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강좌란에 띄울낚시 글을 올린적이 있으나, 저도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고,
긴가민가한 것들만 가득해서 띄울:내림:바닥 비교하는 정도였습니다.
올 한 해 몇 번의 시도를 해보고 다시 느낀 점들과 좀 더 상세히 띄울낚시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
사실 무슨 채비든지 그렇습니다...낚시줄, 봉돌, 바늘...찌...갖고 이것저것 해보다보면
벼라별 채비가 다 나오고, 띄울채비 또한 그러면서 나온 채비일것이며..
이것이 이미 많은 분들께서 저와 같거나 조금은 다른 형태로 사용중이실것이라 생각 합니다.
제가 띄울낚시의 창시자인것도 아니고, 완벽하게 완성된것도 아니고 그저 제가 혼자 쓰는 방법을 정보공유차 올리오니,
조금 다른 방법이나, 지적해주실 사항이 있으시다면 주저마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 경우 옥수수(또는 생미끼 등 고형미끼) 띄울낚시는....
붕어의 이물감을 줄이는 기능이나, 입질표현의 예민함을 늘이고자 하는 채비가 아닙니다.
외면하게 되던 포인트(수심대, 수초대)를 공략하는 방법으로서 띄울낚시에 접근하게 됐습니다.
바닥낚시 포인트에서 띄울낚시를 사용한다 해서 이물감이나 붕어의 예민함을 줄여주는 효과는 없다고 느낍니다.
다만, 바닥낚시로는 공략하지 못했던 수심층과 수초대를 노려보는 과정에서 큰 효과를 봤습니다.
입질이 간사한 곳에서 이물감감소 등으로 입질을 늘려주는 기능을 가지는 방법은 절대로 아닙니다.
토종붕어를 대상으로 낚시를 할때엔 보통 미끼가 바닥에 닿거나,
띄우더라도 침전물을 피해 살짝 띄우는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물론 이미 많은 분들께서 아시겠지만, 사실 토종붕어는 바닥부터 표층수면까지
어느 수심대라도 먹을게 있다면 먹습니다.
심지어 물 밖에 늘어져 있는 풀에 붙은 먹이도 입을 내밀고 쓸어먹기도 합니다.
토종붕어를 대상으로 생미끼 등을 띄울낚시로 시도해본 적이 많이 있었지만,
띄울낚시 특성 상 맹탕에선 힘들고, 생미끼를 수초대에서 띄우면 가물치같은 난동꾼들이
먼저 붙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요즘은 옥수수가 정말 많이 쓰이고 옥수수에 길들여진 곳이 많아졌습니다.
옥수수는 띄울낚시에 있어서 정말 최고의 미끼가 됩니다.
육식어종을 피할 수 있고, 떡밥과 달리 일정한 침력과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합니다.
내림이나 띄울낚시에서 떡밥을 쓰면 슬그머니 내리고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옥수수는 거의 끝(?)을 보는 입질이 들어오기 때문에 대편성에서도 여유가 생깁니다.
이렇게 띄울낚시에 옥수수가 첨가되면 의외로 아주 대단한 비밀병기가 됩니다.
이 비밀병기는 특히
[배수중] [낮낚시] [고수온기]
와 같이 일반적인 바닥낚시의 조황이 좋지 않을때에
안좋은 시기에 그나마 대안으로 사용하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평소보다 잘 되는 낚시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침전물이 많은 바닥에서 오히려 고유의 기능을 가집니다.
[오름수위육초대] [갈수위부엽수초대] [평상시 채비 내리기 힘든 부엽수초대]
이와같이 직공채비(들어뽕)도 공략이 쉽지 않은 곳에서도 쉽게 공략이 됩니다.
[맹탕지역] [물흐름이 있는데 잡아줄 부엽수초가 없는곳]
에선 낚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바람이나 물흐름에 찌를 잡아줄 수초대가 없으면
낚시 자체가 힘들어지겠죠....
[50센티 내외의 저수심지역]
에선 띄울낚시의 특장점이 많이 상쇄됩니다..바닥낚시로 편하게 가는게 좋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실제로 사용하실거라 생각합니다만,
배수기나 갈수기 같은 힘든 시기에 난감하신 분들을 위해서 토종붕어 띄울낚시에 대해서
제 나름데로 사용하고 있는 토종붕어 띄울낚시에 대해서
1.포인트
2.채비
3.입질
4.대편성
이렇게 나누에 허접하게나마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1. 포인트
사실 띄울낚시는 포인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수초가 가장 중요합니다.
