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아버지랑 이래저래 민물낚시 노지로 많이 다녔었는데요..
타지에 나와있다보니 혼자서 민물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막연하게 그냥 초보이구요....
낚시대에 대한 정보도 잘 모릅니다....
어떠한 낚시대를 구입을 해야하는지 도움을 좀 받고자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찾아보니 신수정 신수향 체블 자수정이 ..괜찮다고들 하시던데...
일단은..잘모르니..2대나3대 정도만 구입해서 조금씩 늘려볼까 하는데..
몇칸짜리를 보통..처음에 사서 하는게 좋은지....그리고 어떠한 낚시대가 입문하기에 좋을지..정보좀 주세요..
가격이 괜찮은 사이트가 있다면........정보도 좀 주시면 감사하구요~
아니면 포항이나.경주쪽어디 오프라인 매장도 괜찮습니다.
다들 좋은주말 되시구.도움좀 주세요~~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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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리는방향으로 추천합니다 저렴히쓰고 갈아탈빠에 중간정도의 가격대가 이중투자확률이 적어집니다
전 대나무낚시부터 시작해서 그라스롯드 반카본 올카본 모두 사용해보았지만 옛날에는 초보자인 경우 낚시대가 무겁고 다루기 힘들어서 많이부러지고 했지요 하지만 요즘엔 저가형 낚시대라도 가볍고 탄력있고 상당히 좋습니다.
초보자시라면 유명브랜드의 값비싼 낚시대보다는 초보탈출을 위한 저렴한 낚시대가 좋을것 같습니다.
낚시대를 선택하는 기준의 첫번째는
본인이 직접 들어보고 한손으로 편안하게 앞치기를 할수 있을 정도라면 무난할겁니다.
오래 하다보면 포인트에따라 상황에따라 다른 낚시대를 써야되므로 1.0칸부터 4.0칸 이상까지 모두 구비하게 되겠지만
일단 초보탈출을 위한 낚시대로는 값비싼 유명브랜드보다는 저렴한 중저가형 낚시대가 좋을것 같구요
낚시대 길이는 2.5칸, 2.9칸, 3.2칸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이에맞는 받침대는 3절 2대, 4절 2대면 충분하구요
뒷꽂이 4개 또는 코브라 2개면 편대낚시까지 가능하므로 초보땐 충분하리라 봅니다.
저의 경우 떡밥낚시를 주로해서 외대 또는 편대만 쓰고 있어서 코브라 2개만 있으면 노지, 양어장, 좌대 모두 편하게 쓸수 있더군요
초보때에는 대물낚시나 생미끼낚시를 선호하신다면 문제는 달라질테지만 떡밥낚시를 하신다면 여러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외대 또는 편대가 좋습니다.
원줄의 길이도 낚시대보다 약간 짧게 매서 편안하게 앞치기 할 수 있도록 하셔야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큰 어려움이 없으며,
낚시가방은 3단 이상을 준비하셔야 차후를 대비하실 수 있고
의자는 도날드나 섬이 좋구요 다리길이 개별 조정되는 걸로 사세요
파라솔도 47인치가 좋습니다.(1단 강추)
텐트는 개인용 낚시전용텐트 강추하구요
그외 부식과 잡장비를 넣을수 있는 가방도 하나 필요하겠네요
살림망은 눈이 작은 거머리망이나 벌집망이 붕어 지느러미 파손을 막을수 있구요
미끼통은 대형수퍼가시면 세트로 되어 있는 냉장고용 동그란 락앤락 김치통 3개세트로 된게 좋아요 (집어제 글루텐 물통)
빠지는구석별루없구시작하기좋습니다
초보일때는 무엇보다도 던지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낚시대의 종류는 연질대, 중경질대, 경질대 이렇게 나뉘는데
연질대는 무척 부드러운 낚시대를 말합니다. 쭉 펴서 위아래로 흔들어보면 손에 닿는 느낌이 다릅니다. 상당히 낭창거리죠
연질대의 경우는 고기를 잡았을때 제압하는 요령이 없는 초보에게는 다루기 힘든 낚시대일겁니다. 하지만 손맛은 최고죠
초보때는 앞치기의 요령이 어느정도 터득되었다 해도 계속 한곳에 투척하기 힘들겁니다
경질대의 경우는 흔히 말하는 향어대 라고 해서 가장 느낌이 둔탁한 낚시대입니다.
