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어천지로 낚시를 갔습니다.
그동안 대물터 위주로 낚시를 다녀서 잡어나 붕어 위주로 밤생이나 테골의 손맛을 못본것이 사실입니다.
어제는 붕어(떡, 토종, 짜장)와 잡어를 통해 최고의 손맛대라는 두대를 테스트 할 수 있었습니다.
밤생이는 2.0칸, 2.4칸 쌍포, 2.8칸을 테골은 2.8밖에 없어서 모두 5대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글쎄요. 손맛이라는 것이 주관성이 강하다고나 할까요?
많은 조사님들을 통해 검증된 손맛대라고 하지만 제가 들었고 기대해왔던 손맛은 아닌것 같습니다.
무한대를 써보지를 않아서 뭐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저에게는 수보와 수향경조를 통해 느꼈던 손맛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대가 늘어지면서 붕어의 앙탈거림이 느껴지는 것보다 붕어가 톡톡치면서 째는 손맛이 대에 전달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밤생이대에 피라미가 앙탈부리는 부분까지도 전달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중경질이상 경질대나 초경질대를 사용하다가 연질대를 사용해서 그러는지는 몰라도 제가 기대했던 손맛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피라미나 붕어의 앙탈거림은 테골보다 밤생이가 더 세밀한 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
밤생이와 테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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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제 곧 그넘이 그넘이란것 아시게 될겁니다
나름대로의 손맛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만한 댓가를 치루기에는
조금 아니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이제사 듭니다
하지만, 다시 밤생이로 돌아왔습니다.
성경신님이 오래전에 하신 말씀 이제야 좀 짐작이 가는 수준에 와 있습니다만...
그넘이 그넘이란 명언(?)을 실감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런 손맛이 편해지고 좋다는 느낌이 강해 지더군요...
본질적으로 "그넘이 그넘"인데다가
수심, 고기크기, 그날의 활성도등 너무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서
정확히 이게 최고다 라는 생각이 점점 무뎌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인지
너무 튀는 손맛보다 오히려 은은하면서도 떨림을 잘 전달해주는 손맛이 좋더군요..
솔직히 그넘이 그넘이라 지금은 낚시대를 고정해서 사용하는데
손맛의 순서를 매기자면
밤생이 - 수파골드 - 신수향 - 수파로 여겨집니다.(현재 보유대중)
특히 신수향에게 애착이 많이 갑니다.
노지에서 부담없이 쓰기 좋고 어느 정도 제압도 잘되고 손맛도 있고..
전천후로 딱이더군요..
밤생이는 아주 손맛이 좋다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만한 놈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월척에 글을올려본 결과 손맛은 새털이 더좋다고하는 의견이 많아서,
걍 새털대에 만족하고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제느낌은 손맛이 정직하다고나할까..........
그래서 더욱 더 손맛대를 찾아 써보고 싶내요.
수파, 수파골드, 수파플러스, 테크노스골드, 맥스청심 등등.
현재 신수향과 수보 케브라옥수 그외 다수가 있는데 만족이 안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서 경험이 중요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