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센티만 띄워보자'라고 한지 꽤 됐습니다만, 아직도 간간 문의전화가 옵니다. 얼쉰채비(이름하고는... ㅡ,.ㅡ")의 찌맞춤에 관한 문의가 제일 많더군요. 별 심오한 비법이 아닌지라 송구하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첫 글을 쓸 때는 채비실험 중이었고, 그사이 또 많은 실험이 있었습니다. 약간의 수정과 재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고수들께서는 허허 웃어주시고,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겠냐만)께서는 약간의 집중을 바랍니다. # 봉돌ᆞ찌ᆞ원줄ᆞ목줄ᆞ바늘 침력 3.5~4그램 정도의 유동봉돌과 막대찌를 씁니다. 원줄은 카본 2호를 쓰구요. 봉돌은 유동이 아니라도 괜찮지만, 원줄은 꼭 카본 2호 줄을 권하고 싶습니다. 카본 3호 줄은 줄누름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찌맞춤이 변하거든요. 모노줄은 또 물흐름에 취약하구요. 경험상, 카본 2호 줄은 초기 찌맞춤의 노출 목수가 변하지 않았습니다. 목줄은 모노 2호와 카본 2호 두 종류를 씁니다. 모노목줄은 길이 16ᆞ20ᆞ30센티로, 16센티는 글루텐용, 20ᆞ30센티는 옥수수용입니다. 바늘은 붕어바늘 6호나 감성돔 바늘 1호 정도. 카본목줄은 길이 16센티로 감성돔 3호 바늘을 답니다. 새우ᆞ참붕어ᆞ지렁이용입니다. # 1차 찌맞춤 미끼와 바늘과 목줄을 달지 않은 상태로, 찌를 봉돌 쪽으로 내립니다. 발 앞이든 풀 스윙이든, 던져서 캐미 끝과 수면을 일치시킵니다. 소위 표준 찌맞춤이 되겠군요. # 수심 찾기 얼쉰채비에서, 찌맞춤보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몇 번의 반복 캐스팅으로 정확한 수심을 찾습니다. 노출된 찌탑을 조금씩 내리다 보면 초기 찌맞춤(캐미끝과 수면의 일치)의 노출이 됩니다. 첫 번 째 찌멈춤고무가 고정된 그곳이 수심입니다. # 낚시 시작 목줄을 달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엥? 이건 얼쉰채비가 아니잖아 ! 맞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긴목줄 바닥채비입니다. 표준찌맞춤과 긴 목줄로 인해 조금 둔한 바닥채비죠. 아시다시피 바닥이 지저분할 때 약간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저는 약 한 시간 정도는 이렇게 낚시를 합니다. 채비 물도 먹이고, 찾았던 수심도 정확한가 확인도 해봅니다. # 이제, 띄워볼까? 글루텐 낚시는 16센티 모노 목줄에 6호 바늘 이랬지요. 고형미끼가 아니기에 바닥에서 최소한만 띄워봅니다. 목줄과 바늘과 미끼를 단 상태에서, 수심을 기억한 찌멈춤고무 아래의 (두 번째) 멈춤고무를 약 5센티 정도 아래로 내립니다. 봉돌을 바닥에서 약 5센티 띄운 겁니다. 16센티 목줄에 슬로프가 생성됐습니다. 저는, 바닥에 약 8~9센티의 목줄이 깔렸다고 상상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옥수수 미끼용 20센티 모노목줄은 약 7센티, 30센티 목줄은 약 10센티 정도 봉돌을 띄웁니다. 아, 저는 늘 외바늘만 씁니다. 그럼 왜 옥수수용 목줄이 20ᆞ30센티 두 가지냐고 따지시겠는데요. 맹탕에선 30ᆞ수초 언저리에선 20센티를 씁니다. # 2차 찌맞춤 찌 8개를 던졌다고 칩시다. 봉돌을 띄웠기에 아마 캐미들이 일률적으로 수면에서 깜박이고 있을 겁니다. 예신이 들어오면 직관적으로 보이니까, 이 상태에서 낚시하셔도 상관없지만, 저처럼 잔존부력을 줄여서 조금 예민한 낚시를 하시겠다면, 봉돌을 더 깎아냅니다. 저는 캐미고무 딸각맞춤을 합니다. (목줄과 바늘과 미끼가 셋팅된 상태입니다.) 야간에는 부상한 캐미와 수면에 비친 캐미 사이에 검은 선이 보일 정도. 카본 2호 원줄은 시간이 지나도 셋팅한 노출 정도가 변하지 않습니다. 봉돌을 띄웠기에 물흐름에 취약하지 않냐고 물으시는데, 일반 바닥채비 정도로 잘 버텨줍니다. 슬로프의 영향인 듯합니다. # 입질 빈도 없는 고기 불러 모으는 채비는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깔짝대는 예신을 본신까지 연결시켜 주는, 극히 이물감 적은 채비는 있을 겁니다. 옥내림 채비도 그런 종류일 테구요. 저는 얼쉰채비의 이런 기능에 만족합니다. # 찌의 반응 예신이 들어오면 직관적으로 깜박임을 발견합니다. 바닥채비의 깜박임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마치 무중력에서의 울렁임 같은 겁니다. 얼쉰채비를 오래 하다 보니, 깜박이는 예신의 미묘한 차이로 씨알을 예감하게 됩니다. 바닥채비보다 본신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일단 예신이 오면 바짝 긴장 상태가 됩니다. 찌솟음은, 저수심에서는 한 목 정도 솟은 상태에서 옆으로 이동하고, 일반적인 수심에서는 키대로 솟아줍니다. 급한 미사일 입질은 아닙니다. 씨알이 큰놈은 뜻밖에 올림 폭이 작기도 합니다. # 얼쉰채비 즐기는 방법 저는 100% 맹탕보다는 수초 언저리 낚시를 합니다. 그래서 늘 짧은 대 4대는 수초 쪽에, 긴 대 4대는 맹탕 쪽에 던집니다. 수초에 근접한 2대는 일반 풍덩채비를, 수초에서 먼 2대는 얼쉰채비를 합니다. 카본 목줄 16센티로 생미끼를 쓰면서 두 가지 채비의 조과를 비교해 보는 겁니다. 