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대부분 원봉돌채비가 달려있고, 몇몇대만 분납이 되어있는데요.
이게 좀 그렇습니다. 카본4호 원줄에 무거운 찌맞춤인데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한목내놔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케미와 만나는 수면...두목내놔도 만나고 세목내놓으려니 뭐하나 싶고...
원줄바꾸려니 귀찮고, 그냥 하려니 찝찝하고 결국 두개 붙입니다. 뭐 수심따라 찌맞춤을 바꾸고 ..... 귀찮아요. 정신사납고....
그러다 갑자기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왜 위아래로 나눌까...
옆으로 나누면 어떨까?
이렇게요...
6호봉돌정도 먹는 찌, 원줄끝에 삼각도래를 묶은후 6호봉돌달고 스위벨 5호 달고 길이 똑같이 맞춘다음. 전자케미 끼우고 잠길듯말듯 찌맞춤. 스위벨에 바늘목줄 달고, 한목 내놓고 낚시.
올해 두대만 이렇게 셋팅해서 사용중입니다.
32한대 40한대.
개인적으론 입질빈도가 높은것 같은데 아직 뭐 모릅니다 ㅎㅎ
봉돌두개가 종종 꼬여서 삼각도래 사용해봤는데요.
거의 안꼬입니다.
채비연구 많이 하시는 조사님들 께서 이게 어떤지 좀 봐주셨으면 하네요.
분납을 아래로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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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님 방식으로 봉돌 길이가 같다면 기본적으론 원봉돌과 차이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봉돌의 길이가 차이가 난 상태에서 원봉돌에 바늘을 달거나, 스위벨에 달거나 해가야...
원래 목적을 달성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498 하세요~
그런가요?
저기 두 봉돌이 바닥에 닿아있지만 찌를 들고있는 힘은 분명히 분산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 생각도 궁금한데, 글 올린 카테고리가 틀렸나;;;
장찌경우 워낙고부력많아 분납해야하는경우도 생기구요
카본줄에 그정도 중부력찌면
원줄 모노2호정도바꾸시고 스위벨정도만해도 효과는 비슷하거나
좋을듯싶네요
곧죽어도 카본4호 입니다 ^^
그렇다면 올리는 입질은 "삼각도레에서 스위벨까지 길이 + 목줄" 이상을 올렷을때 찌에 반응이 나타날것같은데요.
6호봉돌 + 삼각도레 + 스위벨 = 찌부력(6호) 이렇게 하셧다면 무게가 분산되어있는게 맞네요. 스위벨이 담당하고있는 부력만큼 찌가 상승하겟네요.
대신에 분납채비의 고질병인(카본3호이상 무게감 넘치는 원줄사용시) 윗목줄이 누울까 하는 걱정을 안해도 되니까 편하지 않겠나....하는게 핵심이에요.
대신 바늘이 달린 분할봉돌쪽이 아무래도 가벼우니 붕어가 입질을 하는순간 이물감은 적게 느낄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일종의 가지바늘 채비와 유사한것 처럼. 이 경우 문제는 본동돌이 어디에 안착하는가의 문제가 있습니다. 맹탕이나 바닥이 아주 개끗한 지역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듯하나 노지의 경우 바닥 상태에 따라 두 봉돌의 안착점이 달라지면서 채비에 영향을 줄수 있을듯합니다. 본봉돌이 어딘가에 걸리거나 끼여지는 현상도 예상해볼수 있네요
그렇다고 크게 문제가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스위벨이나 분할에서 찌탑이 최초 마춤보다 계속 내려가는 이유는 목줄 꺽임현상 때문입니다. 윗봉돌의 무게가 아랫봉돌의 무게대비 너무 무거운것이죠
특히나 원줄을 카본 4호로 사용할 경우(저도 4호 사용합니다) 원줄이 누르는 힘은 무시할수 없을정도로 상당합니다.
이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은 2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아래 봉돌의 무게 비중을 올리면 됩니다.
수조에서는 웬만해서는 목줄 꺽임현상이 안나타나지만 현장에서 해보면 바로 알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봉돌과 아래 봉돌의 무게 비중을 너무 정확하게 마추어도 노지에는 유속이나 바람에 의해 다시 목줄이 꺽임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이런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아랫봉돌의 무게를 충분하게 잡아주심이 편합니다. 이 방법이 가장 무난합니다.
둘째는 윗봉돌과 분할봉돌의 위치를 바꾸는것입니다.
즉 스위벨이 위로 가고, 본봉돌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아랫봉돌의 무게 비중이 높아 목줄 꺽임 현상이 사라지는것이죠
이 방법은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스위벨 및 분할 채비의 목적은 예민함의 극대화에 있습니다. 붕어가 봉돌무게에 의한 이물감을 최대한 안 느끼도록 하기위함이죠
그런데 본봉돌의 아래로 내려버리면 무게 비중이 채비의 아래쪽에 있게되므로 붕어는 첫번째 방식 보다 더 이물감을 느끼겠죠
결국 분할의 목적에 상반되는 결과가 나와버리는거죠 대신 채비는 안정화되어 활성도가 좋을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라 봅니다.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
일반적인 분납채비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원봉돌 보다는 예민한 채비가 될수있을런지 어떨런지 .... 해서 올려본 글 입니다.
원봉돌 보다는 예민해 보인다는 답을 주셨네용.
감사합니다 (^^)(__)
사*채비 만든회사..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양어장에서는 분명 효과는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노지에서는 어떨지....
안착지점역시 찌탑이 표현해 줍니다.
일단 올 한해는 지금쓰는 두대만 그대로 써봐야 겠습니다.
일명 쇠불알채비라고 합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아는채비입니다.
참고로 쇠불알이란 이름은 처음이채비 사용할때
지인중 한분이 그건 뭔채비야? 쇠불알야?
라고해서 쇠불알 채비가된 겁니다
예민도는 스위벨이 더 예민합니다.
ㅎㅎ 있는 채비군요.
쇠불알 멋진 이름입니다 ^^
근데 쇠불알보단 짝x랄 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거 같네요. 두알 크기가 달라서 ㅎㅎㅎ
수초에서는 걸려서 바닥 안착이 어렵드라고요..3년전 월척에서 보고 잠깐 써봤네요
굳이 찌맞춤에 그렇게 신경안써도되니 카본줄하고도 궁합이 잘맞습니다.
채비 전체길이가 너무 안길게 하시면 좋습니다. 길게하면 엉킵니다~ 삼각도래와 봉돌사이를 강선이나 사슬로 하면 더 좋구요~
입질빈도가 좀 높습니다. 근데 헛챔질이 잦네요?
아마도 잔챙이들이 바늘까지 먹진 못하나봅니다ㅎㅎ.
한시즌 쭉~ 써봐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