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의 철체 프레임이 없는 사각형 무릎텐트(담요)입니다.
주변공간이 다소 협소한 수로 포인트에서 주로 사용하려고 만들었습니다.
소형 텐트는 물론, 흔히 이글루라고 하는 장비 조차 설치하기가 불가능한
좁은 지역에서 찬바람을 막을 방법을 궁리하다가 자작을 시도했는데,
나름대로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펴고 접는데 10초도 채 안 걸릴 정도로 간단한 구조입니다.
원단은 가볍고 좋은 것으로 써서 방수와 보온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자재비는 원단 1만8천원, 프라스틱 판 3천원, 노지용 뒤꽂이 두 개에 5천원 등
대략 2만5천원 들었습니다.
크기는 자신의 체형에 맞게 사이즈를 가감해서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앞 판 위에다 라면 등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자리 이동이 빈번한 얼음낚시 때, 텐트 안에서 좌식낚시 할 때 무릎에 팔 얹고 있어도 편안할 것 같습니다.
의자에서 잠시 자리를 뜰 때는 의자 위에 걸쳐놔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포인트가 협소한 지역을 공략할 때 혹시라도 참조가 될까 싶어서 한번 올려 봅니다.
부족한 설명은 사진/캡션으로 보충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무릎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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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려요~~
세워져있는모습좀 보여주세요
일어설때는 어떻게하는지도요
솔직히 저 같은 사람은 시도조차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허리벨트 !!
디테일이 남다릅니다 ^^
추천 !!
이짜붕어 님^^ 항상 과분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요 안쪽에 받쳐주는 프레임이 없어서 자체적으로 세워지지는 않습니다.
쉽게 깔판이 붙어있는 앞치마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게재 초과로 허리벨트를 2중으로 만든 사진이 없어서 설명이 부족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중벨트를 하면 일어서도 무릎담요가 몸에서 이탈되지 않고 마치 방수 앞치마처럼 부착된 상태가 됩니다.
잘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드락 님 말씀처럼 저 또한 좋게 봐주시니 흐믓합니다~^^
추천 백만표 날라 갑니다.
근데 저는 침대에서 자동빵만 노리니 ㅠㅠ
기존 수만원짜리보다 월등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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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발상과 전환이 이렇게 새롭군요.
2년전 추운봄날씨속에서 출조해보겠다고 이글루를 사느라 집사람과 옥신각신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ㅎ
대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