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으로 다시 돌아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작년 1년 좀 안되게 제왕 3.9칸까지 쓰다가 .. 그때당시에 너무 무겁다 라는걸 느끼고선 작년 겨울 제왕을 전부 정리를 했었습니다. 그 후로 가벼운 몇가지의 낚시대를 써봤지만 ... 이상하리만큼 저하고는 잘 맞지 않는듯한 느낌에 오래써보지도 못하고 정리... 이런현상을 되풀이가 됐습니다. 언젠인지... 가끔 제왕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무거운데... 앞쏠림 꽤 있는데... 그래도 3.9칸까지는 앞치기 잘 했지... 음... 아 그래도 제왕 너무 무거워...) 이렇게 한번 두번 생각만 하다가 말고... 그러다가 장대로 좋다는 록시와 짧은칸은 드림으로 맞추자 생각하여 록시를 두대 사게 되었습니다. 역시 앞치기 잘됩니다. 무게감도 좋네요.. 왜 장대는 록시다.. 라는 말이 나오는지 알겠더군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뭔가 ... 뭔가 아쉽고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챔질할때 왠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무식하고 강하게 챔질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실제로 챔질하다가 1번 초릿대가 부러지는현상을 며칠전에 겪어보고나서는 더 그런듯합니다. 그런데 확실한건 록시만한 가격에 록시만한 장대는 없다는거죠^^ 짧은칸은 드림으로 맞추자 생각을 해서 3.0칸 하나만 사서 쓰고 있는데 손맛은 좋은데 제압면에서 살짝 아쉽고.. 역시 완벽하게 제가 원하는 낚시대는 없는듯합니다. 그 많은 낚시대중에서 그나마 하나라도 더 자신에게 맞는 낚시대를 고르는게 맞는거겠지요.. 며칠전 중고장터에 제왕 1.7칸부터 3.1칸까지 파신다는 분이 보여서 몇분 고민끝에 .. 그래 제왕 다시 한번 써보자.. 어차피 짧은칸이니까... 무게감도 그리 느끼지못하니.. 일괄로 사서 두번 출조해봤습니다. 크... 역시 제왕입니다..^^ 짧은칸대들이기때문에 무게감.. 앞치기 .. 뭐 이런건 말할필요도 없는거고 투척하다가 갈대에 걸리거나 챔질시 수초에 걸려도.. 제왕이잖아... 제왕인데 뭐 .. 이런생각에 그냥 막 땡기는 저를 보게 됩니다.. ㅎㅎ 그리고 저의 그 생각에 보답이라도 해주듯이 믿음을 주는 제왕.. 이참에 다시 장대까지 제왕으로 써볼까 ... 고민중입니다 ..ㅎ 장대의 무게감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관건이겠지요.. 3.9칸대까지는 제왕.. 그 이상은 록시로 쓸까..도 생각중이구요.. 암튼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져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내일 비오고 더위도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더운날씨.. 건강유의하시고 안전출조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