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마감하시는 조사님들도 계실테고...
마지막 가을대물을 찾아 막바지 낚시대를 드리우시는 분들도 계시겠군요...
어느덧 늦가을이 찾아와 월척조사님들의 "기록갱신"의 설레움을 더욱이 쪼아대는 월척의 계절 11월입니다.
이번이야기는 "대물낚시에 입문하시는 초보조사님"들께 몇가지 짚어드리고자 합니다.^^
처음방문하여 낚시에 관심을 갖고자 하시는 분들께 좀더 쉽게 풀어서 이야기를 해봅니다.
"4짜붕어"가 뭔지? 혹은 "손맛보세요~"라는 인사법은 왜 사용하는지...
대물낚시와 붕어에 관해 개인적이지만 짧은 소견을 자판을 빌어 두드려 봅니다.^^
1) 대물낚시
- 정립하자고 하면 너무나 방대하기에 몇가지 사항을 나열해봅니다.
가. 대물낚시 : 단 한마리의 "월척"을 위한 아니..그 이상의 대어를 잡기위한 낚시입니다.
나. 낚시대 편성 : 낚시대는 "다대편성"이라 하여 적게는 6대, 많게는 12대 가량 편성합니다.
(저수지의 특성과 포인트에 따라 이보다 적게 혹은 더욱 많이 편성할수 있습니다.)
다. 미끼 : 통상 사용하는 미끼는 "생미끼"입니다. (지렁이,참붕어,새우,콩,옥수수등)
라. 찌 : 대물용찌 라하여 수초를 뚫고 바닥까지 안착할수 있도록 만들 고부력찌를 말합니다.
(고부력찌를 사용함으로써 무거운 봉돌을 사용합니다.)
2) 대물낚시란?
- 처음입문하시는 분들은 "대물낚시" 라 하면 큰물고기를 잡는것? 혹은 잉어나 향어등의 대어를 생각하실테고
바다낚시를 즐기시던 분들께서 물론 바다에 상관된 대물을 잡는 낚시라 생각하실겁니다..
가. 대물낚시의 표적 : 바로 "붕어" 입니다.
흔히들 위에서 언급한 어종들도 어찌보면 같은 일맥에 상통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월척은 바로 "붕어"를 말
합니다.
나. 제외대상 : 월척은 "토종붕어"에 한해서 그 빛을 발합니다. 유료터의 월척붕어, 자연지의 떡붕어(일본붕어),
짜장붕어(중국붕어)등은 제외대상입니다.
다소 포럼의 대상에 해당될수 있으나 대물꾼들은 통상 자연지에서 올라온 토종붕어를 계측대상
에 포함시킬뿐입니다.
3. 4짜붕어
- 4짜붕어라 하면 월척급붕어(30.3cm)이상의 40cm붕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이상은 5짜,6짜라 하여 낚시꾼들
사이에서 "로망"의 대상에 해당됩니다.
4. 인사법
- 양어장,유료터,저수지 모두를 통틀어 출조후 귀가할땐 옆조사님들께 심심한 인사를 건냅니다.
"손맛보세요" / "4짜하세요" / "대물하세요" / "물소리 들으세요" 등의 덕담을 건내는것이 옛 선배님들부터 내
려온 조사님들 사이의 인사법입니다.
5. 떡밥낚시와의 차이
- 간략히 소개합니다
가. 떡밥낚시 : 통상 2대(쌍포)를 운용하며 낚시를 마감할때까지 지속적으로 떡밥을 포인트로 투여해줍니다.
떡밥낚시는 고기를 포인트로 불러들여 잡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첫 시작부터 부지런히 떡밥을
개어 포인트에 던집니다. 2대이상의 낚시대를 운영할시 피곤한 낚시가 될수 있으며 다소 조잡
한 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긴대를 운용하지 않을경우 짧은대로 4대정도까지는 운영하실수 있
습니다.
나. 대물낚시 : 대물낚시는 확률입니다. 붕어의 회유로 및 은신처를 찾아내 그곳에 미끼를 달아 투척합니다.
다대를 편성하는 이유는 그많큼 확률을 높이는 차원이며 떡밥낚시처럼 지속적으로 미끼를 교
체 하지 않습니다. 2시간에 한번, 3시간에 한번 시간을 빌어 미끼 확인 후 교체하며 미끼 손상
이 없을 경우 간혹 6시간 그이상 사용하기도 합니다.
