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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328번째) - 낚시의 추억(6) : 간드래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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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해서328번째  낚시의 추억6  간드래의 추억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유년시절에 낚시를 하면서 사용하던 간드래입니다. 간드래 안에 카바이트를 넣는 통이 있는데 돌덩이처럼 단단한 카바이트를 넣은 후 물에 담가서 물을 채우고나서 간드래 상판을 하판에 끼워서 눌러주면 보글보글하는 비슷한 소리가 나게 되는데 간드레 앞면에 카바이트가 녹으면서 나오는 부분에 불을 붙이면 환하게 불이 밝혀지면서 밤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밤을 지새고 나면 그 단단하던 카바이트도 다 녹아서 마치 진흙처럼 분해되어 버려 낚시를 마친 후에는 간드래 통에 담겨있는 카바이트를 버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카바이트가 워낙 유해한 성분이었기 때문에 낚시터에 그냥 버리고 가면 물을 오염시킬 수 있었기에 집에 가져가서 버렸습니다.

 

간드래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혹시라도 어두워져도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면 찌를 어느정도는 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밤낚시를 시도해 봤지만 주위가 완전히 깜깜해지면 찌를 밝혀주는 도구없이 밤낚시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할 수 없이 낚시대를 거두어 철수를 하곤 했습니다.

 

간드래와 카바이트는 낚시점에 팔았습니다. 카바이트 색깔은 회색으로 기억되고 딱딱하게 되어 있는 큰 돌덩이와 같은 것을 봉지에 넣어서 팔았습니다. 냄새는 좀 역겨웠습니다.  간드래는 가지고 갔는데 카바이트를 가지고 가지를 않아서 밤낚시를 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카바이트를 가지고 간줄 알았는데 낚시를 가서 알고보니 카바이트 가루만 가지고 가서 낚시를 못한 경우도 있었으며 간드래에 불이 붙지 않아서 애를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분들은 이야기로만 듣다가 처음으로 간드래를 사진으로 보시는 분들도, 실제로는 보지도 사용해 보지도 못한 분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캐미를 사용하기 때문에 밤낚시하기가 많이 편리해졌지만 과거에는 밤낚시할 때 없어서는 안될 낚시인들의 필수품이었습니다.