맹탕 쪽 긴 대 역시 두 가지 채비를 합니다. 두 대는 봉돌을 띄우지 않은 긴목줄 바닥채비, 나머지 두 대는 얼쉰채비를 합니다. 모노목줄 20 내지 30센티로 옥수수 미끼를 달거나, 모노 16센티 목줄로 글루텐 낚시를 합니다. 역시나 두 가지 채비의 차이를 비교해 봅니다. 아, 얼쉰채비의 찌솟음을 놓쳤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내려오던 찌가 옆으로 째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 얼쉰채비의 핵심 찌맞춤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반 목 노출이든 한 목 노출이든, 자기가 보기 편한 노출목수로 맞추면 됩니다. 대신, 수심만큼은 정확히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얼쉰채비의 핵심인 자연스러운 슬로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찌솟음이 방정 맞다면 슬로프를 작게 주면 됩니다. 봉돌을 적게 띄우면 그만큼 바닥채비에 가까워지고, 많이 띄우면 그만큼 내림채비에 가까워지는 겁니다. 경험이 쌓이면 적당한 슬로프를 찾을 수 있습니다. # 그래 봤자 채비는 채비일 뿐, 언제나 포인트와 정숙의 한참 뒤에 설 뿐입니다. 물론, 유유자적 즐기는 초고수에겐 포인트와 정숙도 기술일 뿐일 테지만. # 찌멈춤 고무가 두 개. 얼쉰채비가 배신하거든 얼른 두 번째 멈춤고무를 올려 버리세요. 바로 긴목줄 바닥채비로 복귀합니다. 잡조사 주제에 말이 많았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시길...
10센티만 띄워보자 ㅡ 수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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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티만 띄워보자'라고 한지 꽤 됐습니다만, 아직도 간간 문의전화가 옵니다. 얼쉰채비(이름하고는... ㅡ,.ㅡ")의 찌맞춤에 관한 문의가 제일 많더군요. 별 심오한 비법이 아닌지라 송구하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첫 글을 쓸 때는 채비실험 중이었고, 그사이 또 많은 실험이 있었습니다. 약간의 수정과 재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고수들께서는 허허 웃어주시고,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겠냐만)께서는 약간의 집중을 바랍니다. # 봉돌ᆞ찌ᆞ원줄ᆞ목줄ᆞ바늘 침력 3.5~4그램 정도의 유동봉돌과 막대찌를 씁니다. 원줄은 카본 2호를 쓰구요. 봉돌은 유동이 아니라도 괜찮지만, 원줄은 꼭 카본 2호 줄을 권하고 싶습니다. 카본 3호 줄은 줄누름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찌맞춤이 변하거든요. 모노줄은 또 물흐름에 취약하구요. 경험상, 카본 2호 줄은 초기 찌맞춤의 노출 목수가 변하지 않았습니다. 목줄은 모노 2호와 카본 2호 두 종류를 씁니다. 모노목줄은 길이 16ᆞ20ᆞ30센티로, 16센티는 글루텐용, 20ᆞ30센티는 옥수수용입니다. 바늘은 붕어바늘 6호나 감성돔 바늘 1호 정도. 카본목줄은 길이 16센티로 감성돔 3호 바늘을 답니다. 새우ᆞ참붕어ᆞ지렁이용입니다. # 1차 찌맞춤 미끼와 바늘과 목줄을 달지 않은 상태로, 찌를 봉돌 쪽으로 내립니다. 발 앞이든 풀 스윙이든, 던져서 캐미 끝과 수면을 일치시킵니다. 소위 표준 찌맞춤이 되겠군요. # 수심 찾기 얼쉰채비에서, 찌맞춤보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몇 번의 반복 캐스팅으로 정확한 수심을 찾습니다. 노출된 찌탑을 조금씩 내리다 보면 초기 찌맞춤(캐미끝과 수면의 일치)의 노출이 됩니다. 첫 번 째 찌멈춤고무가 고정된 그곳이 수심입니다. # 낚시 시작 목줄을 달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엥? 이건 얼쉰채비가 아니잖아 ! 맞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긴목줄 바닥채비입니다. 표준찌맞춤과 긴 목줄로 인해 조금 둔한 바닥채비죠. 아시다시피 바닥이 지저분할 때 약간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저는 약 한 시간 정도는 이렇게 낚시를 합니다. 채비 물도 먹이고, 찾았던 수심도 정확한가 확인도 해봅니다. # 이제, 띄워볼까? 글루텐 낚시는 16센티 모노 목줄에 6호 바늘 이랬지요. 고형미끼가 아니기에 바닥에서 최소한만 띄워봅니다. 목줄과 바늘과 미끼를 단 상태에서, 수심을 기억한 찌멈춤고무 아래의 (두 번째) 멈춤고무를 약 5센티 정도 아래로 내립니다. 봉돌을 바닥에서 약 5센티 띄운 겁니다. 16센티 목줄에 슬로프가 생성됐습니다. 저는, 바닥에 약 8~9센티의 목줄이 깔렸다고 상상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옥수수 미끼용 20센티 모노목줄은 약 7센티, 30센티 목줄은 약 10센티 정도 봉돌을 띄웁니다. 아, 저는 늘 외바늘만 씁니다. 그럼 왜 옥수수용 목줄이 20ᆞ30센티 두 가지냐고 따지시겠는데요. 맹탕에선 30ᆞ수초 언저리에선 20센티를 씁니다. # 2차 찌맞춤 찌 8개를 던졌다고 칩시다. 