6. 은신처
- 붕어는 흔히들 쉽게 말해 "수초"를 끼고 회유를 하며 수초대에 머물어 휴식을 취합니다. 먹이를 취할땐 얇은 수
심으로 올라와 각종 곤충류와 새우등을 먹고 먹이를 취하지 않을때는 은폐할수 있는 곳에서 은신합니다.
대물낚시의 발단은 어쩌면 수초낚시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7. 낚시대의 선택
- 내공이 쌓이지 않은 초보조사님들께선 다소 값이 경질성이 좋은 낚시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가. 연질성 : 낚시대의 휨새가 매우 좋아 소위 "손잡이대"까지 휜다고들 말합니다.^^
낭창거림(고기제압시 그 힘이 낚시대에 고루 분포되어 손맛은 일품이나 제압의 시간이 걸림)이 심
하여 미끼투척(앞치기)이 어려우실수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포인트에 제대로 찌를 세워야 합니다.
나. 중경질 : 경질성보단 연질이며 연질성보단 경질인 바로 중간단계라 말할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앞치기가 무
난해 졌다면 중경질의 낚시대로 포인트 투척이 가능하며 고기 제압시 적절한 손맛까지 느끼실수
있습니다.
다. 경질성 : "대물낚시"에 필요한 조건을 빌어 생산한 낚시대입니다. 경질성은 "빠빳함"을 말합니다. 대물낚시
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조건은 힘있는 허리힘과 탄력의 경질입니다. 이유는...
ㄱ. 대물낚시를 하는 곳은 수초지역이 많습니다..잦은 밑걸림과 수초사이에 바늘이 낀경우 그곳에
서 이탈이 용이합니다.
ㄴ. 수초지역에서 붕어의 입질이 파악된 후 챔질하여 "강제집행"을 합니다. 강제집행이라 함은 서
둘어 자기 발앞까지 고기를 끓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유는 챔질(찌의 움직임을 간파한후 낚아채는 행위)시 늦을경우 붕어가 수초사이로 들어가
끌어내고 싶어도 수초등의 장애물영향으로 제압을 할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ㄷ. 강한 허리힘을 요합니다. 경질성은 허리힘이 좋아야 합니다...연질성처럼 고루 힘이 분산되는
것이 아닌 낚시대의 허리(3번~5번대)가 단단히 받쳐주어야 합니다.
# 낚시대는 제일 위부분을 "1번초릿대"라 하며 그 밑으로 2번대, 3번대...라 부릅니다.
초릿대는 1번대에만 사용하는 말이며 간혹 "호사끼"라 말씀하시는 것은 옛 일본식 언어입
니다.
★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십시요...
아무리 좋은 경질대 낚시대라 하여 연질대의 손맛을 따라올수 없으며 왠만한 낚시대의 두배이상의 고가의 제품
임에 돈없는 조사님들은 꽤나 등꼴이 휘어집니다.^^
8. 출조지
- 가까운 유료터(물고기를 풀어놓는곳)에서 한두번 낚시대를 사용하면서 손에 익히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예쁜 토종붕어가 사는 "자연지"는 온갓 장애물에 존재합니다.. 처음부터 낚시대를 들고 장애물이 많은곳보단
먼저 자신의 낚시대를 손에 익혀 운용을 편히 할수 있도록 합니다.
가. 저수지 : 자연저수지라 하여 "청소비"를 지급합니다 (1만원~1만5천원)
유료터 : 손맛을 제공하기 위해 물고기를 대량방류하는 곳입니다 (2만원~2만5천원)
자연저수지 : 청소비를 받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소류지 : 작은 저수지를 말합니다.
수로 : 바다와 민물사이에 둑을 설치하여 바닷물이 민물로 정화된곳이거나 민물을 일정량 바다로 흘러보내
는 곳을 말합니다.
둠벙 : 작은 연못형 소류지를 말합니다.
계곡형 : 계곡형 저수지, 통상 말하는 "갇힌 물의 저수지" 가 아닌 물이 흐르는 곳을 말합니다.
9. 붕어의 먹이
- 따로 없습니다...뭐든 다 먹습니다.
대물낚시에선 위에 말씀드린것과 같이 "생미끼"를 사용합니다.../ 또한 "콩"과 "옥수수" 등의 식물성곡물도 좋은
미끼입니다.