띄울낚시에서 수초의 역할은 바닥낚시보다 훨씬 더 비중이 큽니다.
수초대라서 붕어가 붙는 포인트다...라는 개념 이외에,
수초가 채비를 잡아주고, 수초의 형태에 따라 공략수심도 바뀌는 등...
띄울낚시에선 수초가 무조건 필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띄울낚시라고 해도 고형미끼인 옥수수나 생미끼 등을 사용할때엔
외대나 쌍포를 벗어난 대편성과 기다림이 동반되고,
그런 대편성을 맹탕에서 할 경우는 낚시가 매우 힘들어지거나, 불가능합니다.
물의 흐름이나 바람에 의해 찌가 이리저리 떠다니다보면 어느찌가 어느낚시대인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그런것을 막아주는것이 수초의 중요한 역할 입니다.
그런 역할도 하면서, 포인트에서 뜬 붕어가 많을 확률이 높은 수초대는 [부엽수초] 입니다.
연, 마름, 말즘, 말풀 등이 띄울낚시 최고의 포인트가 됩니다.
뗏장도 괜찮습니다.
이런 수초대들은 바람이 불거나 물이 흘러도
애시당초 모여있는 수초대라는 특성 상 물흐름이나 바람영향이 적고,
띄울낚시 채비를 직접적으로 흐르지 못하도록 잡아주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포인트 자체의 역할도 합니다.
게다가 띄울낚시는 굳이 바닥에 채비를 내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쉽게 들어가는 수심대만큼만
내려 버려도 그만입니다....바닥채비보다 더 협소한 구멍에서도 쉽게 낚시가 가능합니다.
최고의 궁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배수철 수심이 줄어들면서 1자로 서 있던 마름이나 말풀줄기들이 늘어지고 눕게될때
바닥채비는 구멍을 파고 무겁게 맞춰도 안착이 쉽지 않지만, 안에는 붕어들이 충분히 노닐 공간들이 있죠..
이럴때 굳이 바닥까지 내릴 필요가 없는 띄울낚시가 특히 제 기능을 해줍니다.
이 상태에서 줄기가 더 눕고 더 뭉치면 작업을 따로 해주거나, 다른 포인트를 찾아야겠지만,
작은 공간이라도 육안으로 구멍이 보인다면 띄울낚시로 쉽게 공략이 가능하며, 조과도 좋습니다.
연밭은 넙적한 연잎 밑으로는 억세지만 가는 줄기가 한가닥 있습니다.
띄울낚시 찌를 잡아주기 최적의 형태가 되겠습니다^^
게다가 뻘바닥이라서 띄울낚시의 장점도 특별히 더 살리게 되는 샘입니다.
대체로 부엽수초나 수면까지 올라온 침수수초대가 띄울낚시가 조과를 제외하고라도 낚시 자체가 용이합니다.
2. 채비
채비는 옥내림과 유사하지만, 수초대 위주의 낚시라서 다소 튼튼하게 갑니다.
다소 투박하게 채비를 해도 입질 표현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표층 가까이서 입질을 받을때는 챔질과 동시에 붕어가 쉽게 뜨지만,
중층이나 하층에서 끌어내기 위해서는 약한채비는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생미끼 사용시에 덤비는 가물치는 수초대에서 오히려 더 헤엄을 잘 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강제집행을 염두해두고 채비를 가져갑니다.
제 경우는 나일론(세미플로팅 혹은 일반 나일론) 2.5호 부터 그 이상으로 사용 합니다.
목줄은 2호줄을 사용 하며, 덩어리를 건 뒤에는 반드시 줄을 확인합니다.
바늘은 미끼 크기에 맞춰 사용하시면 무방한것 같습니다.
옥수수, 지렁이 등에 5~7호 붕어바늘을 주로 사용하고,
새우미끼나 참붕어 미끼는 다소 빠른 챔질이 용이하게 감성돔보다는 넓은 붕어바늘 9호 이상이나, 이두바늘 11호 이상으로
입걸림 확률을 높이고자 사용하지만,
실제 낚시시 대물채비를 쓰다가 봉돌만 깎아서 감성돔 6호를 그대로 사용해서도 붕어입질과 끌어내기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으므로,
옥내림보다는 자유롭게 채비와 바늘을 사용하셔도 무방한것 같습니다.
찌는 옥내림찌 중 중부력 이상이나, 막대형의 4호봉돌 이하 찌를 사용 합니다.
