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낚시에 조금은 실증이 느껴져서 한번도 낚시를 가지 못한체 올해를 이렇게 마감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시간이 없어서 낚시 가지 못하는 날이 많은 적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갑자기 낚시가 실증이 나거나 한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달에 두번씩 가는 것 어떻게해서라도 츌조하곤 했는데 지금은 이상하게도 집사람이 낚시를 가라고해도 별로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올해 다른 것은 몰라도 8월 이후 주말에 낚시는 못갔어도 매주 주말이 되면 가족과 함께 1시간 30분 - 2시간 거리 되는 곳을 여행을 하며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젊었을때는 솔직하게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하는 것보다 낚시를 다니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고, 낚시를 다녀와서도 피곤한 몸 추스리랴, 낚시 하면서 못잔 잠 자랴 거의 대부분 저를 위한 시간을 가졌던 것 겉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집사람이 낚시를 가는 것에 대해 시간이 되면 언제든지 다녀오라고 하지만 그전에는 주말에 보여지는 이러한 모습때문에 낚시를 매우 싫어했고, 낚시를 간다고하면 저는 좋았지만 집사람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낚시를 하면서 지금에서야 조금 철이 드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전에는 2주에 한번씩 가는 것이라 저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인데 지금은 주말이 되면 집사람과 아이들이 아빠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때로는 낚시를 가지 못하더라도 가족이 더 좋아하는 것을 위해 양보를 하곤 합니다.
그렇게 주말에 집사람과 아이들을 데리고 바람을 쐬러 바깥에 나들이를 다니다 보니까 진작에 이렇게 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낚시를 출조할 때 두어번 정도 가족과 함께 동반 출조한 적도 있었지만 대체로 주말에 아빠와 낚시를 같이 가는 것보다 함께 가족모두가 원하는 야외로 바람을 쏘이러 나가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낚시를 양보하고 주말이되면 가족과 함께 이곳 저곳을 다니게 되니까 집사람도 아이들도 꽤나 좋아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 가면서 낚시라는 취미 생활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낚시에 대해서(19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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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찬바람이불어 굴이 제철이 된듯합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늘.. 행복하세요^^*
겨울철 잘 지내시고 가끔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