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대 초릿대실(릴리안사)과 원줄을 연결하는 채비는
10여 가지가 넘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꾼님 취향에 따라 5가지 정도가 실전에
활용 되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지난번 ‘무매듭’과 ‘8자매듭’ 채비에 이어
오늘은 초릿대실 끝선에 멈춤매듭을 하지 않고 무매듭 상태에서
원줄을 연결하는 채비를 소개합니다
예전에 사용 하시다가 기억이 잘 나지 않으신 월님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그림은 초릿대실 끝선을 매듭 하였고 아래는 매듭이 없습니다
위에 그림처럼 초릿대실에 원줄 연결시 일반적으로 사용 하시는 채비는
초릿대실 끝선에 반드시 멈춤매듭으로 처리 하셔야 만약에 밀릴 경우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만
다음 소개 하는 채비는
밀리지 않으면서 튼튼하면서 해체는 쉽습니다
원줄은 가늘고 잘 보이지 않기에 운동화끈을 원줄로 대용합니다
먼저 원줄을 8자매듭으로 만듭니다
검은색 운동화끈은 초릿대실(릴리안사)이고 흰색끈은 원줄입니다
‘한겹매듭법’채비가 완성 되었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그림과 같이 초릿대실이 비스듬하게 꺾어져 있어야 제대로 한 채비입니다
일자로 펴시면 안됩니다
해체시는 초릿대실 양쪽을 잡으시고 당기면 쉽게 분리되고
사용중에는 매듭의 특성상 잘 풀리지 않고 밀리지 않기에
초릿대 끝에 매듭이 필요 없습니다
초릿대실에 원줄을 ‘한겹매듭법’채비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초릿대 끝선은 매듭이 없고 1cm~1.5cm 돌출된 끝선은 해체시 손잡이입니다
‘두겹매듭법’은 두번 돌리는 방법입니다
‘두겹매듭법’이 완성 되었습니다
그림으로 설명드리니 어렵습니까?
직접 초릿대실과 원줄을 사용하여 한번 해 보시면 생각보다 아주 쉽습니다
초릿대실 끝선 무매듭 채비 한가지 더 올려 봅니다^^
3가지 채비를 바르게 하셨다면 원줄이 풀려서 낭패 보는
경우는 드물 겁니다
초릿대실 끝선에 매듭이 있던 없던 초보도 고수도 아니며
단지 취향일뿐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채비가 제일입니다
낚시하기 좋은 시절입니다
즐기는 낚시와 더불어 덩어리 붕님 만나소서.....^^
한겹매듭법, 두겹매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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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법도 이렇게 많은줄 미쳐 몰랐었네요^^
우리월척 회원님들 도움이 많이 되겠읍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워~어~리
많이 하세요.^&^~~
변화 속으로 함께 융합이 돼어 가면 좋으련만.....
우째 수십년 동안 한가지 매듭법만 고수 하고있는 나를 보면 참 한심한 생각도 덥니다.
고귀한 매듭기술 잘 배우고갑니다....몇대라도 함 바꿔 봐야겠습니다.
줄의 굵기가 로프처럼 마찰력을 내는 성질의 것이라면 가능할것도 같은데
릴리안사에 카본줄을 감아 당겨보면 미끄러지듯이 빠져버립니다(실험결과)
매듭을 확실하게 할려면 카본줄에 엄지매듭이나 옭매듭을 해서 마무리를 지어야할것 입니다
그러나 이도 느슨해지면 매듭이 이탈할수 있습니다
팔자매듭에 무명실이나 면사매듭을 하면 하지 않은 것보다 10-15%정도 향상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 원줄과 봉돌 연결시에는 직결이 팔자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한겹, 두겹 매듭은 사진처럼 고리가 생기지 않습니다
매듭후 끝부분에 O 형 고무를 씌워 쓰니
아주 그만이던데요 더구나 수초도 걸리지 않고 ㅎㅎ
감사합니다.
운동화 끈을 이용한 친절한 설명까지
추천드립니다
친철하게 설명이 아주 잘 되어서 이해가 잘 되네요^^
오랜만입니다^^
몇 년만에 님의 글을 접합니다
별고 없으시고 잘 계셨습니까?