3~4호 정도 부력의 막대형 찌라면 어떤것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제가 주로 썼던 부력일 뿐이지...더 무겁거나 가볍게 각자의 방식에 맞게 써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찌맞춤은 옥수수(혹은 생미끼)를 달고 정밀하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으로 미끼의 무게를 감안해서 맞춥니다.
옥수수를 달고 보기 편한 목 만큼 내놓고 하면 됩니다.
이렇게 맞추다보면 저부력찌는 빈바늘일때 찌톱이 다 드러나는 찌맞춤이 됩니다.
옥수수알도 무게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저부력인 경우 실제 낚시할때 옥수수가 바뀔때마다
나오는 목 수가 달라집니다...입질을 받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지금 옥수수가 어딘가에 얹혀있는지,
채비가 걸려 있는지는 저부력찌일 경우 옥수수에 따른 목수 변화를 감안해야 합니다.
예민한 낚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입질을 충분히 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고부력은 아무래도 입질표현이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고부력 보다는 중저부력 정도로 옥수수를 잡아줄만한 부력은 있는것이
낚시를 하는데 편합니다.
옥띄울낚시는 섬세하게 채비로 붕어를 속이는게 아니고, 기존에 다가가지 못하던 포인트에서
거친 입질을 받는 형태의 채비이기 때문에, 입질 표현의 강약이 다를 뿐 입질은 어떻게든 잘 들어 온다고 생각합니다.
중층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일출 후 오전시간대가 가장 입질이 좋고,
배스터의 경우엔 오후시간대에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층찌는 어디까지나 낮낚시 한정이고, 튜브톱이 부력을 갖고 미끼를 잡아줘서 미끼운영이 자유롭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목줄은 너무 길게 가져가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가장 큰것은 투척 시에 작은 구멍에 넣기가 매우 불편하고,
같은 구멍에 넣어도 찌가 서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적당히 짧은 15~30cm 사이로 사용하면 무방하겠습니다.
25cm 정도면 충분히 부드러운 입질표현이 됩니다.
짧을수록 입질이 급하고, 길 수록 채비운영이 불편해지니, 자신에 맞는 길이는 직접 찾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전체적인 채비를 보면 일단 고형미끼를 사용해서 토종붕어를 잡는 띄울낚시는
입질의 예민성 보다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편의성과 수초대에서 붕어를 제압하는 내구성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입질이 붙게 되면 충분히 눈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가져가는 입질도 많은것을 보면 이물감이 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3.입질
기본적으로 띄울낚시답게, 붕어의 유영층에 따라 입질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붕어가 밑에서 올라와 물었다면 찌가 잠기게 빨리고, 위에서 물었다면 올립니다.
위아래로 꾸물거리며 오르락내리락 하기도 합니다.
공통적으로 옆으로 이동이 나타나면 챔질타이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잡어의 예신이 잦은 편인데, 7치급 이상의 붕어는 예신의 끊김이 없이 본신으로 이어지며,
간사하게 오르락내리락 할때에도 끊김이 없이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 하면 붕어의 입질입니다.
찌의 올림이나 내림의 형태를 보고 수심을 바꿔 주시면 입질 형태를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붕어 유영층과 미끼가 떠 있는 층에 큰 차이가 없으면 대체로 오르내리는 예신이 들어옵니다.
중요한것은, 띄울낚시는 다대편성 시 바닥낚시보다 찌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찌가 사라진것을 뒤늦게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때 급하게 강한 챔질을 시도하면 채비가 터지기 쉽습니다.
원줄이 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어느정도 챔질 거리가 필요하기도 하고,
그래서 너무 강한 챔질보다는 부드럽게 들어주는 동작을 약간 빠르게 한다는 느낌으로 챔질해 주는것이
털림도 적고, 안전하게 붕어 얼굴을 보기 쉽습니다.
4.대편성
10대씩 편성하는 바닥낚시 방식의 대편성은 무리가 있습니다.
잡어나 잔챙이의 예신이 잦은 편이고,
바닥처럼 찌를 붙여놓고 잠기거나 올린것을 금방 알아채기가 힘들고,
일단 붕어 예신이 오면 곧 본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너무 많은 대편성은 입질을 놓치기가 쉽습니다.
옥수수 먹히는 토종터에선 3대만 펴도 고개돌리느라 목이 아플 지경입니다.
많은 대가 다 입질 한 방을 기다린다기보다는,
4~6개 정도의 빽빽한 수초구멍 중에 어로가 있는곳을 다 찾아내기는 힘들지만,
그런 구멍을 1개만 찾아도 충분히 조과가 나온다는 개념이라서
입질이 붙는 자리는 연속입질이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어로나 선호도가 있는 자리를
탐색한다는 의미로 몇 대 펼치는 개념입니다.
