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붕어낚시인들은 캐미라이트, 전자캐미 등으로 밤낚시를 하다가, 아침이 오면 그냥 밤낚시때 쓰던 캐미라이트를 그대로 두던가
찌가 잘 보이지 않게 되어, 주간용 캐미로 갈아 끼우게 됩니다.
일반적인 생각은 밤낚시때 썼던 캐미와 주간캐미의 "공기중에서 저울로 잰 무게가 서로 같기만 하면 완벽히 호환 되었다"고
여기기 쉬우나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캐미가 물속에 잠기게 되면 캐미가 차지하는 부피만큼 부력을 받게 되면서, 호환성 오차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 캐미의 수중중량 = (캐미의 공기중 중량)*((캐미의 공기중 단위중량-물의 단위중량)/(캐미의 공기중 단위중량))
* 공기중 단위중량 = (공기중 무게)/(부피)
이므로 수중중량은 캐미의 부피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주간과 야간의 캐미가 공기중이든 수중이든 최대한 호환이 되려면
1. 공기중에서 잰 무게가 같아야 한다.
2. 수중에서 잰 무게가 같아야 한다.
(수중에서 잰 중량이 같아야 한다. -> 공기중 무게가 같으면서 캐미의 부피가 같아야 한다.)
3. 캐미의 최하단에서 최상부까지의 수직단면이 같아야 한다.
(캐미가 물에 서서히 잠겨들어갈때 캐미가 물에 잠겨지는 것 까지의 부피도 일치해야 하므로 수직단면이 같아야 합니다.
이것은 곧 모양이 같아야 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위의 3가지가 완벽히 같아야 최대한(?) 호환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가 보유중인 캐미류의 제원을 제가 계측해서 심플하게 샘플링해논 그림이구요.
아래의 그림은 제가 위에 샘플링해논 자료를 근거로 공기중 중량, 수중에서의 중량과 공기중 중량과 수중중량과의 편차값까지
산출해본 그림입니다.
주로 쓰는 아가미젤3mm캐미를 표준치로 보고, 공기중 중량을 비교해 보시고, 수중중량의 수치도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중중량의 경우 각 캐미별로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위에 발포수지로 만든 왕방울형 주간캐미가 빠진것은 발포수지로 만든 왕방울형 주간캐미는 가장 기본적으로 보편적인 데이터가 나와야할 공기중 무게조차 오차가 너무 심해서, 대표적인 평균무게값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소재이기 때문에 1/100g단위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글에서는 논외로 하였습니다.
이에 주야간 호환을 최대한 가능케 하면서, 저렴한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던차에
아래사진처럼 야간에 사용된 후에 '폐기될 아가미젤3mm캐미'에 나루예의 형광도료를 도색해서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공기중, 수중의 무게 많이 비슷
2. 무엇보다 모양이 많이 비슷
3박자를 두루 갖추게 되는....
아래 사진처럼 나루예 형광도료를 간단히 1회씩만 쓱!! 발랐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미 안의 액체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얇게 칠해져 있습니다.
도색이나 칠 같은 개념이라면 도막두게가 두꺼워지면서 무게나 부피가 늘어날 것이므로, 수채화 물감 칠하듯 그냥 색깔만 입힌다는 개념으로 말 그대로 쓱!! 발랐습니다.
저 상태로 현장에 나가서 테스트 하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28칸대 거리에 있는 낚시대 있구요
[좌측캐미]는 '폐기될 아가미젤3mm캐미'에 나루예의 형광도료를 1회도색한 캐미이고,
[우측캐미]는 상당히 큰 통X캐미(대)입니다.
어느것이 더 잘 보이시나요?
두 캐미간의 육안 비교
캐미를 도색할때 캐미꽂이부분은 도색할 필요가 없을듯 하여 밑둥은 도색하지 않았습니다.
두 캐미의 가시면적은 아래 사진처럼 거의 2배에 가까우나, 실제 현장의 시인성은 위의 사진에서 본 결과대로입니다.
아래사진을 보시면
손톱으로 긁으면 긁힙니다만.
그냥 사용함에 있어서는 자연적으로는 잘 벗겨지지 않네요.
도막이 단단한 투명우레탄으로 코팅하면 좀 더 칠의 보존력이 좋아지겠지만, 그만큼의 무게와 부피증가 그리고, 귀챠니즘까지...
대충발라쓰고, 벗겨지면 또 쓱!! 바르거나 버리면 됩니다.
1회만 간단히 바른 것이고요,
마치 솔리드 찌톱의 도색처럼 안에 있는 액체가 다 드러나 보입니다.
나루예 형광찌도료의 성능때문인지 현장 시인성 죽여줍니다.
형광도료가 발라진 솔리드 찌톱 구경 6mm짜리가 수면위에 서있다고 해야 할까요?
주간캐미로 새생명을 얻을 아이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결과에 대해 만족합니다.
이상적인 주간캐미에 대해 상당기간 고민해 봤습니다만.