반사 테이프 감은찌가 칸데라 불빛에 반짝이며 올라오는 맛은 요즘 케미나 전자찌는 절대 못 따라옵니다 할수만 있다면 다시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사진올리신 칸데라는 초기 깡통제품에 비하면 아주 고급이네요 깡통(함석)칸데라는 리어카 행상들이 많이 썼지요
물왕리 나루배 타고 건너가던 시절을끝으로 사용 안한 간드레네요 대바구니 황방수.간드레 그라스대 대나무대 간드레 돌려! ㅋ 건너편에서 소리치던 쿤들 그때 배삮이 300원 카바이트 한봉지500원 낚시줄 홋수도 한8호는 됨직한 일명 고래힘줄..ㅋ 고기살려오라던 이발소 삼촌이 고기잡어서 가져오면 머리 꽁짜루 풀뜯어서 깔고 고기담고버스타고 올기억이 어제 같은데..참 시간이..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즐감 했읍니다
칸델라 불빛에 오로지 의존하여 낚시하다가
칸델라 가 앞으로 엎어져 불꺼지는 순간, 온통 암흑의세계로..ㅎㅎ
즐거운 기억 입니다
비상용로 삐삐선 자비라에 감아뒀었지요
삐삐선 없으면 입으로 빨다가 카바이트물도 더러 마시고...
남은 카바이트 땅에 묻고 물뿌리고 불붙이면
촛불켜고 낚시하는 기분도 느끼고~~~
간드레 쓰다가 통플래시 쓰니 신세계가 따로 없더군요
밥풀떼기로 붕어잡던 그시절이 그립네요
3칸 이상은 안 보일것 같습니다. 당시 제가 갖고 있던 가장 긴 대가 3칸대이었는데, 눈을 찡그리며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낚시 이외에도 포장마차도 간드레 불빛을 사용했었다는..
간데라
야광반사테잎
튜브형 젤케미 그시절이 그리워지네요~~
반사테잎 참 추억입니다. ㅎㅎ 잘 감으시는 분들은 판매되는 찌마냥 꼼꼼하게 정말 예술적으로 감으시더군요.
그시절 이 그립 습니다..ㅠ
그때는 낚시 조사님 인심도 좋았는데..
요즘 은 전부 자기들 위주로 가는 게..
자기들 불리하면 바로 매뉴얼 찻고 신고 남발하고..
가면 갈수록 더 각박한 세상 으로...
해드 부분도 쌍 으로 나왔고 요
마지막 엔 가스로...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감회가 새록새록 나게
해주셔서감사합니다 사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 요...
칸델라 카바이트봉지 원자탄 삐삐선 철사로 구멍뚫기 야광찌테이프
아버지와 낚시 같이 갔던 추억이 뭉클합니다. 낚시모자에 항상 목에 두루셨던 흰수건 생각납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중학교때 양평으로 청량리에서 버스타고 친구들과 낚시 하면서 쓰던 생각이 나네요
A형 탠트치고 칸델라키고 ,. 그 시절 친구들은 잘살고 있는지
오랜만에 보네요. 그래도 이건 좋은거네요.
저는 깡통을 위에서 끼우는걸 사용했는데요.
카바이트는 자전거포에서 사서갔었지요.
찌 마디에 야광테잎을 둥굴게 붙여주시던 아버님도 생각나네요.
쉭 하고 나던 카바이트 가스 소리가 그립네요. 참 깨끗하고 좋은 시간이었읍니다.
꼬질대라고 불리던 대나무 낚시대 하나가 귀하던 시절이었네요.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칸델라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니 옛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 때 경기도 광주 남촌풍장 맞은편 바위 포인트에서 자주 했지요.
칸델라 가스가 갑자기 올라와서 친구 동생 눈썹을 태웠던 기억이,,,,.
40년도 넘는 아득한 기억 저편에 소롯이 자리잡고 있는 추억의 카바이트 간드레를 소환하셨읍니다....

낚시가방 옆주머니엔 모두가 저 간드레를 끼워넣고서 6월이 되서야 밤낚시를 떠날수 있었드랬죠..

지금처럼 따뜻하고 두툼한 외투도..

난로도 없던시절이라 밤낚시를 가기위해선 5월하순이나 6월이 되어서야 온통 설래임가득안고 떠났던 밤낚시가

너무도 간절하네요...

건너편에 보이는 일렬횡대로 비춰지는 간드레 불빛이란 .....

그저 장관이라고 할수밖에 없었읍니다....

아~~~~~

옛날이여~~~~~~~

.
간드래 추억이 있는 물품이군요. 대나무곽도 그렇고 참으로 귀한 유물입니다..
전 초등하교 다닐때 저것도 없어서 선배님이 호롱으로 불켜는 주마등으로 빛추어 짧은 낚시대 한대로 낚시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년 있다가 아버님이 빌리신 기차역에서 야간에 쓰는 노쇠로 만들어진 반사경이 달린 조그마한( 칸대라의 원조)로 야광텝 부친 수수깡찌로 낚시한 추억이 있습니다. 아버님은 작고하신지 오래이고 낚시터는 아파트 단지가 되었으니 옛날이 꿈날같습니다..
그 시절 추억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간드레 세대 낚시꾼이네요. 하하
제기억에 그때 간데라불 쓰시던분들 아침에 철수할때 앞에다
부어버리고 혹은 모래구덩이 파서 묻어버리고
그물에 간데라통 헹구어 가셨던거 같은데요
본문의 글을 쓰신분은 당시에도 깨어있던 분이군요
그당시 환경보호 라는 단어조차 의미가 없던 때라
그때는 붕어가 멍청 했는지
잘 잡혔는데 요즘 붕어는
약어 빠져서리 영 ㅎㅎㅎ
추억의 물건 소장하셧네요..

그때 그시절 낚시를 안햇어야햇는되 >..<
추억에 잠기게 하는 글 잘보고 갑니다.
추천으로 고마움을 대신합니다...
케미나오고
낚시 편해졌죠?
어릴적 아부지 따라가면
간데라 보는재미도 쏠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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