특히나 띄울낚시는 낮낚시도 높은 가능성을 가진 시간이 되는데,
복잡한 수초대에서 낮낚시를 하면서 빨려들어가는 입질을 다대편성으로 포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찌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처음 가는 곳은 6대 이하로 펼치거나, 지형을 잘 아는 곳이라면 4대 이하로도 충분히
바닥 다대편성보다 풍부한 입질빈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래종 없는 곳에서 실험해보면 옥내림과 동시 편성 시에 옥내림보다 훨씬 더 높은 입질 빈도를 보입니다.
대 간격도 너무 촘촘하게 되면, 옆으로 움직이는 입질이 잦아서 엄한 대를 챔질할 수도 있고,
수초대 특성 상 끌어내는 과정이 힘겨울 수 있고, 찌보기가 힘들어집니다.
처음 띄울낚시를 접하신다면 수초대 바닥낚시에서 1~2대 정도만 띄울낚시로 편성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아마 맞는 포인트라면 눈은 띄울낚시자리에 고정되버리게 되겠지만요^^;;
이제 10월 중순이 지나가고 아직은 부엽수초대가 있어서 띄울낚시가 먹히겠지만,
곧 바닥낚시면 끝이다 싶은계절이 지나 겨울이 오겠죠....
요즘은 밤엔 바닥낚시로 공략하시고, 해뜬 뒤부터 일몰시까지는 띄울로 공략하면 좋습니다.
여기서 더 추워지고 수심대가 깊은곳으로 옮겨가면 띄울낚시는 잘 안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낮낚시에선 역시 띄울낚시가 위력이 좋으니 아직 띄워보시지 않으신 분들께선
얼마 남지 않은 띄울 시즌에 한 번 정도는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토종붕어 띄울낚시 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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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한방날립니다!!!
라마스테님 띄우는것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물에 뜬 마름 바로 밑에 붕어가 있다고 판단하면 수면에 가까운 표층까지 띄우시고,
바닥에 붙었다고 판단되시면 바닥층에서 살짝만 띄우시거나 닿게 하셔도 되구요..
저는 중간층에서 시작하고 입질 보고 조절해나갑니다.
어느층에 둔다고 입질이 확 없거나 넘치거나 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무엇보다 바닥까지 도달하기 전에 걸림이 심한곳은 걸리는 수심대보다 더 띄워야겠고,
실제로 그런 포인트에서 띄울낚시의 의미가 커집니다.
따듯한 날 마름이나 연 잎 바로 밑에 붕어가 노니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땐 표층에 붙여주고,
밤이 깊어갈 수록 표층보다는 바닥에 가까운곳에 두는게 입질빈도가 높은것 같습니다만,
저수지마다 매우 다를 수 있고,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라
수심층은 수시로 조절해주면서 낚시를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입질로 파악하시고
급하게 솟으면 더 얕은 수심층에, 급하게 잠기면 더 깊은 수심층에....이런식으로 조절해가며 낚시를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수심은 임의로 정해서 걸림이 덜하면 거의 바닥채비처럼 옥수수 무게 때문에 케미 정도까지 찌가 내려가고 채비가 내려가다
일찍 수초에 걸리면 찌몸통 윗부분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의없다 하겠지만 그상태 그대로 낚시 합니다.
입질 패턴은 설명 하신것과 유사하게 나옵니다.
제거기보다 먼거리라 바닥을 긁을수 없을때 유용 하더군요.
안찍히는 바닥 찾다가 팔힘 빠지고 스트레스 받느니 이 방법도 괜찮더군요.
약 20 여년전 낚시친구 장인께서 하셨던 일명 까대기 낚시에서 약간의 힌트를 얻었다고 할까 그렇습니다.
직접 실험정신으로 관찰하고 터득하신 노하우를 알려주시니 도움이 될듯 합니다.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셔서 반가움에 추천과댓글 남깁니다^^
오히려 채비걸림을 더 잘 아실 수 있겠네요.
띄울낚시가 대단한 장르도 아니고, 제가 띄울낚시 전문꾼도 아니지만 같은 방법을 쓰시느 분을 만나 반갑습니다.
