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자작한 계측자입니다
시장에 나갔다가 박달나무 도마를 팔길래 싸게 준다길래 귀가 팔랑거리더니 결국 두번째에 가까운 세번째 계측자 입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직소를 이용해서 기본 붕어형태 본을 떠주고 가운데 부분은 그라인더에 날을 이용해서 칼집을 낸뒤에 끌과 망치를 이용해서 조심스레 어느정도 파주고 그라인더에 사포320방 정도의 날을 끼운뒤 매끄럽게 다듬었습니다. 끌 작업하실때 망치질 너무 쎄게하시면 저처럼 꼬리가 부자연스럽게 망가지니 천천히 조금씩 하시길 권해드려요
약 10일전에 완성한 계측자는 스텐자로 바꿔서 퇴직한 선배님께 드렸더니 고맙다며 좋아하시네요.
요녀섭 만든다고 인두로 눈, 비늘, 계측눈금 등 그리다가 경미한 화상을 입어서 좀 쓰라리네요. 모두들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붕어눈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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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만들지 않은 솜씨라고 하기에는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