저는 주야간캐미간의 호환문제는 여기서 종지부를 찍어야겠습니다.
주야간 캐미의 호환문제는 그냥 간단합니다.
0.23g짜리 아가미젤3mm방울캐미를 쓰시는 분은 쓰고난 캐미에 찌톱 도색용 형광도료를 쓱!! 1번만 발라주면 호환성죽여주는 주간캐미가 되고요.
0.27g짜리 어부의 눈 쓰시는분도 쓰고난 캐미에 그냥 쓱!! 발라서 주간캐미로 만들어 쓰시면 됩니다.
* 게시글 원문 주소 http://blog.naver.com/gongreeworld/220661244565
밤낚시용 캐미의 최대한 주야간 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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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찌맞춤을 캐미천단에 수면맞춤을 할 경우 -> 수중과 공기중이 공유 됨 - 수중, 공기중의 무게가 호환되지 않으면 당초에 계획했던 찌맞춤값이 다르게 나옵니다.
2. 옥내림과 같은 낚시법은 캐미의 입수가 필수적입니다.
3. 캐미를 수면위로 내놓는 찌맞춤을 하고, 수면위로 캐미를 내놓고 낚시를 하더라도
바람이 불어서 소정의 너울(파도)가 치는 현상이 생기게 되면, 캐미부분이 물에 잠겼다 공기중으로 나왔다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납니다.
열정이 줄어든 탓에 그냥 무시하고 하고 있네요 ^^
올림만챔질님 처럼 저정도만 생각하고 낚시 하고 있습니다...
차이야 물론 있겠지만 그렇구나 하고 이해만 하고 큰차이는 모르겠기에 편하게 하게 되네요 ^^
열렬한 추천의 박수를 드립니다ㅉㅉㅉ.
대단하십니다~^^
우리 모두 편하게 낚시하는겁니다..
응원합니다 ^^ (조구사에서 보고 만들어서 팔면되겠네요..)
결과물의 평가는 나중 문제겠지요...
추천 ^^
또배웠습니다^^
지적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낚시를 너무 어렵게 하십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머리식힌다~~생각하고
편하게 즐기고 싶습니다
머리에 쥐나려고하네요~~^^
그렇지만 윗분의 의견에서도 나왔듯이
캐미 터지면 찌톱 도색 다 벗겨지고 심한 경우는 몸통까지 변색이 됩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도 있어야 할 듯 합니다.
淡如水 선배님
잘 지내시죠?
캐미터져서 발생할 문제가 무서우면 밤낚시때도 화학캐미 못쓰겠죠.
어디까지나 이글은 화학캐미를 쓰는 유저들을 위한 글이란....
화학캐미를 쓰지 않는 유저의 경우, 주야간 완벽호환이 가능한 것은 쉽죠.
전자캐미 세팅 그대로 주간에도 빈밧데리로 바꿔끼워서 쓰면되고,
나X예의 전자탑의 경우에는 그냥 밤에 끼워놨던 밧데리만 살짝빼주면 완벽한 호환이 됩니다.
이글의
1번 주 요지는
민감한 낚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주야간캐미의 호환문제는 "단순히 공기중에서 잰 무게가 같다고만 해서 완벽히 호환되지 않고, 이상적인 상황에서만 호환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한 글입니다.
2. 번 요지는
애석하게도 시중에 판매중인 제가 아는 종류의 대부분의 주간캐미는 화학캐미와 완벽히(최대한) 호환되는 것이 없다는 것이구요.
낚시꾼 스스로가 그나마 노력을 별로 하지 않고, 최대한 호환이 가능한 대체품을 만들어서 쓸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서 글이죠. ^^
* 추가로 굳이 많은 유저분들이 보시고 머리 아프게끔
역학공식까지 도입하고, 1/100g, 1/100mm 단위까지 계측해서 계산해논 이유는
꼭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당신이 주장하는 내용은 맞지 않는 주장이다"라고 반박하시는 분들이 생깁니다.
그런분들은 대부분 과학적인 근거로 정확히 산출된 근거자료 없이는 고집스런 주장을 꺽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수고스럽지만 미리 손수 조사해서 계산한 값을 표로 만들어서 보여준 것입니다.
게시글 편하게 쓰려다가 오히려 나중에 쪽지로 수십 수백번 왔다갔다 하면서 말싸움에 가까운 논쟁을 펼쳐보신분이라면
굳이 이렇게까지 해논 이유를 충분히 이해하실듯 합니다.
저는 이글 내용으로 인해 거의 모든 주간캐미 제작업자의 공동의 적이 된 셈이죠.
근거자료 없이 글을 썼다면 아마도 상당한 반박글이 달렸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물움직일 시간때 집중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안출하세요
밤에는 전자캐미 시안성이 좋아서 잘 안쓰게 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동일한 무게의 케미를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낚시를 할수있겠습니다...
이제야 봤네요. 진작 이 방법을 사용할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