앞치기를 할때 탄력이 좋아서 비교적 원하는 곳으로 잘 던져질겁니다.
고기 제압에 있어서도 원하는 방향으로 바로 바로 제압이 되죠 하지만 무겁고 손맛도 영~ 아닙니다.
대물낚시에 주로 쓰이는 낚시대이니다.
중경질대는 낭창거리긴 하지만 허리힘이 좋아서 투척과 제압도 잘되고 그런대로 손맛도 좀 있구요
초보에게 잘 어울리는 낚시대라고 볼수 있겠죠
아래는 KD조구의 최강자 시리즈의 제원표입니다.
2.1대 92g 33,000원 (강추)
2.5대 116g 36,000원 (강추)
2.9대 155g 38,000원 (비추)
3.2대 200g 40,000원 (비추)
2.5칸대 이하로는 대가 짧아서 싸구려 쓰셔도 무겁거나 힘들지 않으니 최강자를 구입하시구요
2.5칸대 이상부터는 낚시대가 무거워지니까 조금 품질을 좋은 것으로 구입하시는 편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으실 겁니다.
저의 경우는
2.8대 xxx 113g
2.9대 경기대 80g (중고가형)
3.2대 동와 기록 110g
3.6대 동와 기록 145g
를 사용중입니다만
3.2대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다루는데 사실상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지간한 포인트 아니면 잘 펴지 않으며, 2.9대와 3.2대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3.2대 부터는 동와 기록, 수보, 무한시리즈 아무거나 다 좋습니다.
낚시점 가셔서 그냥 3절과 4절 5절 맘에 드는걸로 고르세요
전에는 받침대가 무척 두껍고 둔탁했지만
요즘에는 날씬하고 강하고 탄력이 좋게
물건 잘 나오더군요 ^^
1.0대 ~ 2.5대 - 3절 (1.0대 ~ 1.5대는 끝절을 줄여서 2절로 사용가능)
2.7대 ~ 3.2대 - 4절
3.3대 ~ 4.0대 - 5절
낚시대 비싼거 세트로 쫘악 펼쳐놓는다고 간지작살 나는거 아닙니다 ㅋ
비싼 낚시대 사서 낚시갔다가 10시도 안되서 꾸벅꾸벅 졸다가
붕어한테 낚시대나 빼앗기고 ㅡㅡ;;
에이~ 설마... 하고 낚시대 안접고 텐트안에서 잠 잘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누가 싹 걷어가버렸어~ (아오~ 황당 미쳐~ㅡㅡ;;)
(요즘에는 자리에 오지도 않고 멀리서 릴대로 걸어서 가져갑니다 그거 가져다가 중고로 낚시점에 팔아 먹는다더군요)
이런 일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ㅎㅎㅎㅎㅎ
노파심에서 한마디 더 해봤네요
다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생각하는 낚시를 하시라는 거에요
고기가 안나오면... 왜 안나올까??? 생각해 보시고 한가지씩 변화를 주는 겁니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변화시키면 무엇이 먹혀들어갔는지 모르기 때문이죠
낚시... 오래 해왔지만 무엇이 정답이다 라는 것은 없더라구요
조과를 좌하는 요인이라면
미끼... 70% 포인트 10% 낚시기법,장비,채비 10% 그외 날씨나 환경변수 1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여러가지 조건이나 환경을 보시고
그 낚시터에 가장 잘 먹히는 미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실력입니다.
잘 나올것 같은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도 실력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