저는 미끼를 띄우는것은 기존부터 생각 해오다가 이곳 월척에서 대물중층낚시에 대한 다른 분의 글을 읽고
응용을 하게 됐습니다. 방법이 다 제각각이지만 붕어는 바늘을 삼켜주네요^^
좋은 노하우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소중한 시간들을투자하셔서 이렇게
속시원하게 기쁨을맛보게 해주시다니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경험을 이렇게 공유해주신것에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챙기시고 안출하세요.~ ^^
약간은 피곤하고, 대체로 가져 가는 입질이라 찌 올림에 대한 중후한 맛은 없고,
여유있는 낚시하곤 거리가 좀 있지만 조과면에선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역동적인 낚시~, 정도의 표현이 맞을지....?)
저는 바닥에서 띄울때는 봉돌에 유동을 주면, 좀더 이물감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해서 종종 그렇게 사용하곤 합니다.
추천 한방 드리고 갑니다.
생각만 하고 있엇는데
님의글을 읽어보니 어느정도
확신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많은 분들께서 이미 띄우고 계시고, 아직 띄우시지 않으셨다해도 구상을 하시고 계시네요!
개인적으로 띄우는것은 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이라고 생각합니다.
늦가을부터는 아무래도 차분한 낚시가 더 나은것 같다고 느낍니다만,
한낮에 햇살이 좋은 날이라면 계절불문하고 띄울낚시도 섞어볼만 하다고도 느낍니다.
제 경우 바닥-내림 채비를 해결사 방식으로 유동봉돌을 본봉돌로 사용하며
분할-단일 쉽게 변화할 수 있게 채비 하며,
간혹 본봉돌에 유동을 주기도 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유동봉돌이 얼마나 더 조과가 좋은지,
혹은 차이가 없는지를 결론짓기는 많이 부족합니다.
중국붕어-떡붕어를 대상으로 한 내림/전층낚시에선 예전에 봉돌의 유동이 무의미 하다고 분위기가 잡혔던것 같은데,
아무리 뜨는 찌와 내리는 봉돌의 상반된 힘이 있어도, 흡입 찰나의 순간에 유동봉돌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가 딱히 반박할 근거는 없기 때문에 봉돌의 유동에 대해서는 저도 더 배우고 느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떡붕어 띄울 낚시 같은 경우도 영상을 보면 순간적인 흡입력에 의해 서너 마디가 쪽 빨려 들어 가는데,
이때 떠 있는 봉돌이 같이 빨려 들어간다면 아무래도 저항이 없지는 않을거고 이물감을 느낄것 같아서 입니다.
또는 순간적으로 먹이를 취하고 째는 경우, 붕어에게 봉돌의 물에대한 저항과 찌의 저항이 동시에 부과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합입니다.
그리고 저는 주로 부엽 수초군 보다는 부들, 채비를 띄울때는 갈대 같이 수중에 수초줄기가 있는 사이에 채비를 넣는데,
붕어가 끌고 갈때 봉돌이 줄기에 걸리는것을 약간이라도 지연시킬 목적입니다.
위의 내용은 검증된 내용이 아니고, 저의 느낌에의한 견해 입니다.
낚시와 함께 늘 행복 하시길.....
기능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물감에서도 동의하지만 반대의견에서는
찌의 부력을 고스란히 받기 때문에 흡입 순간이 아닌
그 다음의 순간에는 오히려 고정봉돌이 유리할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반박하기가 애매하더군요^^;
저는 그냥 기분 따라서 유동폭을 주거나 안주거나 합니다ㅎㅎ
정수수초대에서 주로 사용하신다니 정수수초대에서도
띄울낚시가 문제가 없군요
일부러 부엽수초대를 선호했었는데 저도 사용범위를
늘려봐야겠습니다
붕어의 체형을 보면 바닥먹이만을 먹는 어종이 아님을 알수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고정봉돌위에 유동바늘을 달아 낚시를 하다 (봉돌은 바닥에 안착)
유동바늘과 봉돌사이의 원줄에 퍼머현상이 심해
바늘은 봉돌보다 60cm정도 위에 고정하고 봉돌을 유동으로 사용을 하여보기도 하였습니다 (봉돌이 유동이라도 바닥에 안착)
바닥안착형 유동봉돌 채비와 유동바늘 채비를 월척에 소개한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채비의 완성도가 부족해 아직도 간간히 구상중입니다
아무턴 붕어가 바닥에서만 먹이를 먹는 어종이 아니라는 사실을
dlwkdnjs 님께서 글을올려주심으로 반갑습니다
차후에 시간이 나는대로 다른까페에 올린글을 보완하여 올려보겠습니다
안정성 있는 채비를 쓰시네요
띄울채비보다 수심 선택은 자유롭지 못해도
포인트나 물흐름에서 훨씬 자유롭겠네요
말씀하신데로 토종붕어도 충분히 떠서 먹기도한다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