봉돌을 띄웠기에 아마 캐미들이 일률적으로 수면에서 깜박이고 있을 겁니다. 예신이 들어오면 직관적으로 보이니까, 이 상태에서 낚시하셔도 상관없지만, 저처럼 잔존부력을 줄여서 조금 예민한 낚시를 하시겠다면, 봉돌을 더 깎아냅니다. 저는 캐미고무 딸각맞춤을 합니다. (목줄과 바늘과 미끼가 셋팅된 상태입니다.) 야간에는 부상한 캐미와 수면에 비친 캐미 사이에 검은 선이 보일 정도. 카본 2호 원줄은 시간이 지나도 셋팅한 노출 정도가 변하지 않습니다. 봉돌을 띄웠기에 물흐름에 취약하지 않냐고 물으시는데, 일반 바닥채비 정도로 잘 버텨줍니다. 슬로프의 영향인 듯합니다. # 입질 빈도 없는 고기 불러 모으는 채비는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깔짝대는 예신을 본신까지 연결시켜 주는, 극히 이물감 적은 채비는 있을 겁니다. 옥내림 채비도 그런 종류일 테구요. 저는 얼쉰채비의 이런 기능에 만족합니다. # 찌의 반응 예신이 들어오면 직관적으로 깜박임을 발견합니다. 바닥채비의 깜박임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마치 무중력에서의 울렁임 같은 겁니다. 얼쉰채비를 오래 하다 보니, 깜박이는 예신의 미묘한 차이로 씨알을 예감하게 됩니다. 바닥채비보다 본신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일단 예신이 오면 바짝 긴장 상태가 됩니다. 찌솟음은, 저수심에서는 한 목 정도 솟은 상태에서 옆으로 이동하고, 일반적인 수심에서는 키대로 솟아줍니다. 급한 미사일 입질은 아닙니다. 씨알이 큰놈은 뜻밖에 올림 폭이 작기도 합니다. # 얼쉰채비 즐기는 방법 저는 100% 맹탕보다는 수초 언저리 낚시를 합니다. 그래서 늘 짧은 대 4대는 수초 쪽에, 긴 대 4대는 맹탕 쪽에 던집니다. 수초에 근접한 2대는 일반 풍덩채비를, 수초에서 먼 2대는 얼쉰채비를 합니다. 카본 목줄 16센티로 생미끼를 쓰면서 두 가지 채비의 조과를 비교해 보는 겁니다. 맹탕 쪽 긴 대 역시 두 가지 채비를 합니다. 두 대는 봉돌을 띄우지 않은 긴목줄 바닥채비, 나머지 두 대는 얼쉰채비를 합니다. 모노목줄 20 내지 30센티로 옥수수 미끼를 달거나, 모노 16센티 목줄로 글루텐 낚시를 합니다. 역시나 두 가지 채비의 차이를 비교해 봅니다. 아, 얼쉰채비의 찌솟음을 놓쳤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내려오던 찌가 옆으로 째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 얼쉰채비의 핵심 찌맞춤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반 목 노출이든 한 목 노출이든, 자기가 보기 편한 노출목수로 맞추면 됩니다. 대신, 수심만큼은 정확히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얼쉰채비의 핵심인 자연스러운 슬로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찌솟음이 방정 맞다면 슬로프를 작게 주면 됩니다. 봉돌을 적게 띄우면 그만큼 바닥채비에 가까워지고, 많이 띄우면 그만큼 내림채비에 가까워지는 겁니다. 경험이 쌓이면 적당한 슬로프를 찾을 수 있습니다. # 그래 봤자 채비는 채비일 뿐, 언제나 포인트와 정숙의 한참 뒤에 설 뿐입니다. 물론, 유유자적 즐기는 초고수에겐 포인트와 정숙도 기술일 뿐일 테지만. # 찌멈춤 고무가 두 개. 얼쉰채비가 배신하거든 얼른 두 번째 멈춤고무를 올려 버리세요. 바로 긴목줄 바닥채비로 복귀합니다. 잡조사 주제에 말이 많았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시길...
채비가 점점 세밀함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몇가지 사족을 달아 봅니다.
- 봉돌을 얼마 띄울지는 자신이 선택한 목줄 길이의 1/3 이 좋습니다. 2/3은 바닥에 깔리게-
- 봉돌은 링을 끼우는 방식이 가장 편리합니다. 비싸지만 비바의 유동봉돌이 가장 편리 하더군요.
- 이 채비는 바닥채비, 동동채비, 옥올림채비 등 찌맞춤과 목줄길이,멈춤고무의 활용으로 채비 변환이 엄청 편리합니다.
채비 그림이나 사진이 있으면 참 좋았겠습니다.
연구하시고 긴 글 올려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카본줄 1,7호 씁니다 찌는 2호봉돌 부력이구요
물론 투척후 찌가 서서히 이동을 시작하는데50 센티~ 1미터 안에서 입질이 거의 들어오죠
그동안 떡밥이 풀어지면서 크기도 작아졌을것이고 흡입하기좋은 상태가 되어있을겁니다
다른것은 이해되는데, 2차 지맞춤을 미끼+바늘+목줄 전부 단 상태에서 찌 맞춤을 다시 하면 결과적으로 찌톱 전부 노출(미끼+바늘+목줄 제거시)이 되여
바닥에 봉돌이 닿을시는 찌 톱이 다 노출되는, 어찌 보면 옥내림 찌 맞춤(바늘달고 4목 정도)와 비슷한것 같은데요?
그리고, 바닥에 슬러프가 안될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미끼까지 무게을 고려하면 아무리 찌를 올려도 슬러프가 되지않은것 같은데요?
찌 톱이 다 노출되지 않은 이상은요?
제가 잘못 이해 하고 있나요?
머리가 나빠 서리....ㅎㅎ
빛의예술님.
뜬채비는 그렇겠군요.
얼쉰채비는 봉돌은 떠있지만,
목줄의 상당부분과 바늘과 미끼는 바닥에 안착합니다.
카본 2호줄 정도는 버텨준다는 거지요.
1차 찌맞춤은 바닥을 찾기위한 준비과정일 뿐이었구요.
바닥을 찾고난 후의 2차 찌맞춤은 실제로 밤새 노려봐야할 캐미의 노출정도입니다.
