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에 대한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버스를 타고 지나가거나, 인근 낚시점을 지나가다 보면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내가 찾는 물건이 있지는 않을까? 들어가보곤 합니다.
들어가 보면 대부분이 역시나이지만 두 눈을 크게 뜨고서 여기저기 둘러 보곤합니다.
가끔씩 운이 좋으면 찾고 있던 낚시대를 만나기도 하지만 만나는 경우보다 아쉬운 마음 가득안고 낚시점을 나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낚시대가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인지? 내 자신이 낚시대를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
낚시대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있는데 저 혼자만 낚시대를 짝사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좀 내 눈에 띄어 달라'고 아니 '나의 것이 되어 달라'고 낚시대에게 애원을 하게 됩니다.
마치 애타게 찾고 있는 낚시대가 낚시점의 어느 깊고 깊은 구석진 곳에 박혀 있으면서 '나 찾아 봐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 내가 너 찾고 말테니까 그 자리에 꼼짝말고 가만히 있어' 하면서 시간이 될 때마다 이 낚시점 저 낚시점을 찾아 다니는 것 같습니다.
낚시대를 찾아 이곳 저곳을 다니는 모습이 마치 숨바꼭질 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누군가가 부탁을 하거나 아니면 시킨다고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도 낚시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낚시에 대한 열심과 열정을 끝임없이 갈구하게 합니다.
낚시대 때문에 웃고 아쉬워 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좋은 낚시대를 만나서 웃고 마음에 들지 않는 낚시대를 만나서 아쉬워하거나 때로는 갈등아닌 화를 낼 때도 있습니다.
낚시로 인해서 즐겁게 웃고 행복해 하는 삶
여러분들도 낚시로 말미암아 늘 즐겁고 행복한 삶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낚시에 대해서(13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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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100님께서도 즐낚하시고 올해 대물상면하세요~~
낚시꾼은 낚시대 앞에서
참아야 건강에 좋습니다.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왜 그렇게 조급해 지는지... ㅎㅎㅎ
알면서도 매번 반복하는게 참 의아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되뇌이며 위안을 줍니다. "좋아서 하는 일인데 뭘..."
특히! 꼭 가지고 싶던 대를 구한다면 사람마다 느껴지는 가치는 더 귀하고 소중하겠지요....
파워100님이 추구하는 본인의 낚시는 제가 보기에 이제는 특별한 하나의 낚시장르가 된 듯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님의 스타일로 만족하는 즐김을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