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자기가 제일 잘가고 만만한 저수지 1-2개 쯤은 꾼이라면 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산다
기나긴 겨울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 마냥 봄은 우리에게 소스라 칠만큼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난 늦갈 기름칠 하여 고이 고이 모셔논 낚시대며 가방이며 소도구를 초봄 늦은 밤까지 만지작거리며 출조 날만을 기다립니다 .
아무리 자주 가는 저수지라도 언제 시즌이 열리는지 어느 자리가 나은지 작년엔 어느저수지 어느자리서 했는지 다 기억 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낚시 갔다온 후 그날 그날 간단한 메모나 일기 형식으로 적어 놓으면 얼마나 유용한지 겪어 보지 아니한 사람은 모른다
초등학교때 일기장 검사때문에 할수없이 정었던 일기외에 지금껏 적지 아니한 글을 이번 기회에 일기적는 새로운 습관을, 나를 살지게 하는 아름다운 습관을 가지게 된다
형식은 따로 없지만 대략 다음 사황이 포함되면 안성 마춤일게다
1. 일시 :
2.장소 :
3.동행인 :
4.낚시 시간대:ex)2007.3.17(일요일)17.00~익일 08.00까지
5대상어종 :붕어
6 낚시한 장소(포인트):ex)연지 제방 무너미 지나 50m지점
7대편성:17-1.21-2.29-2.32-1 총 6대
8조과
9특이사항;입질시간대 나 작년엔 글루텐만 섰는데 지렁이와 옥수수도 잘 듣는다 는등과 나름데로 저수지 그림을 그려 삽입하거나 산란이나 배수 입수등을 적어넣으면
금상첨화일것이다
다음엔 확율분포도를 이용한 시간대별 입질분포도를 제가 경험한 연지를 토대로 작성한 그림을 보면서 설명 해 보고자 합니다
주제넘은 줄 아오니 양지하시고 잔잔한 격려가 있으면^^^
2007.4.28
이상 월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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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조후 메모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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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와서 작성하려니 좀 뭣하지만 꼼꼼한 저수지
상황을 기록해두면 출조길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읍니다
잔잔한 격려가없어도 월하졸사님의 풍부한 내공을 아낌없이
전해주길 기대하겠읍니다 ^^
그래서 낚시 일기를 써야겠다고 해마다 생각하지만 실제로 잘 되지 않더군요 ㅎㅎㅎ
생각은 굴둑 같지만 그게 뜻대로 잘 되지 않더군요...
올해부터 실천 함 해보겠습니다.
메모장을 따로 사서 가지고 다녀야겠어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