2차 찌맞춤 후에 목줄을 떼내고 다시 던져보면요,
찌탑 반정도 노출이 되더군요.
정확한 수심을 알고, 거기에 따른 슬로프의 정도를 알고,
그 후에 캐미의 노출을 조금 더 한다, 라는 개념입니다.
목줄길이가 30센티일 때,
8ᆞ10ᆞ12ᆞ15센티 정도로 봉돌을 띄워봤고,
제게 가장 이상적인 찌솟음을 보여줬던 데이터가 10센티라는 거죠.
응용은 각자 취향대로 하시면 되겠네요. ^^"
너무잦은 채비교체로 인해서 낚시가 피곤하다 느끼던차에.. 까탈스럽다는 손맛터에서 얼쉰채비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무식한 카본줄2호에~ 30cm외바늘로 5~15m정도 슬로프를 줘가면서 잘올라오는 구간을 찾으려고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결과는????? 대만족 이었습니다 ^^ . 살짝 물결일듯이 예신후에 한목정도가 슬그머니 올라옵니다~ 그때부터가 쑈타임입니다.
너무 천천히 정점을찍는 광경을 여러번 봤습니다. 이물감이 없어서 그런지 정점에서는 깊이 박히더군요...
물론 다른 조사님들도 많이들 손맛보고 있었지만 저는 제 낚시대에 찌올림을보고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
닷새째 퇴근후에 밤12시까지 얼쉰채비를 하고있는데 조과,찌올림등은 그동안 해오던 각종 예민한 채비에 비해도 손색이없더군요..
오히려 손맛터에서 무식한 카본2호줄을 쓴다는점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원줄을 1.75~1.5호로 내려볼까도 했었는데
어제 대류가 있어서 카본2호도 약간 흐르는것을 보았습니다.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노지에서 사용해보고 글을 올리겠습니다.
피터님의 대가없는 공유에 감사를 드립니다 ^^
요즘은 손맛터에서 옥올림(긴목줄 바닥채비)을 하고있고요~
저도 작년 가을부터 비슷한 실험을 하고 있는데 느낀 점 몇까지를 사족으로 올립니다.
먼저 채비입니다.
1. 원줄 카본 4호 :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귀차니즘과 혹시 모를 대물과의 상면에 대비한 것 뿐입니다.
2. 찌 4.5g 대물용 부레찌 : 부력조절이 자유로워 부레찌를 씁니다.
3. 바늘 : 감성돔 1~5호
4. 목줄 카본 : 감성돔 1~2호는 2.5호, 3~5호는 3호
찌맞춤 과정까지는 생략하고 봉돌이 바닥에 뜰 정도로 가볍게 채비를 하여 낚시를 하면
10여분 정도 지나면 채비가 물을 먹고 카본줄 침력 때문에 찌가 반목 정도 더 잠깁니다.
그러면 채비를 회수하여 부레찌의 부레를 살짝 뽑아내면 최초의 찌맞춤이 유지됩니다.
피터님의 설명과 다른 내용이라면 부레찌를 사용하면 카본 4호줄의 침력을 손쉽게 상쇄시켜
기존의 무식한 대물채비로도 봉돌을 깍거나 오링을 탈작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얼쉰채비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설명에 오류가 발생했군요.
지금은 밥퍼서 시간이 없고, 나중에 첨부하겠습니다.
투척시정확하게한곳에만 들어갈수있나요?
한마디로 구웃~!!! 추천 콩~!!! 498 하세용~
찌톱 기준으로하면 3~4마디 정도 더 잠길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랜기간 대물낚시를 즐겼으나 조과에 대한 목마름으로 옥내림낚시를 한 5년 정도했습니다...
조과는 충분히 만족할 정도로 보았으나 찌올림에 대한 환상이 항상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옥올림, 사슬, 동동. 가벼운 대물, 등등 여러가지로 시도를 해보았으나 성에 차진않더군요 ㅎ
그때 피터님의 강좌를 보고 옥내림 채비 그대로 원줄 모노 2호, 목줄 모노 1.2호로 테스트 해보니
헉,,,, 찌올림이 예술이네요,,,
그래서 지금은 찌만 바꿔서 채비는 옥내림 외바늘 얼쉰 채비로 낚시하고 있구요
대류땐 멈춤고무 올리마 되고 조과에 대한 집착만 버리면 편안하게 즐길수 있더군요..
이제 5번정도 테스트 해보았는데요... 만족합니더,,,
눈팅만 했으나 ,,, 글로서 고마움을 표합니다.....
흐뭇한 댓글입니다. ^^"
근데...
카본 2호줄, 무식하지 않거등욧 !
저도 17부터 29까지, 일곱 대는 부레찌를 쓴답니다.
경험담 종종 들려주세요. 저도 좀 배우게요.
극한적으로 지저분한 바닥에는 찌를 안 던져야겠지요.
그럴땐 조금 무거운 봉돌로 바닥을 찾습니다.
어떤 분들은요,
수초에 봉돌이 얹힌 상태에서 입질을 노리기도 한다더군요.
