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

지난주에 발란스 좋다는 수보 2.8, 3.2칸을 사서 출조했습니다. 현재 짧은대는 원다 보론 옥수 2.2칸 및 2.6칸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그 이상대는 다이아플렉스 2.9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맞바람 불때 투척성이 떨어져서 발란스 좋고 앞치기 짱이라는 수보대를 구입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수보 앞치기 해보니 이건 완전히 경질이네요. 중경질대라고들 하시던데,,,, 요즘 경질대가 대세인가봅니다... 보론옥수 2.6칸 앞치기 하다, 수보 2.8칸 앞치기 하니 두대의 성질이 너무달라 앞치기가 혼동스럽더군요.. 보론 옥수는 그네 태우는데, 수보는 대 탄력 만으로 미사일을 쏘겠더군요. 하여튼 앞치기 혼동스러웠습니다.. 이래서 깔맞춤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수보 2.4를 추가구입해서, 바람 부는 상황이나 수초가 많은 상황에서는 수보 2.4부터 3.2까지 사용하고, 여건이 좋을 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보론옥수와 다이아플렉스를 사용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낚시대 너무 많아 지면 머리 복잡해지고 별로 안좋다고 생각하는 1인 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월님들은 연질대 경질대 각각 가지고 계시면서 상황에 따라 달리 사용하시는지, 아니면 한종류만 사용하는게 좋은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참고로 저는 자연지에서 떱밥 붕어 낚시만 하고 있습니다.. 헌데 저한테는 수보가 너무 경질이라 자연지 주어종인 붕어 5~6치 손맛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