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그동안 갈증이 있었던 낚시대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다대를 가지고 다니다보니 현장에 도착해서 원하는 칸수를 고를 때마다 뒤적뒤적…
천성이 정리를 잘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 때마다 커다란 가방속에서 탐사(?)를 했었죠.
그러다 문방구에서 파는 숫자스티커를 케이스의 끝에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한동안 편하기는 했었는데 두개의 숫자를 붙여놓았더니 한 개가 떨어지면 이게 몇칸인지 몰라
다시 들여다보고 끝에 있어서 보기도 불편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낚시대케이스에 붙이는 전용스티커를 파는 곳을 인터넷에서 발견해 여유분까지 왕창 구매했습니다. 원으로 하나씩 깔끔하게 붙이는 홀로그램스티커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무지개빛이 영롱~ ^^
붙이기 전에 먼저 제가 갖고 있는 국민낚시대 신수향을 간만에 모두 꺼내 일광욕을 시켜봅니다.ㅎㅎ
하나씩 스티커를 뜯어 붙여나갑니다.
여기서 팁! 낚시대케이스를 반드시 열고 붙여야 양손가락으로 케이스 안팎에서 꾹꾹 누를 수 있습니다.
그래야 깔끔하게 잘 붙습니다. 기본적으로 케이스표면이 이물질이 없고 깨끗해야 잘붙겠기에 간만에 물걸레질 좀 했습니다. ㅎㅎ
어떤 면에서 보더라도 알아보기 쉬우라고 앞, 뒤로 붙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제가 가진 신수향이 대부분 쌍포이고 29는 4대가 있었는데 계산상의 착오로 스티커가 모잘라 꼼수를 썼습니다. 숫자를 반씩 짤라 조합했는데…생각보다 봐줄만 하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멋져보여 나름 흡족합니다. ㅎㅎㅎ
만든 사람이 대물낚시를 아시는 분인 듯… 같은 칸수가 여러 대인 사람을 위해
A,B,C,D로 구분하여 붙이도록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다시 가방에 넣었습니다.
붙여 놓으니 속이 후련~합니다. 낚시대 찾기도 수월할 것 같고 홀로그램이라 멋지기도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도 약간의 빛만 있으면 잘 보일 것 같습니다.(이건 이번 주말에 테스트해봐야 확실하겠지요)
스티커의 접착력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비에 젖는 재질도 아니니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아쉬운 건, 나한테 필요없는 칸수까지 살 수 밖에 없는 점과 우편으로 배달되어서 배송시간이
길다는 점 등 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한 편(1세트당 3000원)이어서 나름 만족합니다.ㅎㅎㅎ
사용기에는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모든 분들 안출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3-06-03 08:15:41 사용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낚시대케이스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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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함 해봐야 겠어요
관심있는 분들이 많으신가봅니다..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는 쪽지도 오고..
nepr.co.kr 에 들어가셔서..
검색창에 "낚시대 케이스" 치면 바로나옵니다..
8쎗 사야되나요?
그럼 24000원?
생각보다 비싸네요
월척에 반사스티커 사서쓸때 그정도 안들었는데 마음에는 드는데 조금 비싼듯
낚시대가 총 몇대인지 모르겠으나..
저처럼 반씩짤라서 붙치면..
3~4세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만원안팍으로 투자해서 오랫동안 편히사용할 수있다면 ..
괜찮은가격이라 생각되는데..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구요^^
구매처 싸이트 있네요
쪽지 보냈는데 죄송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