저는 낚시는 못하지만,
10 센티 정도 반경에 앞치기 가능합니다. ㅡ,.ㅡ"
궁금함을 해결하기위해 피터님 및 월척 조사님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는
대물 다대편성을 하고요
원줄 세미 3~4호에 목줄은 뻣뻣한 pe계열 2호 15cm 또는 카본2호 20~30cm 사용하고 있습니다
찌맞춤은
현장에서
목줄에 바늘에 미끼까지 다 달고 (옥수수2알정도)
초보조사라서 딸칵이라는 의미를 잘 몰라서 찌가살포시 내려가다
찌고무 끝과 케미가 만나는지점에 정지하도록 찌맞춤을 합니다
그리고 귀차니즘에 수심체크없이 던져서
바닥에 쿵하고 떨어져 안착 되는걸 꼭 확인하고 대편성을 다 마칩니다 (눈으로 확실하게 표현이 됨)
찌는 부력 찌 맞춤시보다 한목정도 더 내놓고 낚시 합니다
전 지금껏 바닥에 확실하게 안착이 될거라 생각하고 있고요
단지
어느정도에 잔존부력까지 제거 했기에
물밑 봉돌은 떠있고 목줄은 거이 일직선으로 미끼만 살짝 바닥에 닿아을거라 생각 합니다 (미세하게 슬로프도 있을수 있음)
여기선
풀리지 않는 의문점을 말씀드릴게요
1,이 상태에서 슬로프 낚시를 할려면 목줄이 일직선이니 물 위로 나와 있는 찌를 위로 올려야 (슬로프 줄만큼) 하는데 윗글에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고요
2,전 채비를 다 달고 현장에서 (봉돌, 목줄(pe15cm) 바늘까지만) 찌맞춤을 하는데요 찌맞춤 후 미끼 (옥수수2알또는글루텐) 달아 던지면 봉돌은 바닥에 살포시 달거라 생각입니다
(이유는 원줄 및 수심,미끼 에 대한 잔존부력에 힘은 무시 못함 ) 바늘달고 찌맞춤하면 무조건 미끼만 바닥에 닿고 봉돌은 떠있다???
인터넷상에 다 그렇게 나와있는데 전 경험상 충분히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 옥올림 찌맞춤 참고)
3, 어차피 바늘달고 영점 맞춤하면 미끼달고 투척해도 미끼만 바닥에 닿는다면 (인터넷상 자료)
굳히 어렵게 하지말고 간단하게 영점찌맞춤 후 찌만 원하는 슬로프지게 내리면 일정하게 찌불이 형성되고
표면장력에 힘이 케미 머리를 붙잡고있어 낚시하는데 불편하지않게
원하는 슬로프 낚시 구사할건데 (제생각 카본에 원줄 누름만 생각 해서 찌맞춤만 한다면)
근데 미끼까지 다 달고 찌맞추면 찌를 슬로프 만큼 내놓지 않는다면 (우뚝솟게) 미끼가 바닥에 안닿을거란 생각 ??
(바늘만 달고 영점 찌맞춤에 미끼만 바닥에 단다면 ?) 이해가 안갑니다
4,예전 조하님이 피터님과 거의 흡사한 찌맞춤을 소개 한적이 있는데요 (제생각에 비슷)
저도 공격적인 낚시를 하는편이라 피터님에 찌맞춤식으로 흉내내서 벌써 4짜급들을 여러수 했습니다 (옥수수)
다만
찌오름이 내가 원하는방식이 아니고
약간은 빠르게 올라와 멈추어 서있는 방식에 처음에는 고정이 되었다 오르락 내리락에 상하유동이 제경우 좀 많았습니다 (대류,바람,잔챙이등등,,, 좀 예민하게 맞추어서 그런듯 합니다 )
그렇다한다면 미끼 달고 하는 찌맞춤과 바늘만 달고 하는 찌맞춤 분명 차이는 있겠지만
제 상식으로는 구분 및 이해가 안갑니다 다만 조금더 예민함에 차이겠지 라는정도 입니다
인터넷상에 자료로 보면 바늘달고 하는 영점맞춤이나 미끼까지 다 달고 하는 찌맞춤이나 내내 조금에 예민함 차일일뿐인데 ....(약간에 슬로프차이는 빼고.~둘다 봉돌이 떠있는건 마찬가지????)
또한 잔존 부력에 대한 궁금증인데요
바다낚시는 찌 자체가 잔존부력이 있다고 하지만
민물 낚시에서는 무슨 잔존부력이 있냐고 .....
그렇다면 원줄에 뒷줄 무게(카본) 정밀한 찌맞춤후 남은부분(케미아래면 맞추면 물위로 남은 케미에 머리 부분에 무게) 미끼에 무게 등등이 잔족부력이란게 맞는건지요?
바늘달고 영점 맞추었는데 무슨 미끼에 잔존부력 ?? 등등 잔존부력을 따지냐는건데요 ???? 저로선 이해 불가하여 궁금 합니다 미끼 잔존부력에 대해서요 ....
모르는건 너무 많고 열정은 앞서고 하다보니
두서 없는글 넓은 아량으로 읽어 주시고요
저 또한
피터님에 채비실험에 동참하고 있는 초보조사입니다
피터님 및 월척 조사님들
안출하시면서 498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간사합니다~.
윽, 오타 ! 감사. ㅡ,.ㅡ"
기분이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장문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도대체 어딜 봐서 제가 저 질문들의 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신 건지...
밥푼 거 마치면 전화 드리겠습니다~. ^^"
만능의 채비는 존재하지 않치만 이런 채비도 있다고 생각하고 각자가 잘 응용하면 좋은 조과를 올리지 안을까요!
물론 고기 있는데 미끼를 던져놓아야 하지만요!^^
피터님.반갑네요~
가끔 지나다 들려보곤 합니다
저는이도 저도 귀찮아서 지톱 2번째 마디에 마커를 끼워 내 맘대로 찌높이와 스로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1월중순부터 구정연휴까지만 낚시를 즐기다보니 극한의 입질에 대응할 수밖에 없어서 이지경?이 되었네요
님 의 얼쉰채비가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겸손한 조언에 무한감사요.
안전운전하시고 행벅하시길~
마커의 기능이 궁금해집니다. ^^"
차차 문의 드리겠습니다.
바쁘신데 전화 주시고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얼쉰채비에 대해선 완벽 이해 했습니다
한 2년전에
장대 다대편성 투척으로 찌보기 맞춤을 할려면
엄청난 귀차니즘에 생겨 들쑥 날쓱 대충 던져 놓습니다
대물이라면 어떤방식으로 예신을 보여줄거라는 믿음에 ....
