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없는 6단 받침틀

좀 더 튼튼한 '헤드뭉치 없는 받침틀'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회전볼 대용으로, 초소형이면서도 엄청 짱짱한‘스피커 브라켓’을 활용했습니다. 톱니바퀴 볼트로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아무리 긴 대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번 받침틀 또한 기존 여의봉이나 관련 볼트 너트, 스프링 등 여러 가지 부속품이 없기 때문에, 잔고장이나 부식, 부품의 이탈•분실 등의 염려가 없습니다. 또한 뭉치 부분이 비교적 간결해서, 헤드뭉치 주변에 바늘 걸림 현상이 거의 없고, 수초 찌꺼기나 이물질이 쉽게 끼지 않아 매번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습니다. 탈•부착이 필요없는 고정식 뒷받침다리는 최소 37cm에서 최대 57cm까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여, 뒤꽂이에 붙은 높낮이 기능이 필요치 않음에 따라 심플한 보트용 뒤꽂이를 사용했으며, 탈•부착하는 앞받침다리는 최소 60cm에서 최대 1m까지 줌기능이 됩니다. 3단과 마찬가지로 원줄 교체나 엉킨 줄 풀 때, 미끼 교체 시에 사용 할 낚시대 거치대를 양쪽에다 하나씩 두 개를 부착했습니다. 제가 즐겨 찾는 비좁은 직벽이나 석축 등 비교적 빡센(?) 포인트에서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이와 같은 구조로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가볍고 간단한 구조로, 빠른 설치와 철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사진에다 설명을 첨부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 사용 장면입니다. ,,,,,양손에 상처 나면서 나름 열심히 만들기는 했지만, 고수님 여러분의 평가는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별 것 아닌 것을 끝까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