10. 씨알과 마릿수
- 낚시터 사장님께서 이런말씀을 하시지요??^^
"요즘은 마릿수 보다 씨알이 좋아요~" (이말 뜻은 "씨알"이란 물고기의 크기를 말합니다...씨알이 굵고 좋을
수록 월척에 가까울수 있겠죠^^ / 마릿수란 씨알보단 물고기의 "수"를 말합니다...많이 잡을수 있다는 뜻이
죠) / 흔히들 대물꾼은 마릿수의 낚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낚아도 씨알이 굵다"라는 말을 더욱 반깁니
다.
11. 칸수의 의미
- 1칸은 "1.8"미터입니다...즉 1.8m X 4 = 7.2m (4칸의 낚시대 길이는 즉 7.2.미터란 뜻이죠)
여기에 낚시줄의 길이까지 더하면 2배가 되겠지요~^^ 포인트 선정시 적절한 길이의 낚시대를 단 한번에 가방
에서 꺼내는것 또한 내공이 필요합니다..^^
12. 낚시터 예절
- 반드시 읽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낚시꾼은 그 예절만 지킨다면 이미 90% 이상의 고수가 될수 있습니다.
낚시조력 30년의 조사님도 예절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제 처음 물가로 놀러운 초보꾼의 소리를 들을수 있습
니다.
가. 낚시터에 도착하면 뛰지 않습니다...
나. 차량 문은 되도록 살짝 닫고 열기 바랍니다..
다. 낚시터에서 "고성방가"는 곧 "수초제거기에 낫을 달고 내 목을 그어주십쇼" 라는 말입니다..
라. 다른 조사님께서 잘 낚인다고 거리를 좁힌다거나 참견하지 않습니다.
마. 타인의 살림망은 허락없이 절대 들어보지 않습니다.
바. 작은 물고기는 무조건 방생입니다...(배스,블루길 제외)
사. 대낚시 하는 분 옆에서 릴낚시는 하지 않습니다...(위의 "다" 항과 같은 뜻입니다)
아. 낚시터 주변의 사람들이 일궈놓은 "농작물" 등에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자. 출조길에서 무조건 "안전"입니다...도착하였다고 급한마음에 서두르지 않으며 집에서 출발할때도 준비물을
다시 한번 챙깁니다.
차. 낚시중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카. 귀가시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옵니다. (가장 중요 별 5개) / "수초제거기에 낫" 기억하십시요~+.+
13. 수초
- 수초는 붕어의 안식,휴식,은신처를 제공합니다
가. 정수식물 : 붕어의 산란철 좋은 장소를 제공 / 물이 유입되는 상류 갈대처럼 단단하고 줄풀처럼 핫도그같은
달린풀. 억센것이 특징이며 산란기때 붕어가 배를 비비고 수정하는 상류지대의 수초입니다.
"봄철 산란기때 놓칠수 없는 포인트중 명당입니다"
나. 부엽식물 : 정수식물보다 조금 깊은곳 잎은 넓거나 둥글고(토란입비슷) 뿌리와 몸통은 물속에 잠기고 잎만
떠 있는 식물 / 수심은 1m전후이며 붕어에게 그늘을 제공하여 머물러 쉬는 공간을 형성합니다.
"붕어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산소공급을 공헌하는 식물입니다..."
" 여름철 놓칠수 없는 포인트죠~^^"
다. 침수식물 : 부옆보다 깊은곳 눈에는 잘 보이질 않으나 전체가 물속에 잠기어 사는 식물입니다. 주로 "대형붕
어의 월동장소로 이용되며 보트낚시로 수초사이에 먹이를 넣으면 대어확률이 많습니다"
경계심에 강한 "대형붕어"일수록 침수식물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으며 높은 곳에 올라가 저수지
의 검은부분이 바로 침수식물 지역입니다."
14. 채비는 튼튼하게...
- 대물낚시의 기본채비는?
가. 원줄 : 초릿대부터 봉돌(납)까지의 낚시줄을 말합니다. 대물낚시의 원줄은 통산 4호 전후를 사용합니다.
장애와 밑걸림등의 다소 덜하다면 원줄 4호정도에서 3호까지 사용합니다.
장애와 밑걸리등이 심하다면 4호에서 5호를 사용합니다.
나. 목줄 : 봉돌부터 바늘까지의 낚시줄을 말합니다. 마찬가지 합사4호전후를 사용합니다.