피터님과 동일한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동일하게 찌보기를 할수 있을까 ? 라는 생각과
내림을 적목 "슬로프" 낚시를 구사할수 없을까 하는 탐구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표준장력"이라는걸 알고부터
피터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찌가 스르륵 내려갈정도로 찌맞춤만 아니면
표준장력에 힘이 케미를 잡고 있으므로
원하는 "슬로프" 낚시를 구사할수 있었습니다
예= 현재 바닥낚시하시는분들은(퐁당채비) 거의 표준맞춤을 하시는데 (봉돌까지만 달고 케미중간이나 끝 찌맞춤)
평소 낚시 하시던대로 (미끼빼고)
포인트에 던지면 봉돌은 바닥에 닫고 수심이 체크되면서 원하는만큼 찌를 맞추어 내놓으시면 됩니다
이상태에서
얼쉰채비 형식에
슬로프 주고싶다 하시면
주고 싶은 만큼 찌만 밑으로 내리고 미끼달고 투척 하시면 됩니다
수심고무는 편리성과 슬로프간격을 위해 수심위치에 놓으면 더 좋고요
원리는
원래 맞춤이 봉돌이 바닥에 닿는 표준맞춤을 했으므로 인위적으로 "슬로프" 를 주었기에 (찌를 아래로 내렸기에)
봉돌은 바닥에서 떠오르고
목줄은 원하는 "슬로프" 를 만들어 줍니다
어떻게 봉돌이 바닥에서 떠있을수 있냐는
"표준장력"
물에 표면에 힘이 케미를 꽉 잡고있어 절대
물밑으로 찌가 내려가는일이 안생기고
미끼와 목줄에 슬로프가 찌를 잡고있어
대류 현상으로 찌가 오내리락 거리거나 흐르는 현상이 안생깁니다
찌보기에 모습은
수면에 케미 머리만 아주 살짝 보일정도이고
밤낚시에 일정한 찌불에 높이기에 다대편성시 시인성이 뛰어나
깜박하는 예신도 잡아 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으면 되면 찌가 안보이게 되는데 (케미끝만 살 짝 나온상태이므로)
이때는
다시 "슬로프" 주지 않는
평소 하던 봉돌이 땅에 닿게끔 원래위치로 찌를 올려 낚시를 하곤 했습니다
여기서
피터님에 "얼쉰채비는"
카본줄 2호를 사용하여 원줄에 누름을 최소화 시키고
봉돌이나 편납을 아주 살짝 깍아내어
케미 끝만 보이던 찌를 케미까지 들어내 편리하면서 조금더 예민하게 구사 하신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시도를 안해봐 제가 현장에서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
피터님이
강조하신 말씀대로
이 채비는 절대 정밀한 찌맞춤이나 예민함을 추구하는 낚시는 아닙니다
평소 하시던 표준맞춤에서
원하는 만큼에 "슬로프" (찌를 내려 ) 만들면
"표준장력에 힘을 이용하여"
아무래도 편리하게 낚시를 하면서 (찌를 일정하게)
조금에 예민성을 추구하지 않을까 하는
검증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가에 나가 하도 답답하게 입질이 없을때
가끔식
사용했던 방법인데 조과를 본적이 없어 (배스터출조)
미련이 많이 남아있던 채비였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아주 좋은 채비형태라 생각함 )
올 가을까지 이 채비로 출조하여 현재 진행형을
검증으로 마무리 하는게 피터님에 고마움에 대신할것 같습니다
꼭
약속 지키겠습니다 ^^
나름
피터님과 통화 후
제가 알고 있는게 맞는지 정리 해봤습니다
장문에 글 읽어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요
피터님 건강과 하시는 모든일에
건승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부레찌 4.5그램으로 카본3호.. 슬로프 멋지고 편하게 운용하고 있습니다. 카본2호라면 더 좋게죠 2.5도 좋고요..세미원줄이라면 문제될거 하나도 없구요.
이는 분명 끌려오는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찌가 직립하는 순간 낙시대를 가슴쪽으로 당겼다가 밀어 놓아보세요.. 그리고 목줄을 길게 사용하시면 끌려오는 현상은 해소될것입니다...
더 광범위하게 채비를 운용하고 싶다면 세미원줄로 3그램짜리를 운용해 보시면 올내림까지 아주 쉽게 운용가능합니다...물론 4.5그램도 가능합니다.
덕분에 또 한수 배우고 갑니다
외바늘 채비 참 편하고 좋네요.^*^
좋은 글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근데 자동빵 잘 됩니까?
제가이해한부분은 케미만나온정도로 바닥찾아서 낚시...
5cm쯤 찌내려서 채비를 띄운다 채비를 캐미수평맞춤해서 5cm쯤내리면 캐미는 수면에 케미머리만 나와있는상태로 되어있는 상황인가요???
유속이있는곳이라면 흐를수도있는건가요??
제대로 이해하셨구요.
최종 노출정도는 원줄 굵기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취향껏 맞추시면 되구요.
물흐름이 있다면,
카본줄일 경우, 바닥채비 만큼은 견딥니다.
다름이아니오라 제가 할줄아는 낚시라고는 약간 무거운 듯한 찌맛춤에
길고 짧은 여러대의 낚시대를 산만스럽게 펼쳐놓고 하는 그런 종류의 방법을
구사하며 즐기는데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시며 고안하신 훌륭한 채비법일 듯 함에 반푼어치의
의구심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처음 낚시를 즐길때 부터 이 방법을 사용하시진 않았을텐데요,
제가 궁금한 것은 기존의 구사했던 낚시방법에서 지금의 채비로 오기까지의 이유가 있으실듯 해서
감히 질문을 드려봅니다.
아니면 경험하신 낚시채비 변천사 정도를 알려주시면 앞으로 다른 채비법에 눈을 돌리게 될지도 모르는
저에게 도움이 될듯하여 여쭙는 것이니 너그럽게 인자함을 베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귀찮게 했다면 용서하시구요.^^
더운날이지만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떡밥 쌍포 전투낚시를 했었지요.
밤새 손잡이를 움켜쥔 채 잔뜩 웅크려서 말이지요.
달과 별을 볼 여유도 없이 전쟁처럼 그렇게요.
취미가 아니라 노동이었어요.
여유롭고 싶어 다대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는 낚시가 참 좋았습니다.
