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에 떠있는 것도 가라앉은 것도 동시에 수거 가능…
요즘 같이 부들이나 갈대 등 삭아 내린 수중수초가 물위에 떠다닐 때
또는 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때 좀 더 간편하게 수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반 그릇가게에서 판매하는 가장 작은 소형 사이즈의 찜볼을
2천5백원에 하나 사서, 18개가 달린 날개 중 일곱 개만 남기고
모두 뜯어낸 끝 부분에다, 철사재질 된 세탁소용 옷걸이를 잘라서
끼운 다음 갈구리 형태로 모양을 잡아서 직경 5mm의 알미늄 클립을
두 개씩 끼워서 물렸더니 예상보다 튼튼하고 수면 위의 부유물을
걷어내는 효과도 좋았습니다.
(주방용 찜볼은 소, 중, 대 등 세 종류가 있으며, 스테인레스 재질이라
생각보다 짱짱한데다, 이미 타공(?)까지 돼있어서 만들기가 수월하더군요)
여기에 사용할 마땅한 부력제를 못 구해서 발포고무로 제작된
3천원짜리 노란색 슬리퍼를 한 켤래 구입해서 갈구리를 물위로
띄울 수 있는 크기로 잘라서 부착했습니다^^.(노란색=시인성도 감안)
이전에 빈 PT병을 매달아서도 해봤는데 엄청 걸리적거렸습니다^^.
갈구리 구조를 양날 형태 모양으로 만드니까 아무렇게나 던져 넣어도
삭은 수초 등 부유물이 잘 걸려 나오더군요.
물에 던지면 갈 구리가 달린 부분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수면 밑으로 약 30도 정도 기울기 때문에 좀더 효율적이었습니다.
특히 물위에 떠있는 부유물을 건져낼 때는 부력 제를 부착하고,
수면 바닥에 가라앉은 부유물을 수거할 때는
부력제만 분리하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좀 더 멀리 던지고자 할 때는 무게감이 있는 철편 와셔(사진)를 채워줍니다.
한편 기존의 던져 넣는 수초제거기에 비해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바닥 부유물을 긁어내도 포인트가 덜 훼손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 것은 아니지만, 혹시 이 도구를 필요로 하시는 분도
있으실까 해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삭은 수초 제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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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꼭한번만들어야지^^
기성품으로 생산하셔도 될듯합니다.
월님들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요???
이맘때 꼭 필요한물건이네요.
추천해드리고 아이디어는 슬쩍...
손재주, 아이디어가 부럽습니다 ㅎㅎ
이것도 상품화하시면 꽤나 인기있을듯 합니다,
마름 쩔은곳은 효과 만빵이겠습니다,
저는개인적으로 수초제거를 좀더효과적으로할수없을까 수년전부터 고민해 왔던 사람입니다.
작년에 저의 아이디어를 모아모아서,, 그동안 모아둔 생각을 토대로 "실용신안"을 출원한 상태입니다.
제가 낸 아니디어는 무거운 수초제거기 등고 땀뻘뻘 ,,,이거 안합니다, 낚시의자에 가만히 앉아서,,조이스틱 하나만 들고 원하는곳에 수초도 제거하고 구멍도 낼 수있습니다. 야간에도 조명등이 부착되어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거리는 제한이 없습니다,,,100M 가능 합니다, 찌 빠진거 100% 회수합니다,
바람불때 정확한 포인트 채비넣기 힘드시죠? 아무 문제없습니다, 그냥 조이스틱으로 게임하듯이 조정만 하면 우리가 원하는 포인트도 만들수있고,,겉보리도 반경 1쎈티 오차로 넣을 수 있습니다.....무거운 수초제거기 안들고 댕길랍니다...엘보 여러번 오고 열받아서 연구했습니다. 나이들면서,,4칸대 이상은 무게떄문에 바람조금만불어도 채비 넣을려면 몇번씩 휘두르다보니,,,팔에 무리도 오는데,,,이때 요놈을 사용하면 원하는 포인트에 정확히 채비를 갖다 떨궈 줍니다.,,,
이정도면 눈치 빠른분은 어떤 물건인지,,,상상이 가실겁니다,,,
혹시 조구업체 사장님 이 글보시면 연락주세요,,제 아이디어 드릴테니 상품화 검토보세요, 개인이라도,,,진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분중에서 조구개발에 관심있으신분,,,,한번 제작하여 상품화 해보실분은 연락주세요,
저는 왜안하냐구요? 저는 딴거합니다ㅋㅋㅋ
암튼 독특한 아이디어 잘 보았습니다.
추천 날리고 갑니다.
뾰족한 갈구리 끝 부분에다 찌고무 끼우는 사진이
누락되어 추가로 올립니다^^.
굳이 찌고무를 끼우지 않아도 기능에는 상관없지만,
보관이나 휴대시 날카로운 철사 끝이 다소 거슬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날개가 서로 맞물리는 구멍에다 갈구리를 달면
움직임이 없이 고정되지만, 약간의 유격이 있는 것도
사용상 괜찮아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과찬의 말씀에 되레 얼굴이 붉어집니다^^.
붕샘님의 말씀처럼 수초제거기를 비롯한 기존의 장비로는
부유물 수거에 나름 한계를 느낀 나머지 이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제 도구에 비해 붕샘님이 개발하신 것은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첨단장비로 추정됩니다만, 저는 그 정도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쉽게 드라이버질도 서투를 정도의 기계치입니다.
아무튼 대단한 것을 발명하신 것 같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보고싶군요^^.
굿입니다 찜볼하나 있는데 만들어봐야겠습니다 ㅎ
정말 멋진 아이템 굿입니다.
언젠가 한번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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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재질 특성상 빛반사가 심해서 사진에서 다소 우중충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반짝반짝하고 매우 깔끔합니다^^.
잘만드셧슴니다~~
밑걸림카타기는 만들려고 하니 고무 재질이 없네요. 가게에 가서 한번 뒤져 봐야 겠어요.
만들면 보여 드릴께요.
님께서도 영등포구에 사시네요. 저도 영등포구 당산동에 삽니다.
아이디어가 굿 굿 이내요
추천들어 갑니다~^^
탈∙착식 고리형 무게추를 만들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예: 릴낚시용 대형봉돌, 무게감이 있는 볼트 너트, 각종 쇠붙이 등
본체를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다만, 투척할 때 살짝 너덜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위에 올린 ‘삭은수초 제거기’는
낚시의 편리함을 공유하기 위해
누구나 참조하고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낚시꾼의 자작품을 베껴서
낚시꾼의 호주머니를 털어간다면,
저작권 문제를 따질 수도 있습니다”^^.
(월척 게재 근거 등)