다. 바늘 : 채비는 개인취향입니다...다만 통상 사용되는 바늘은 감성돔 "5호" 입니다.
# 매듭은 다시금 단단하게 매시고 초릿대는 순간접착제 한방울(이쑤시개 사용)떨어뜨려 보강하십시요.
채비의 결함중 80% 이상이 매듭에서 일어나며 그로 인해 물고기 얼굴 구경못하고 방생하신다면 그날 잠 못잡니
다...ㅋㅋ(놓친 고기는 항상 4짜붕어였을테니까요~^^)
15. 깊은 곳엔 물고기의 먹이가 없다~!
- 망망대해 펼쳐진 그곳에 큰 돌섬하나가 있다면 물고기들은 그곳에 있습니다...그곳의 수심이 얕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수심 50cm에서도 월척을 뽑아냅니다. 소양호는 전국의 담수량이 제일 많습니다만 물고기의 양은 그
보다 수량이 적은 "예당지" 나 "아산호"가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평균수심이 더 얕기 때문입니다.
가. 계곡형 저수지보다 "평지형"저수지가 개체수가 많습니다.
나. 그물을 치는 어부들은 "큰 강의 고기들은 강중심 보다 양쪽 연안에 거의 모여있다"라고 말합니다.
다. 미끼를 멀리던지는 잉어릴낚시꾼에서도 깊은 곳을 노리는 분은 초보입니다.
"고수들은 먼거리의 얕은 수중턱을 노립니다."
라. 갯바위에서도 100m 흘러서 대물참돔을 낚아내는 장소도 따져보면 그 쯤에 얕은 수중여들이 있기 때문입
니다.
# 남달리 고기를 잘 낚는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남보다 더 얕은 수심을 눈여겨 보는 것입니다.
16. 월척 확률
- 월척(30.3cm)까지 자라는 시간은 자연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7~8년사이로 봅니다..하지만 붕어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이루어 지지 않아 정확한 시간은 또한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배쓰의 유입으로 붕어는 살아남기위해 빵(체고)를 키우고 다소 왜곡된 형태의 붕어를 낚은적도 있을것입니다.
외래어종의 무분별한 생태게 파괴로 살아남은 붕어만이 몸집을 키워 둥근형태의 붕어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 황금빛 한복자태에 아담한 입술과 몸매. 손바닥위에선 가지런히 누워있는 이쁘기 그지 없는 이 붕어가..."
몸집만 키워 그 명을 이어가고 있다니...참으로 개탄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17. 외래어종
- 죽여 없애십시요.
가. 배쓰 : 취하거나 뒤로 던져 야생동물의 단백질 보충에 기여하십시요
나. 블루길 : 위와같음 (상동)
# 이유 불문합니다...불자 신도님들과 생명을 중요시하는 분들도 예외는 없습니다..
무조건입니다.
18. 배는 든든히..
- 낚시는 곤욕의 취미생활이 아닙니다...충분한 음식을 배불리 드시고 적당한 수면을 취하십시요...
낚시는 그 이후에 하셔도 됩니다..한마리만 한마리만...하는 욕심은 과욕이 되어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해칠수
있습니다.붕어는 배부르고 든든한 조사님들께 올라옵니다..ㅋㅋ
가. 밤낚시 : 비타민을 충분히 취하십시요 (과일주스) / 시력저하를 최소화하며 체력을 보충합니다.
19. 얕다면 떡밥보다 새우입질이 빠르다...
- 마릿수가 보장? 되는 떡밥낚시에 필적할수 있는 대물낚시의 미끼가 있습니다.
바로 "민물새우"입니다. 떡밥과 지렁이의 요람 "댐낚시"에서도 새우는 월척을 뽑아내는 효자 미끼입니다.
가. 수심은 얕아야 한다 (통상 1m 50cm) 미만의 얕은 수심을 선호합니다.. 1m 안팎의 수심은 새우낚시 대물
꾼들의 포인트로 적합니다.
