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9일 금요일
오늘은 학교 근무가 있는 날이라 10시에 끝나서 집에 오니 10시 30분. 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미리 출조 준비는 전날에 다해 놓은 덕에 서둘러서 어천지로 출발을 합니다.
현장에 도착을 해서보니 지난번 출조했을 때보다 사람들이 3배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앉을 자리가 마땅하지가 않아 군부대쪽에서 조금 더 길을 걸어 들어갑니다.
낚시대 세팅을 모두 마치고 새벽 1시가 되어서 집어를 하기 시작합니다.
수심은 2m권에서 오늘 사용할 낚시대는 모두 7대
해마하나 수향 2.4칸 1대, 바이브라 보론 수향 2.7칸 2대, 3.0칸 1대, 3.3칸 1대와 절번은 바이브라 보론 수향에 손잡이만 수향대인 3.0칸과 3.3칸 각 1대
바이브라 보론수향 3.0칸과 3.3칸을 쌍포로 운용하고 싶었지만 쉽게 구해지지가 않아서 구해질때까지 이런 방법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보름달에 짙은 안개가 끼어 낚시가 안된다고 한두사람씩 낚시대를 접기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집어를 합니다.
오늘은 미끼로 딸기 글루텐에 집어제는 아쿠어텍과 보리보리만 사용합니다.
새벽 2시가 되어서 3.3칸에 첫번째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런데, 입질이 갑자기 들어와서 챔질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다시금 3.3칸에 입질이 들어 옵니다. 이번에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챔질
붕어가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고 1시간 30분 정도 입질이 없이 말뚝 상태가 이어집니다.
새벽 3시 30분이 되어서 이따금씩 입질이 들어 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입질이 이어지다가 새벽 5시가 넘어서면서 발갱이가 들어온후로 입질이 끊어지면서 오늘의 낚시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은 솔직히 바이브라 보론수향 앞치기나 손맛, 강도 등에 대해서 알아 보고 싶었는데 입질이 많지는 않았지만 바이브라 보론 수향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게감에 있어서는 요즘 출시되는 낚시대에 비해 무겁습니다.
그러나, 3.3칸까지는 앞치기나 무게감이 양호한 것 같습니다.
제압력도 양호하고 질기고 튼튼합니다.
손잡이대가 아무래도 굵다 보니까 지속적으로 낚시를 하게 될때 요즘 출시되는 손잡이가 앏은 낚시대에 비해서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손맛은 2.7칸 - 3.3칸까지 다 걸어 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뛰어난 손맛대는 아니라고 느껴지지만 해마하나 수향대와 원다의 보론옥수하고는 또다른 바이브라 보론수향 나름대로의 독특한 손맛을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밤부터 비가 오고 다음주에는 태풍이 북상을 한다고 합니다.
안출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낚시에 대해서(225번째) - 두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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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 청태가 있나 보네요
무탈하시죠 ㅎ
바이브라 보론 수향도 엄청 질긴 낚시대죠
문제는 무게감 ᆢ 하지만 정말 좋은 낚시대임에는 분명할것입니다 ^^
요즘 너무 바빠서 낚시대 보지도 못했네요
언제 주말 출조시 연통 주시면 커피들고 찾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