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요긴하게 쓰일 물건들을 태클박스 안에다가
꼼꼼하게 챙겨 넣었습니다.
예비캐미, 니퍼, 묶은 외바늘, 5호원줄, 라디오용건전지, 간편수초제거기,
예비총알, 청강낫, 예비찌
집신쟁이 헌신 신는다더니 예비찌가 월선이 2개에 대선이 1개가 다입니다.
대선이가 3-4개쯤은 있어야 하는데...
새우쿨러를 개봉 해볼까요?
아이스팩이 기본으로 들어 있고
새우 받침대가 있고, 삶은콩에 말린콩, 모스키토, 라디오.
아이스팩은 항시 새우쿨러 안에 넣어서 다니다가 낚시점에서
새우 살 때에 주면 냉동아이스팩으로 교환 해줍니다.
새우받침대가 없으면 새우쿨러 속에서도 새우는 죽습니다.
새우는 몸을 세우지 못하면 죽는답니다.
삶은콩은 넣어 다니다가 곰팡이가 피고 국물이 배어나와서 떡이
되어도 미끼로써 역활을 합니다.
삶아 말린 콩은 징거미나 미꾸라지등의 미끼도둑으로부터 벗어나서
좋은 입질을 받도록 도와 줍니다.
라디오 하나 준비 하면 야구중계도 듣고, 뉴스도 들을수 있지요.
사구팔이 꿈틀대는 부들밭으로 바로 떠날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펼쳐놓고 보니 짐이 별로 좀 많습니다.
낚시대가 서른대쯤 되고 받침대가 12대쯤 됩니다.
(11월 낚시에는 12대 다 펴는날도 가끔 있습니다.)
아참!
일용할 식기와 양식이 빠졌네요.
보조가방 하나가 어디로 달아났나 봅니다.
보조가방에 버너, 코펠, 간단한 양념, 수저등을 챙겨 넣어야
씰데없이 배 길들이지 않고 제때에 사람입질 할 수 있습니다.
짐들을 집어 넣고 동여맨 모습 입니다.
의자를 가방에 동여맨 모양을 확인 하십시오.
짐을 줄이는 방법이고요,
의자와 가방 사이에 망태기가 들어 있습니다.
밥 두 그릇씩 먹는 의사 망태기 말고 거머리 망태기 입니다....ㅎㅎ
여기에다 먹거리용 보조가방이 하나 추가 됩니다.
겨울엔 난로 하나 추가 하고요.
물도 두어통 얹어야겠네요.
사구팔이 왜 빨리 안오냐고 연락오는 저수지가 몇개 있지만
행군하는 곳엔 안갑니다.
아니 몬갑니다.
아무리 한성깔 한다 해도 저거 다 들고 산길 40분씩 두 행보 하고서는
도저히 좋은밤 낚을 자신이 없습니다.
언젠가 한번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고기욕심에 과한 행군을 해설랑 체력이 고갈된 가운데
자정을 넘어서면서 눈이 천근만근 내려 감기는데
찌가 주욱- 올라 옵디다.
머리를 흔들어 잠귀신을 밀어내고 다시금 봐도 분명 찌가 올라 오더군요.
'저걸 땡겨야 하는데...'
하면서 그냥 잠이 들었었습니다.
눈에 흙 들어오는 그날까지 계속 댕기려면 체력안배 잘 해야 합니다.
대물낚시 동지 여러분!
잘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쪼읍시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2-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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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대물낚시6 - 준비물2를 챙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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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갈 무렵쯤에
필연의 수순으로 다시 한번 등장할것 같습니다.
준비가 끝난고로 인자는 떡붕어만 속이면
바로 땅- 할수 있습니다.
떡붕어 속이는 비법들 알고 계시면 귀뜸 좀 해주시이소~
없을때 튕기고 워리 사러간다고(눈물나게)사정하던지
그래도 안되면 눈을 부릅뜨고 협박 한번 크게해보이소
그랴면 무조건 됩니다
정신을 쏙 빼버리이소
승낙합니다
용도를 알것같은데......
한번 맞추어 볼까요?
(바나나,런치핀,다시마 키로 등 말입니다.)
그 양반도 대단하신 양반인데......
떡붕어님,등돌렸을때...
기냥 바로 튑니다.
돌아와서는 기냥 눈 딱 감고 빠따 한 두어대 터지면 그만이죠, 뭐!
떡하나주만 안잡아묵게쬬 ㅋㅋㅋ 떡을 쪼매 주이소~^^
저는 아무리 짐을 줄일라그래도 이고 지고 양손에 들고,
목에 걸고 생난리를 피는데.....^&^
짐좀 획기적으로 줄이는방법 모 없으까여???ㅎㅎㅎ
안돼 ! 하면
한번더 말씀드려본다 안돼 !
이글님 한데 가스총 빌려가지고 쏜다 !
떡붕어님 기절한뒤가면 데스큰 우얍니꺼 ???
대물코너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여러분~
저도 떡치기 가고싶어유~~~~
낮에 떡치기면
낮꺼리 떡치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린 (?) 난로 대신 참만 있으마 되는데...
걱정두 팔자시네.
물사랑님은 대물 잡으러 가시고,
떡붕어님은 떡치기 하러가시고,
데스크는 지 한테 맡기고,
대신에 냉장고 참하고 맥은 신경 꺼시고...흐흐
일전에 물사랑님과 낚시 갔다가 쟈크 고장남 삐꾸통에
들쥐가 들어가서 본의 아니게 이놈과 아파트에서
동거를 한적이 있거든요 꼭 쟈크가 싱싱한(?) 삐꾸통으로 준비 하세요^^*
행군했지요, 수초제거,밑밥투척,대편성,저녁식사
식사후 끽연,또는 커피한 잔
그러고 낚시한다고 앉아서 미끼끼우고
케미꺾으면, 하품일발
그러면 눈꺼풀이 20㎏,시계한번 보면 9시쯤.....
이러면 12시 못 넘깁니다.
행군하지 마십시오.
나도 저정도되는디요?
100m정도만 걸어도 헉~헉~
아띠...운동해야것따 생각하면서도 운동은 안하구,낚시가방메면 또 운동.....
그래두 대물낚시는 잼나요~
즐건 추석명절보내시길... ^^*
낚시가방뒤에여..검정가죽낚시대가하나이꾸 빨간색으로
천이보이는낚시대가 보입니다..
제가 그낚시대가 두대가잇는데..고치고싶습니다..
근데..여기지방에선 그낚시대 맨앞칸 (젤앏은거)팔질안터군요..
구하고싶습니다..어떡해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