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를 채취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지금이 거의 적기일것 같습니다.
사진은 창평지 상류에 있는 갈대를 찍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도 보고 창평지까지 가지 마세요.
어디든지 집에서 2-30분 거리에 갈대는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갈대는 많지만 꺾을 갈대는 많지 않습니다.
갈대가 아주 많은곳을 찾아서 거기에서 골라야 합니다.
굽은 갈대가 대부분이고 곧은 녀석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곧은 녀석으로만 골라서 꺾으세요.
굵기는 다양하게 채취 하시되 '이렇게 굵은 갈대가...??'
싶을 정도로 굵은 녀석들 있으면 얼른 꺾으십시오.
껍질은 현장에서 버리시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가져 오시면 좋지요.
(찜통에 넣어서 쪄야 하니까 찜통에 들어갈 길이로 자르세요.)
지금부터 약 보름이나 한달간 두세번에 걸쳐서 채취 한다고 생각 하시면 되니까
애초에 경운기 끌고 가셔서 한가득 꺾을 생각은 마십시오.
며칠내로 제가 채취한 갈대와 쪄서 말리기에 대해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부들은 아직 대공에 물기가 덜 빠졌을것 같은데
역시 함 둘러보고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작에 필요한 준비물은 갈대 마르는동안 찬찬히 해보입시다~
참! 산갈대와 일반갈대의 차이는 엄따고 생각 하시고 손에 잡히는대로
채취 하시면 됩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9-15 12:56)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8-30 10:43:49 낚시자료실에서 복사 되었습니다]
찌 만들기1 - 갈대 채취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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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넘 모르는 이놈을 탓하지 마시고
군대에서 신병 화장실 데려가듯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찌작업은요,
정성과 끈기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은근함'이 있어야 합니다.
빨리 결과를 보고싶은것이 작업자의 당연한 생각이지만
찌는 그것을 허용치 않거든요.
한 공정을 마치곤 잊어버리고 또 한 공정을 마치곤 잊어버리고...
이렇게 해야 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참 어렵습니다.
제가 내일 시간이 안나면 일요일에 묘사 지내러 갔다가 좀 채취 해가지고 와서
월요일쯤엔 다음작업을 안내 드리겠습니다.
천천히 같이 가입시다~
반성하겠읍니다
이곳의 님들이 쓰는 단어나 말씀들이 너무 낯설고
(비근한예로 떡치기를 질문했음.....진짜 몰랐어요)
(1년전 근무지에 따라 경산에 왔지만 이곳의 말씀은 50%정도만 소화가 되네요)
예전에 어느 홈에서 찌제작을 따라하다 영 엉뚱한 길로 가고
(왜 표지판 보고 잘 갔는데 정작 목표지점 근처에는 표지판이 없어
헤메이던 기억이 없나요?)
그러던 예전의 기억들이 조급함을 불러 일으켰나봅니다.
반성 하겟읍니다.
정성...... 끈기.......
은근함......으로
이번 겨울과 이듬해 봄을 지나 제 자작찌로
아늘놈과 함께 좋은 밤 한번 낚겠읍니다
나이값 못하고 촐싹거린점 사과 드립니다.
그럼 이만......
내일이나 일요일이나 시간이 나시는대로 우선 갈대를 채취해서 그늘에 보관 해두십시오.
글로 설명을 드리면 혹시라도 전달이 불분명할까 걱정이 되어서
찌제작에 대해선 가급적이면 사진으로 설명을 드릴 예정 입니다.
제가 채취하는대로 바로 다음작업을 안내 드리겠습니다.
하시는 대로 저도 갈대부터 채취하러 갔다와야겠네요.
창녕 쪽으로 일요일에 다녀와야겠습니다.
물사랑님, 좋은 안내 감사합니다.
잘 부탁험니다. 선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