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얼마전에 아빠랑 낚시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유료 손맛터에 두번 다녀왔습니다.
오산 삼미 처음가서 무박 2일 동안 아들이 꽝을 쳤어요.
사장님도 좋으시고 음식도 맛있는데 고기는 정말 안나오네요.
아들이 상심이 커서 한주 뒤에 화성 신촌에도 대려갔는데 여기선 아들이 몇마리 잡고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엔 어린이는 무료였는데 지금은 애들도 만원씩 돈을 받더라고요.
제꺼 2칸하고 2.5칸 번갈아가며 쓰게 해 줬는데 앞치기가 안되서 양대각선으로 공중으로 채비가 날라다니네요.
2칸 짜리는 그래도 관찮았는데 2.5칸은 영 안되겠는지 저보고 미끼 달고 던지라고 해서 옆에 삐딱하니 앉아서 하루종일 해줬더니 어깨랑 허리가 아프더라고요.
아빠랑 앞으로 매주 낚시를 다닌다고 하는데 얼마나 좋던지 낚시대도 하나 사주고 손잡이며 총알이며 이쁘게 튜닝을 다 해 줬습니다.
아직 미끼도 잘 못 달고 앞치기도 못하고 입질이 와서 찌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챔질 타이밍도 못잡아요.
집사람이 낚시를 못다니게 했는데 아들이 다닌다니 별말없이 같이 다니라고 하네요.
아들하고 같이 다닐 생각에 하루종일 낚시만 생각나고 주말만 기다려집니다.
블루길 낚시가 쉽고 재미나서 애들이 좋아한다던데 집 근처에 블루길 잘 나오는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집이 병점동인데 혹시 근처에 또는 많이 멀지 않은곳에 블루길 잘 나오는데 아시면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아들하고 낚시를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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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지천이 길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원 과학대쪽과 봉담쪽도 소류지도 적잖이 있지만,
블루길 낚시이면
수원, 화성,평택, 안성천으로 이어지는 황구지천이 그나마
근접해서 괜찮을듯 싶습니다.
시간나실때 네비 검색하시고 드라이브겸 사전 답사 해보시길 귄해드립니다
어른 입어료만 내시고 해도 가능할거같네요.
오늘만 넘기면 연휴 시작이네요.
무탈하게 즐거운 명절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