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플라이 먹이)과
잠자리(플라이 먹이)가 광복절 연휴 ~기화천에서 히트친 드라이 플라이 훅~~ 입니다.
드라이훅은 조금 더 한적한 곳의 물속 바위근처... 나무 그늘이 있으면 더욱 좋다고 하는데
과연 저는 다음 주에 이 넘들 얼굴을 볼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
현재 8월과 9월에 강과 계곡에서 쉽게 물고기를 유혹할 수 있는,
제가 사용해 볼 드라이 2종입니다.
나방(캐디스)과
잠자리(드래곤) 인데, 잠자리는 날이 밝을 때.. 또는 넓은 강에서...
나방은 꼭두 새벽이나 저녁무렵과 밤에......잘 유혹 된다고 하는데
자신만의 훅(여러미끼)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선배님들이 그져 부러울 따름입니다.
일단 훅을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나 사람이 봐서 정확해 봐야 소용이 없고
물고기가 봐서 정확해야 한다 합니다.....저는 어느 세월에 물고기의 마음을
알아 채릴 수 있을지......물고기의 시선과 시야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구요...
훅을 정확하게 만들었으면 ..........각각의 패턴과 훅의 운용방법이 또한 매우 중요~~~
나방이 수면위에서 어떻게 놀며 움직이는지...... 잠자리는 어떠한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는가를
'물고기의 입장'에서 관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복잡한 움직임을 낚시대와 플라이 라인으로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대한 숙달이 필요한데 ...... 다른 사람들이 잘 된다고 하는 훅을 받아서
사용 해보아도 잘 안되는 것은 미세한 운용의 차이라고 합니다.
몸은 하나인데.......
지렁이 통에도 손이 가고
플라이 훅도 손을 놓치 못하니......이럴땐 몸이 두 곳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 꽝을 치더라도 훅통에 먹이들이 텅~ 비어지더라도 마음은 벌써 물가에 있는 저녁입니다 ^^;;
미끼~~~~~ ' >
-
- Hit : 8489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7
단골 낚시점에 들렸더니
몇몇의 사람들이 심각하게 뭘 만드는데 다가서 보니
"날도래"모양 그리고 수서곤충(?)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뭐냐? 물으니 훅이라나 뭐라나??ㅎ
실패에 감긴 실로 칭칭감기도 하고 실제 깃털로도 만들고...
아무튼 집중력이 대단하던데
사진에서의 모양과 똑 같더라구요...
"이정원"님도 만드시는군요.
늘 "안전출조" 하십시요..씨^____^익
어떻게 만들면 저렇게 만들지 하고 생각 해봅니다.
.
매력을 느끼는 플라이 낚시인데
아직까지는 시도도 못해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능력을 지니신것 같습니다
마니아들이 만들어 쓰는 줄은 알지만
저 같은 손재주와 인연이 먼 사람에게는
아득한 얘기일 따름입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