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번개에 비바람 치는 악천후에도 부들 밭 사이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관리형 저수지인데 붕어들 워리 안팎사이즈로 막 뽑혀나오고 발갱이 4~5짜들 막 나와요..
오름 수위 제대로 만나서 무지 행복했는데 그분들이 오시더라구요..
m급 형님들..
윈다 향어대 1.5칸이던가..2번절째로 뽑혀나가요..
이어서 1.6칸대 얻어 쓰던 빨간대 부러져요..(짱짱하고 가볍고 노지 7짜까지 잡았던..)
동일 낚시대 1.3칸 또 부러져요..
그 비바람 속에서 약오르고 화나고...
자주 가는 터라 그분들 가끔 오는 건 알았습니다. 보통 대도 못세우고 팔이 강제로 펴져요..
크게 맘먹고 강제로 세워봤는데 결과가 너무 참담하네요. 하필 그날은 3번이나 입질받았네요.
너무 화가 나서 이성을 잃고 그만..털린 낚시대 수거용으로 챙겨다니는 민물 릴대에
릴 줄로 채비해서 2시간정도 했는데 너무 무리가 오더라구요..
무게감..손잡이 굵기..형언 할 수 없는 부자연스러움..ㅜㅜ
검색 결과 향어 크레인이 최강이라 하시는데 기피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전 어차피 짧은대는 손맛은 포기하고 펴는 편입니다.
향어 크레인 무게감이 큰가요?
1.3~2.0 사이에 튼실한 녀석으로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궂은 날씨에 항상 안출하세요~
[질문/답변] 1.3 ~ 2.0칸대 사이 향어대 추천좀 부탁드려요
벗풀 / / Hit : 6552 본문+댓글추천 : 0
원다 보론,은성 파워 저리 가라 입니다.
그렇다면 완전 발란스도 없는 전봇대
아닙니다.........허리힘이 어떤건지 느낄시겁니다.
향어,잉어,역돔 낚시대에 안성 맞춤인것 같더군요...
점성어 70~80정도 일반보론대나 향어대 많이부러집니다.
저도 원다,용성향어대 두대해먹고 장만했습니다 - 크레인대 무거워서 안쓸려다 욱하는 심정에 장만.
크레인대 1.5칸 (2.7m)에 5호카본줄 절대 안부러지고 강제집행 가능합니다.
m급 자연지 형님들은 잘 모르겠네요 ( 아마 줄을 더 굵은홋수로.... 그래도 안될듯하긴 한데..)
무게감은 요기까진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은성의 다이아플레스 향어대 추천합니다.
한가지팁이라면 미터급상대는 장대 4칸이상낚시대가 잘안부러지고 좋습니다.^^
2칸대 기준 250g이구요.. 굵기는 일반 낚시대 4칸대 굵기 가까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급하게 한손 챔질 하시면 힘 없으신분들은 손목 상할수도 있습니다...
아..그리고 sm님 제가 가는 그 곳은 평소엔 미터금 형님들 안오시다가 특수위때나 혹은 만수중에
상류 수초대에서만 나와서 긴 대는 사용 못해요..^^;
길게 써봐야 1.9까지뿐이 못써요..뒤뜰에 자두 좀 따서 미터급 형님들 만나러 갈 준비 해봐야겠네요~
주말 안출하셔요^^
둘다 가지고 있지만 전 제페가 더 미듬직스럽습니다
워낙 무거운 낚시대를 마니 사용하다보니까..... 그닥 무거운걸 못느끼겠더라고요 ;;ㅋ
어짜피 내림할것아니니까요 ㅋ
향어 크레인이 무겁긴하지만 그래도 잘 안부러진다는건 확실하죠 ㅋ
가격도 싸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가까운 점포 들러서 맥스향어 들고 가보았습니다. 부근 낚시점 돌아보니
맥스향어뿐이 안보여서요..;; (멀리 계곡지는 찾아가도..낚시점 찾아가는 부지런함은 없는지라..ㅜㅜ)
기대를 안고 다시 그자리에 앉아 튼실하게 채비 갖추고 살살 꼬셔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만나지를 못했네요.
밤중에 맞은 편에서 '빠각'소리 듣고 가보니 손잡이대보다 좀 길은 작대기 들고 계시더군요..ㅋ..
털리셨더라구요. 위로말씀 드렸어요( '전 요전에 3개 해묵었어요..ㅎ;;'라구요..ㅡㅡ;...)
다시 무리한 도전..m급 형님 맞으러 가보겠습니다.
비가 더 온다고 하니 주말 출조 안전에 유의하시고 운치 있는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