으로 중요한 부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 낚시대나 펼쳐 놓고 입질 들어 오면 낚아채서 손맛 보면 되는 것이지 낚시대를 무엇을 사용하고 하는 그것이 뭐가 그렇게도 중요하겠느냐고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낚시대를 사용하면 할수록 특히, 낚시대를 애지중지 아끼고 보살피면서 사용할수록 이런 마음은 더욱 든다고 생각합니다.
낚시대를 대충대충 사용하거나, 사용후에 대충 아무데나 쳐박아 두거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는 사용하는 낚시대에 대한 애착심이 그리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특별히 무슨 낚시대를 피고, 어떤 낚시대를 사용할까 고민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낚시대를 아끼고 아끼면서 사용할수록, 관리를 잘하면서 사용할수록 낚시대에 대한 애착심은 더해 갈 것입니다.
솔직히 이곳 월척 싸이트에서 낚시대를 분양하다가 보면 분양하기 아까운 낚시대가 있는가 하면 분양하고 나면 짐을 더는 것처럼 마음이 시원해지는 낚시대가 있습니다.
낚시대가 특별히 우리들에게 어떤 유해를 끼치거나 어떤한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애지중지 하고 싶은 낚시대가 있는 반면 빨리 처분해 버리고 싶은 낚시대가 있는 것은 숨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 토요일 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고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낚시에 대해서(12)-낚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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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막쓰는편이지만 제것은소중합니다^^
비록큰손맛은못보았지만 싸고 무겁고 좋네요^^ 튼튼하니까요 향어 2
테골하고 디명 분양했었는데 지금도 아깝습니다. ^^
단종된 골동품을 사용해 보면 대의 특성이 확연하게 다른걸 경험 할때가 있고
그 감각을 기준으로 다른 제품들을 사용해 보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되더라구요...
정리하고 두세번 다시 장만한 제품이 있는데
다시 구할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건 저만의 느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