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원투낚시용 릴 끝보기(시까기)
채비도입니다.
지난해 릴 끝보기 채비에 대해 처음 듣고
이곳 월척에 질문도 하고,
여러 방면으로 자료를 찾아 봤지만
단편적인 글과 사진 몇 장 외에는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30여년 동안 릴 끝보기(시까끼) 낚시를 하고있는
<무송>님을 알게돼 동행 출조 하면서,
실제 낚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송>님 조언과 장비 지원을 받아
릴 끝보기 장비를 마련해 몇 차례 경험 하면서
채비도를 정리해 봤습니다.
전체적인 구성 개념은
바다 원투낚시 나 장어낚시 채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대 끝으로 찌낚시와 같이 예신과 본신을 구분해 챔질하기 위해
대를 운영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습니다.
채비도에 사용된 소품들 크기는
HDF 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장애물에 걸렸을 때
바늘과 봉돌만 끊어지도록
바늘과 봉돌 채결 소품이 한 호수 낮게
구성된 버림 봉돌, 버림 바늘 채비입니다
채비도를 기초로
기둥줄 굵기 및 길이
꽈배기, 천평, 파이프 크레인 도래 중 선택은
사용자가 낚시 환경, 기호, 전략에 맞춰
선택해 조절하며 즐기면 됩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80미터 멀리 떨어진 곳의
빙어 입질도 표현하는
예민하고 이물감이 없는 채비더군요.
월척에서 환영받기 힘들 것이라는 점은 잘 알지만
실제로 낚시를 하는 모습을 몇 번 조행기를 통해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미끼 낚시 방법 같네요
옥수수와 같은 고형 미끼도 가능하구요.
자빵확률도 좋을것 같고요.
원줄 호수에 비해 기둥줄이 너무 굵은것 같습니다.
대낚엔 잔챙이만..
보트사자니 출혈이ㅜㅜ
좋은대안일수도 있겠네요
요즘은 많이사라져 별로 볼수가없죠.
예전엔 동내 저수지 아무곳이나 가능햇는데
요즘은 왠만한곳이 거의 관리형으로 바뀌에 좀 힘드네요.
투척해서 80m 날리려면... ( 본문에 써있는 거리)
가장 중요한 것이 낚시대 같아서요..
하지만 순수하게 저의 입장에서만 한 말씀드린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수중용좌대 사용이나, 들낚시 포인트에서 릴 사용 또는
엄청난 장대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사람입니다. 저 개인의 입장만 말씀드리는 것이오니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예전에 댐 같은데서 릴을 열대 정도 펴는 릴 마니아 였습니다. 댐에서 할때는 몰랐는데 소류지나 중형지에서 펴니까 ?
주위 분들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그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가 주위 다른 낚시인에게 피해를 줬더라구요 릴대 좀 많이 펴면
폭이 30도내지 많으면 45도 까지 됩니다. 그럼 내 양옆 포인트는 낚시를 던져도 입질이 많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고 느낀적도 있구요
아마 릴을 던지고 감고 하면서 붕어들을 멀리로 달아나게 한것이 아닐까 짐작은 해 봅니다. 아니면 릴 밑밥 때문에 고기가 연안으로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고...
그리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좌대를 펴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양 옆자리는 릴 펼때보다 더 악영향이 있드라구요 좌대에서 각도가 넓게
낚시대를 펴면서 장대까지 사용하면 양옆 두자리 정도는 아예 입질이 없드라구요 잔챙이 말고는.....
그래서 저는 이런 장비도 좋지만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민장대에 같은 채비를 하는걸 연구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물속에 들어가서 하던, 장대를 사용하던, 릴대를 사용하던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가급적이면 다같이 즐길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하여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예기한 것이오니 오해 없으시기 바라며 제 개인적인 생각을 한가지 더 예기한다면 좌대사용과 장대사용이
이런 추세로 늘어난다면 얼마지나지 않아서 릴대에 찌를 달아서 50미터 60미터 던지지 않을까 ? 생각해봅니다. 곧 현실화 되겠지요
그런채비 저 구경한적 있습니다. 남들보다 멀리던져야 고기 많이 잡을 수 있다는 낚시꾼의 욕심을 조구업체에서 안다면 금방 만들고 또한 유행
시키겠지요 고정식 좌대를 연안 포인트 없엔다고 그렇게 욕하던 분들이 어느날 좌대를 만들어 팔면서 좌대사용으로 연안 낚시인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입도 뻥끗 안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유행시킬겁니다. 좌대와 장대를 유행시킨 것 처럼 요
쓸데없는 사설이 길었습니다. 글쓴이의 순수한 의도를 오해한 것 같아 죄송하고 이 채비를 유행시키려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댐에서나 대형지에서만
사용해야 주변 낚시인에게 피해가 없다는 말씀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릴대도 5대 이상은 안펴고, 거의 일직선으로 앞쪽으로 던집니다.(물론 각도를 벌려 던질 수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대물낚시하는 분들보다 자리를 덜 차지합니다.
떡밥을 안쓰고 자리를 넓게 사용하지 않으니 남들에게 큰 민폐는 없을 듯한데...그냥 릴대를 쓴다는게...좀 그렇죠...
생미끼 릴끝보기로 대단합니다. 몇년 하다보면 붕어포인트는 빠삭해지겠네요
요즘처럼 동절기나 시즌 끝나고나서 손맛 보고싶을땐 좋겟더군요
저처럼 쩐이 부족한 사람은 좌대도..보트도 없으니..이런 채비가 생각나기도 합니다만,ㄴ
시즌 중엔 타인에게 방해가되는것(조과, 자리차지..등등)은 분명하겟지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끝보기낚시는 릴 떡밥 채비와는 다른시각으로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끝보기가 전혀 피해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밤낚에 던졌다 감았다하면
당연히 연안에서 숨죽이며 대물을 노리는 꾼들에게 피해가 되겠지만
일반 릴낚시보다는 그나마...
일반릴 떡밥 주먹만하게 뭉쳐서 쳐넣으니 고기가 연안으로 나올턱이 없죠
수중좌대나 지나친 장대도 별로 좋게 안봅니다 대물은 반드시 연안으로 먹이활동하러 나오는데
길목을 지키고 앉아 던졌다 들었다 놨다 풍덩거리면 당연히 경계심 많은 허리급이상 대물들은 회유하다가 대가리 돌려버리겠지요
연안에서 발소리 불빛 등등 신경쓰며 짧은대로 승부를 보는것이 진정한 꾼의 포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