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 입문한 지 15년 정도된 초급 티 조금 벗어난 조사입니다.
입문할 때 직장 선배 소개로 원다 보론 옥수로 3년 정도 떡밥낚시로 즐거운 초보 시절 보내고, 신수향 세트로 맞춰 작년까지 무탈하게 즐겼습니다. 높은 만족도로 즐겨 사용했죠.
그러다 다른 이유는 없고 낚시에 변화를 주고 싶단 생각이 들어 올 6월부터 체블을 하나 둘 모으다 44대까지 쌍포로 맞췄습니다. 새로 구입한 것도 있고 이 곳 장터에서 구입한 것도 있습니다. 사전에 낚싯대포럼 방에 올라온 다양한 사용기 등을 여러 번 정독한 끝에 체블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구입 전에 초창기 출품된 EXC 로고에 대한 만족도가 dif 보다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것도 느꼈고 장터 구입품 중에 EXC가 2/3정도 되어 은근 기쁘기도 했고요. 그런데 체블 구입 후 세 번 정도 출조하면서 EXC를 선호하는 게 어쩌면 편견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견을 좀 올리고자 게시판을 찾았습니다.
운좋게도 출조마다 월이를 서너 수씩 했고, 두 가지 로고로 골고루 낚아본 결과 그닥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낚싯대나 받침대 접을 때 오히려 EXC 로고 제품이 말썽을 부려 좀 짜증나기도 했습니다. 오래돼서 절번 이음새가 닳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DIF가 EXC 로고에 비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었네요ㅎㅎ
개인마다 선호도가 다른 이유가 분명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믿음도 중요하고 편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몇 자 적고 갑니다.
체블 중고 거래하실 일 있는 조사님들 참고하시라고요^^
대물들이 살찌우는 시즌이 왔습니다. 안전 출조하시고 월이들 많이 보세요~~~
체블 dif와 exc 차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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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가지 모두 만족하고 사용합니다..
지금 체블은 잘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저도 두가지버전 전부 써봤는데
약간 미세하게 다른 느낌을 받은적이 있었네요.
그게 거의 4-6 년전이라...가물가물하긴하네요.ㅎㅎㅎ
가끔보면 옛날 낚싯대를 광적으로 찬양(?)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옛날 로드가 좋았더라도
신상에 눈이 가고 그러는건 어쩔수 없네요.
예를들어 차도 보면 옛날 기아 프라이드 정말 좋았잖아요? 그런데 새차에만 눈들이 가시죠??? ㅋㅋㅋㅋ
낚싯대라는것에 의해 참 많은 일들을 겪는 사람으로서 보면,
제 지극히 갠적인 생각으론 아무리 옛 낚싯대가 좋았다한들 전 그냥 신상으로 눈이가고 그러네요..ㅋㅋㅋ
그나저나 DIF는 신상 안나오나 싶어요.
다윤아빠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신수향도 해마 무, 해마 하나짜리 선호하시는 분들 진짜 많은데요. 신수향 쓸 때 해마 무, 하나짜리 절번 안접혀서 교체한 적이 몇 번 있네요ㅎㅎ
혹시라도 그런 글 들에 혹해서 EXC만 고집하는 분 있을까 하고 참고하라고 올려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