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근거리 부모님댁의 오래된, 지금은 창고로 쓰고있는 축사한켠에 낚시장비를 보관하다가
낚시갈때 출조지에 맞게 장비를 차에 싣고 다녀오곤 합니다.
헌데, 주말에만 낚시를 가기에 일주일 후에 장비를 실러가면
가방이며 모든 장비들이 온갖 먼지속에 방치되어 에어콘프레셔로 매번 불어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먼지 타지않고 쥐들도 갉아먹지 못하도록 창고를 짓기로 했습니다.
일단, 계획한 면적만큼을 그라인더등을 이용해 벽돌등을 절단후 바닥 평탄작업을 하고, 몰타를 발랐습니다.
그 다음은 샌드위치판넬과 유바 엘바등을 사서 조립을 해야하는데........
생각한 면적만큼의 판넬을 구매하려하니,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더군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겨서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출장을 다니던 길에 어떤 집에서 창고를 부숴 판넬을 길옆에 놔뒀더군요.
그래서, 주인에게 저렴하게 팔라고 물어보니 인심 좋게도 그냥,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마침 잘됐다 싶어 퇴근후, 바로 1톤트럭에 싣고 왔습니다. (돈 벌었죠 ㅎㅎ)
그래서, 사진과 같이 조립후 꺽쇠도 그라인더로 만들어 붙이고, 가지고있던 나무판넬도 잘라 얹었습니다.
장비 하나하나를 에어로 불어가며 차곡차곡 정리를 했습니다.
자작좌대, 자작다리, 받침틀등등 여유있게 잘 들어갑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몸은 피곤해도 개운하네요.
샌드위치판넬값 빼고 기타비용이 8만원정도 들은 듯 하네요.
이젠 좀 깔끔하게 장비를 보관할 수 있을듯 합니다~
낚시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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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찮아 보입니다..ㅋ
깔끔합니다~
벽에 설치할 가구도 필요 해 보임다.
환기구 꼭 필요합니다
무조건
부럽다.
낚시인이라면 모두가 원하는것 아닐까요
수고 하셨습니다.
다만 윗선반이 짧게 제작되어 선반위에 짐을 내리시려면 밑에 짐들을 밟고 가거나 빼셔야하는데..
괜찮으실지..
조그만 환기구 하나쯤은 만드셔야 할듯.. ^^
작은 의자하나놓고 이것저것 만지작 거릴수 있는 공간이, 어른들에게도 필요한데..
조만간 확장공사 사진이...똭! 올라오지 않을까..기대됩니다.
베란다 짐 때문에 쿠사리먹는데, 부럽습니다~
저는 마당 구석에 안쓴는
화장실을 비우고
낚수창고로
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