나. 새우가 없는 저수지? : 새우없는 저수지가 더 잘 먹힙니다. 오히려 "대물미끼로서 효과는 새우가 없는 저수
지가 더 낫다" 라고 말하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다. 서찬수씨 : "새우가 많은 저수지에서는 새우로 대물하기가 너무 힘들다" "익숙한 먹이에 7~8치 붕어가 너
무 달려든다"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라. 낯선 미끼가 씨알을 선별 : 콩도 대물미끼로 각광받는 이유도 낯선 미끼 이기 때문입니다. 낯선 미끼에는
대형붕어가 먼저 덤벼드는 법...하지만 붕어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돌면 요
것도 다른 미끼로 바꿔봐야겠죠~^^
마. 죽은 새우를 먼저 취한다 : 붕어는 가장 약해보이는 녀석을 먼저 입에 넣습니다. (개인소견)
약육강식...새끼나 병든 동물등이 강자에 의해 먼저 잡아 먹히는 것과 동일.
20. 사랑스런 붕어
- 가을 붕어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신적 있으시나요? 예쁜 황금저고리에 예쁜 입술과 기생방에서 옷깃 흘리며
누워 주인님 기다리는 그 자태...가을 황금붕어가 제일입니다.
살아생전 이빨도 없어...입도 작아...몸집도 작고...숨어만 지내는 배고픈 동물이 바로 "붕어"입니다.
가. 이빨없어 공격도 못해 : 공격력이야 봤자 겨우 수서곤충과 새우 먹을수 있는 정도입니다.
나. 입도작아 : 입도 작아 큰물고기와 대항도 못해 큰것도 못먹어...
다. 몸집도 작고 : 잉어만큼 크지도, 향어만큼 무대포도 아니고 커봐야 30cm...불쌍한 족속...
라. 숨어만 지내는 : 수초없이는 맹탕에 겁많아 혼자 있지도 못하고 낮에는 돌아댕기지 말라고하니...
이 불쌍한 동물....이것도 모자라 악마같은 배쓰를 가져와 푸니...그나마 낮술하고 돌아
댕기는 옆집붕어 앞집붕어 죄다 잡아먹히네....
마. 배는 고파 : 배는 고파 살아야 겟으니 보이는것 목구멍 넘길수 있는거 죄다 먹어치워야...그 명을 이어갈수
있으니...배속에서 풀때기만 나오는 녀석들도 있더라...
# 그래도 꾼들이 뭐가 좋다고...시원한 찌올림 보여주고, 손맛까지 제공하니...취하지 않을꺼면 방생하고....
사돈댁 붕어즙 보낼꺼 아니면 방생합시다...
방생해도 혹독한 인생...배스라도 잡으면 붕어생각에 그 미덕을 보입시다...
내가 있다는 걸 붕어에게 알리지 말고
내가 있었다는걸 다른사람에게 알리지 마라...
꾼은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 시즌마감 마무리 잘하시고 올해 기록갱신은 좀 하셨나요~~^^
가을 4짜 하십시요~^^
붕어와 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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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3
500점.. ^^ㅣ익
추천 1방
요점정리 잘 하셨네요.
10점 만점에 10점.. ^^ㅣ익
성장여건 좋은 저수지에선 2년정도에도 월척이 된다네요 제가 키워본건 아니고
낚시추춘에서 본기역이 있어서요~ ^^
월척하세요,,,,,
깔끔한 정리...
잘 읽고 갑니다.
늦가을... 그저,,, 멋진 손맛 조시길........
박수를 보냅니다
잘 보고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좋은 글과 지적사항은 가슴에 담고 가요 ^^*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
본문 전체에 그어야하나요?
좋은 글 명심하겠습니다.
수초제거기 + 목 = ?
안그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하는 바램입니다..
초보 조사님들에 아주좋은 낚시에 지침서입니다...
올 가실에 기록갱신 하십시요...
매일 읽어 보아도 좋은 이야기 이십니다.
오분만 청소합시다............
소주병,부탄까스통, 각종 쓰레기 이사람들 정말 낚시 하러 온건지 더럽히러 온건지... 온 저수지마다 쓰레기를 버리고 다니는 사람들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자기가 되 가져갔으면...
그리고 베스나 블루길 잡은데로 저수지로 돌려보내 주지 않는건 좋은데 어느 낚시터에 가니 썩은내가 진동을 하더군요.
블루길을 잡아 뒤로 던져대니 그 썩은내가 도져히 낚시를 못하겠더라구요.
살림망에 담아다가 아침에 흙구덩이를 판후 그곳에 넣고 흙으로 덮어주었으면... 그것도 하나의 생명체인데 사채는 묻어주어야 지요. 그래야 냄새가 안나고...
추천 100방 놔드리고 갑니다~_~
잘읽고 감니다
참고로 17번 글이 인상적입니다 ㅋㅋ
잘 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