깜박이는 찌불이 등대처럼 밤새 저를 지켜줬지요.
몰꽝도 괜찮았고, 한 마리면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노므 결벽증 !
도래미파솔라시도, 삐죽삐죽 찌높이가 자꾸 예신을 놓치게 하더군요.
제자리를 조금 벗어나도 찌높이가 일정할 수는 없을까?
드물게 왔던 예신은 깔짝대다 왜 그만일까?
이 듬직한 바닥채비에 혹 그놈이 다녀간 건 아닐까?
오는 놈 다 받아주다보면 혹 그놈을 만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그래 !
그러면 나만의 기법을 만들어보지 뭐.
예신을 놓치는 건 치욕 !
내 미끼를 탐한 놈을 그냥 보낼 순 없어 !
내림보다 더 먹기 쉽게 해주지 !
찌야 키대로 솟아봐라 !
먹기 편한 미끼야 연주찌 채비가 갑이지만,
바닥에 깔린 것 말고 공중에 달린 것 말고,
슬로프를 만들어 보자.
단, 조건은,
기존 바닥채비와 호환이 될 것.
극히 편한 방법일 것.
처음, 이 채비를 상상했을 때,
거의 대다수의 물벗들은 내림입질을 예상하더군요.
물론 저는 올림입질을 확신했구요.
숱한 실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많은 분들도 실험 중이시더군요.
그들에 의해 또 어떤 변형이 탄생할까,
몹시 궁금해집니다.
현재 진행형이라 하시니 획기적인 채비법을 화고히 하시어
낚시의 세상에 당당히 한획을 그을수 있는 채비법으로 거듭날수 있기를 응원하겠읍니다.
좋은 결실 있으시길 낚시후배로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물가에서 직강을 부탁합니다~~~^^
맨날 평균조과라 이번엔 올해는 큰맘먹고 세미줄로 교체해서 적응못하는 1인입니다. 죽겠십니다.
세미줄 사용하시는 분들 .... 존경합니다. ㅎㅎ
다시 카본으로 갈수있는 채비라서 더 좋은거 같습니다....
저처럼 모든 찌를 캐미를 완전 노출시켜 낚시하는 사람은 1차 찌 맞춤 시 캐미노출을 시켜서 맞추면 된다는거네요...
본문 및 댓글 읽어내려가는게 보통은 아니지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카본으로 가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일전에 올려주신 것을 보고 저는 시도를 해보앗다가 실패를 햇어ㅆ는데 ㅎㅎㅎ
제가 이해하기로는
1.1차찌맞춤
2.정확한 수심찾기
3.10센치 띄우기
4.2차찌맞춤 입니다.
헌데 질문이 이ㅆ습니다
2차찌맞춤때 ㅇㅖ민하게 캐미고무딸각맞춤 하신다고 하셔ㅆ는데
이 때도 찌맞춤은 1차 찌맞춤 때처럼 미끼와 바늘 목줄을 달지 않은 상태로 2차 찌맞춤을 하시는 거죠?
또한 낙시하시다가 목줄이터지거나, 목줄 길이를 달리하여 사용하게 되면 찌맞춤을 다시 하시나요?
2차 찌맞춤은 목줄과 바늘과 미끼까지 달고
일정부분(예 : 30센티 목줄일 때 10센티) 띄운 상태에서 합니다.
목줄교체시 찌맞춤 다시하지 않습니다.
목줄길이가 달라진다면,
두 번째 멈춤고무만 이동시키면 됩니다.
목줄길이의 3분의 1을 띄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2차찌맞춤은 결국 바늘과 미끼는 바닥에 닿아있는 상태로 이해 하면 되겠군요.
바닥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 표준 찌맞춤 상태에서 캐미고무가 수면위로 나오는 가벼운 찌맞춤이 되는군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맞습니다.
얼마간의 목줄과 바늘과 미끼가 완벽하게 바닥에 안착한 상태에서의 캐미노출정도를 맞추시는 겁니다.
찌를 이동시켜 찌를 노출하는 게 아니라,
봉돌의 침력을 가감하여 찌를 노출하는 겁니다.
정말감사드립니다
좋은이론입니다.
원봉돌 바닥낚시 하면서 채비에 대한 고민이 많이 생기는 시점에서....
이제서야 이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저한테 딱 맞는 채비를 찾은것 같습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1차 찌 맞춤에서 캐미 전부 노출로 맞추면 ( 처음부터 가벼운 찌맞춤 )
2차 찌 맞춤때 캐미가 전부 노출 될까요? ( 아니면 여기서 더 가감을 해야 캐미 전부 노출이 될까요? )
보통 캐미끝 수면 일치 표준맞춤을 하는데 이글을 읽다 보니
처음부터 1차 찌 맞춤을 캐미 전부 노출로 맞추면 2차 맞춤을 따로 안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질문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노2.5호 원줄을 쓰는데 카본줄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로 질문이 ...^^;;
올해는 추워져서 힘들고 내년 봄부터 시도 해보겠습니다....(--)(__)
1차 찌맞춤을 캐미노출로 하셔도 상관 없지만,
수심을 쉽게 찾기 위해서 약간 무겁게 합니다.
(저는, 쇠링 하나 정도를 더 달고 수심을 찾고,
목줄과 미끼를 달고 추가했던 쇠링을 제거합니다.)
질문하신 '1차~2차 찌맞춤 때 캐미 전부노출...'에 대한 답은,
1차 찌맞춤 때보다 아주 미세하게 잠깁니다.
원줄 문제는,
물흐름을 극복하실 수 있다면 모노나 세미도 가능합니다만,
편한 낚시를 추구하신다면 카본 2호를 권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얼쉰채비는 찌맞춤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냥 보기 편한만큼 내놓고 하시면 됩니다.
예민함이나 이물감은 봉돌을 띄운 단계에서 이미 설정 된 겁니다.
표준맞춤에서 한 목 노출까지 어느 단계든 괜찮습니다.
즐낚하십시오.
