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날때마다 월척을 로그인하고 있노라면 내 자신도 알게 모르게 낚시대만 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다 사랑해 줄 것도 아닌데 남주기는 아깝고 그동안 고생을 해서 구입을 한 것을 생각하자니 내다 팔기도 그렇고 한고로 낚시대가 줄어들지 않고 늘어만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사용할 녀석들만 남기고 가방이나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녀석들 과감하게 분양해 버리면 그만인 것을 아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분양하고 나면 후회할 것 같아 마음을 잡지 못하고 분양을 꺼려 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낚시대 몇대 없었을 때가 낚시대가 많은 지금보다 마음이 훨씬 더 홀가분하고 고민을 적게 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몇대 안되는 낚시대 그것이 전부이다 보니까 이것 사용할까 저것 사용할까 고민할 필요도 없을 뿐만아니라 지금처럼 많은 장비를 짊어지고 다닐 필요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낚시대를 여러가지 가지고 있는 것이 소장하고 있는 부유함은 있어도 실제로 많은 낚시대를 가지고 있다고해서 그것만으로 언제나 기쁘고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낚시대가 많아서 오늘은 어떤 낚시대를 쓸까 고민도 하게 되고 또 낚시 가서는 정작 쓰고 싶은 낚시대를 빼놓고와서 아쉬움을 달래보기도 합니다.
이 낚시대 저 낚시대 낚시가서 사용해 보고 괜찮다 싶으면 마음에 드는 녀석을 주로 사용하게 되지만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구입하기 전에는 구입하고자 하는 낚시대가 제일 좋은 낚시대처럼 여겨졌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고 나면 고만고만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렇게 큰 차이를 못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냥 무덤덤해진다는 것입니다.
낚시에 대해서(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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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대의 압박!!! 어마어마헙니다
어제벌초가서 왕탱이한대 쏘이구 정신이났나봅니다 ㅋ
처음시작할때는 그저 대만 담구어도 참좋았는데
월척에오고나서부터 정작쓰는건 정해져있는데 자꾸 낚시대만보구있네요 본질은 이것이아니였는데 아직젊어서그런지 이쁜낚시대만보이면 자꾸생각하게되네요 좋은글잘읽었습니다^^
구매할때는 별생각이 없는데 사고나면
잘쓰지도 안을꺼 왜 샀을까 하고 생각하네요
대단하십니다,,,
"고놈이 고놈이다"월척의 명언이죠..ㅎㅎ
이 지름신을 언제까지 누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로 쭉 가볼 생각이에요..ㅎㅎ
그래도 자꾸 늘어나고ㅠㅠ
차라리 몇대 없을때가 물고기낚는
본연에 맛이 더 있는것 같습니다
애착이 가서 구입햇던것
정들었던것
쉽게 털어내지 못하겠지요.
어디 낚시대 뿐이겠어요...
그러나 시간과 함께 찾아오는것은
자유로움과 가벼움일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다만,역행하여 더 짐지는 꼴이 아니면은 좋겠습니다.
파워님 오랜만에 글로나마 인사여쭙니다.
즐낚하시고 좋은시간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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