저도 한겹, 두겹매듭은 굵기가 다른 두줄을 연결할 때
사용하는 매듭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낚시줄에 사용되는 대부분 매듭법이 원래는 전문 산악인들이 사용하는
등산용 ‘자일’ 매듭법을 응용한 것으로 봅니다
말씀대로 굵은 ‘자일’처럼 마찰력 높은 릴리안사나 원줄은
존재 하지 않음을 동감합니다
저도 채비 만들어서 장갑 끼고 힘껏 당겨 보았으나 카본 5호 원줄
8자 매듭한 밑부분이 터지고 한겹, 두겹매듭 부분은 괜찮았습니다ㅎㅎㅎ
모든 매듭에 ‘옭매듭’으로 마무리 하면 풀림방지에 도움이 많이 되지요
하지만 채비 해체시에는 어렵고 힘이 들수도 있습니다
‘옭매듭’은 사투리로는 ‘짜맨다’가 근접한 표현이지요^^
8자매듭 할때 무명실이나 면사를 끼워서 매듭을 하면
저도 인장강도가 증가 한다고 봅니다
특히 가는 원줄 사용시에 필수라 알려져 있습니다만
저의 경험으로는 8자매듭 부분이 터지는 것이 아니고
매듭 아래부분 원줄이 터지더군요
(매듭시에 침,물 묻혀서 원줄 열발생 억제가 필수)
그래서 저는 굵은 원줄에는 무명실, 면사 등을 끼우지 않습니다
“원줄과 봉돌 연결시에는 직결이 팔자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8자매듭 끝고리 씌우기’ 방식을 선호합니다
직결방식 : 안쪽 돌려매기, 바깥 돌려매기 꽈배기 방식
둘다 좋은 직결법 맞습니다
‘8자매듭 끝고리 씌우기 방식’보다는 매듭의 강도가 강해 보입니다만
묶인 봉돌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원줄을 잘라 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찌’ 교체, 분실등으로 봉돌 교체할 시에는 원줄을 잘라내므로
원줄이 짧아 지게 됩니다
원줄이 짧아지면 심한 경우에는 원줄 전체를 갈아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8자매듭 끝고리 씌우기’ 방식 : 낚시대 원줄 끝에 봉돌, 도래를 달 때 사용하는 방법
대부분 꾼님은 원줄 끝에 8자 고리를 만들어 봉돌을 연결하고 봉돌 고리에 목줄을
매는 것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전층,내림채비 등은 예외)
8자매듭 끝고리 씌우기 방식은 봉돌 교환이 편리하고
교환시 원줄이 짧아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방인님
저는 님과 같이 전문적으로 매듭법을 배우지 못했고
군대 있을때 조금 밖에요........
각종매듭법, 낚시기법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는줄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매듭법에 대해 월님께 전수 부탁 드립니다
저의 견해와 취향을 설명 했을 뿐인데요
반론(反論)글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이방인님
남도의 물가소식도 가끔 전해 주시고
가안에 기쁨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물론이지만 많은분들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저는 님의 방법의 두가지를 접목시켜 보았습니다.
이전 그림중-- 원줄 8자 무매듭방법에서 나비 모양을 만든후,
윗 그림의-- 초릿대실 무매듭 방식을 해 보았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8무매듭방식에서 단순히 나비모양만 만드신 후
나비의 날개1개나 2개를 돌려서 연결 하시면 더 단단하게 될 것도 같습니다.
일일이 사진과 설명을 주셔서 참 쉽네요.^^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듭도 간단할것 갔구요....//
지금도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앞으로 계속 사용할겁니다.
매듭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원줄과 릴리안사 연결시에는
제일 편한것 같더군요...
묶기 쉽고 풀기 쉽고 왠만해선 풀리지 않고...
암튼 매듭에 대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누구든 처음에 애먹기 마련인데 이렇게 자세히 올려주시니
도움되는 조사님들이 많을꺼 같네요
전 무매듭 두번감기 사용중입니다.
시작하시는 조사님과 기존 조사님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좋은정보에 감사합니다 즐낚하세요.
좋은정보 또 한수 배우고 갑니다.
한가지 매듭법 뿐이 몰랐는데...감사합니다..
실전에 활용 해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배우고갑니다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
하지만 저는 원줄 부분이 잘터지던데 거기에대한 속시원한 답은 없는게 아쉽읍니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