쇠링으로 답이 나왔습니다
원줄도 우선 모노줄 써보고 결정하면 되겠네요
추운 날씨에 안출하세요~^^
이런 좋은글을 올려 주심에 고맙습니다
넙죽 (__--__)
노지엘 갈 시간이 없어서 낯에 유료터나 가서 시험해 봐야 겠 읍니다
예전에 제가 손맛테엘 가서 낚시를 했더랬 읍니다
스위벨 채비로 했지요 제 찌는 미사일이 발사되듯 참 빨리도 올려서 챔질을 할 기회를 안 주는데
얼마후에 옆자리에 편대채비를 하시는분이 오시더니 캐미딸깍 마춤을 하시고 글루텐을 여러가지 섞어서
미끼와 집어제를 준비 하시고 던지니 저는 입질도 안오고 옆 조사님만 연신 사짜 입질처럼 찌가 아주 서서히 올라 오기를
반복 하더군요 제찌는 미동도 없고요 어쩌다 옆조사님이 자리를 비우느라고 낚시줄을 걷어 두면 제찌가 미사일 발사를 하곤 합니다
이글을 보니 문득 한 사년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서 주절 거려 봤읍니다 참 으로 열이 받데요
저는 미사일 발사가 되서 헛챔질만 하고 그것도 옆 조사님이 자리를 비워야지 가능하니 지금은 노지에서 다대를 펴고 옥올림을 위주로 하지만
낚시를 가는것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가능 하다보니 오늘 낯에 얼쉰채비나 한번 경험해 봐야 겠읍니다
저번에 유료터 가서 깔짝대는 입질 세번 보고 챔질 한번 못해 보고 왔읍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찌맞춤은 별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반적 상황에서,
예신 후 찌솟음이 시작되면,
찌가 솟는 와중에는 간혹 헛챔질이 발생합니다.
한 템포 느긋하게 챔질하시길 권해 봅니다.
일반적인 긴목줄 바닥채비와 얼쉰채비를 섞어서 비교해 보시길...
오늘 오후에 유료 잡이터 엘 갔더랬 읍니다
입질이 하도 아니 와서 세번이나 자리를 옮기고 나서야 찌가 아주 스믈 스믈 올라 오기에 햐 ~ 찌오름이 예술 이구먼 하믄서
챔질을 했더랬 읍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손에 묵직함이 없는 겁니다
엥~ 헛챔질 인가 하면서 대를 들어내고 보니 봉돌이 없어 졌지 뭡니까 !!!!
볼돌이 달렸던 원줄에 또르르 파마가 뵈네요 매듭이 못 버티고 밀렸네요 허 참 이럴수가.........
낚시가게엘 갈려면 고속도로를 타고 나가서 일반도로를 가고 등등 삼십분은 가야헤서 세미플로팅 2호로 했더니만 이런 경사가 생깁니다
파라솔도 안가지고 갔는데 빗방울이 내리길래 접고 왔읍니다 아쉬움이 함께 한 낚시 이지만 미련은 털어내고 왔읍니다
담부터는 핀크립을 가지고 다니면 좋을듯 하더라고요 자리 옮기고 수심을 찾을적에 편하게 핀크립 끼우고 하면 좋을듯 하던데요
낚시줄로 스위벨 묶어서 했더니 쪼매 귀차니즘이 생기 드라고요
뒷줄 무게로 인해 찌맞춤 목수가 변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찌가 점차 자기 쪽으로 이동할 겁니다.
카본 4~5호 원줄이라면,
뒷줄 무게를 감당할 정도의 고부력 찌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한번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얼쉰을 해보려고 하니 원줄을 다교체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많이 생깁니다~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또 가까이 있는 물벗들의 데이터만 말씀 드립니다.
카본 2호 원줄 / 봉돌 침력 3.6~4.5 그램 정도.
카본 3호 원줄 / 봉돌 침력 4.5그램 이상.
카본 4호 이상의 원줄 / 데이터 없음.
제 물벗들은 카본 2호나 새미 3~4호를 씁니다.
이 글이나 전 글에 달린 댓글에 아마 찾으시는 답이 있을 겁니다.
부레찌를 조정하여 원하는 부력을 맞추는 방법도 있었지요.
몇대만 테스트해 보시길 권합니다.
평소에 옥올림으로 운용하고 있는데 슬로프 주는것도 한번 해봐야겠네여.
평소에 세미플로팅2.5호에 목줄 카본1.7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줄은 25-30 정도 사용하구여.
옥올림으로 바꾸고 조과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론 똑같이 바닥찾고 찌멈춤고무 밑으로 내려서 슬로프를 주고 사용하면되는거죠?
외바늘시엔 10cm정도 내리고 쌍바늘시에는 짧은목줄 길이만큼 찌를 내려면 맞는건지요..
잘기억해두었다가 시즌시작되면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제대로 이해하신 겁니다.
즐낚하십시오. ^^''
피터님
몇년전엔가 비슷한걸일고 간과했었는데
피터님을 통해서 또 새로운 방법을 터득하네요
.전 충주호 노지가 주이다보니 이전에 카본2호줄 두번 터지고 그후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카본3호줄 고정입니다.
대신 봉돌도 혼자 낚시방법을 터득하다보니 저부력이면 찌가 줄한테 지는 즉 끓려다니는 현상이 있지요
그레서 고부력찌 카본 3호줄 4.5그람이상 압권입니다.
좋은 정보 좋은 방법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낼 충주호가서 확이 해보야겠네요
쌩유
쌩유
사랑합니다????????ㅣ
징그러유~. ㅡ,.ㅡ''
이런 기가막힌 글이
있었는지 오늘에서야
알게됬습니다
한마리만 물어봐라님 글에
선배님 답글을 보고서
알게된것이죠
글 올린년도는 2016년도
저는 3년이 지나서 알게됩니다
제가 낚시를 배운지가 4년정도가
지났는데 , 월척을 알게된 이후
최고의 정보를 취득한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늦게나마 감사 드리며
물가에서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